어제 밤에 열심히 달려서 플레티넘 땄습니다.
클리어 타임은 35시간 쯤 찍힌거 같네요.
캐릭터가 쉬어야하는데 캐릭출격 미션이 걸리다보니 연속전투 안끊어먹으려고 두번씩 클리어해야하는경우가 생겨서;;;
전투는 스트롱으로 진행했고 마지막 두 스테이지는 지금상태로는 S랭크를 못받을꺼 같아서 노말로 진행 했습니다.
일단 전투의 키포인트는 EMP 입니다.
터미널을 방어해야하는 디펜스 게임이다보니 적의 진격을 묶어놓고 팰 수 있는 EMP의 존재는 절대적입니다.
거기다가 적이 원거리에서 날리는 미사일도 일소 가능하여 적재적소에서 EMP를 활용하면 게임이 한결 편해집니다.
저 같은 경우 EMP가 탑제된 1세대와 3세대를 각각 최소 1기 이상씩 출전시켜서 활용했습니다.
두번째가 대공 방어 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성가셨던것이 원거리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이였는데요.
게임이 좀 불친절해서 피격 위치만 표시되지, 어느방향에서 날아오고, 피격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니
미사일 장판을 돌파해서 진격가능한지, 아니면 최단거리로 피해야 하는건지 알 수가 없어서 대응하기가 까다로웠습니다.
원거리 무기로 제거하면 되긴 하지만 후반부쯤 되면 사방에서 지속적으로 미사일이 어마무시하게 날아들어서 한계가 있고요
이때 활용해야 할것이 1세대의 대공 플레어와 4세대의 플레어 어뢰 입니다.
둘 다 일정시간 머물면서 미사일이 날아오면 자동 제거해주기 떄문에
여기저기 깔아두기만 하면 미사일에 대한 압박감이 많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S랭크를 위해서라면 기병을 조금은 소극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좋다고 처음부터 달려나갔다가 데미지 때문에 랭크 깎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1세대도 전투 초반에는 터미널 근처에 머물면서 대공플레어와 EMP로 지원만 해주다가 어느정도 잡졸들이 정리가 됐을때
달려가서 사거리에 안닿는 원거리 적들과 아직 살아있을 덩어리들만 조지고 복귀하는 식으로 운용을 했습니다.
예외로 히지야마 같은 경우 초뱀아머에 카운터 장착이 가능해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적을 막아서는 운용이 가능합니다.
2세대의 경우 근접스킬이 강하지만 이동속도가 빠른편이 아니라 근접스킬 사용하기가 까다로워서 실제로 근접스킬 사용해본건 손에 꼽을정도네요...
대부분 도착하기전에 1,4세대가 다 처리해버려서...
센트리건, 가디언 같은 설치스킬과 원거리 공격만 적절히 이용해줘도 1인분 이상 합니다.
3세대는 원거리에서 저격하거나 광범위에 큰 데미지를 주는 스킬이 있긴 한데 저는 스킬사용은 좀 자제하면서 주로 EMP 셔틀로 사용했던 기억이....
적 중에 실드를 생성하는 놈이 있으면 레일건을 사용해 적극적으로 저격해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4세대는 실드나 힐링으로 지원도 가능하지만 어차피 안맞고 클리어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하다보면
사용할 기회가 적어서 저는 공격장비들을 들고 공격적으로 운용 했습니다.
인터셉터 켜고 플레어로 도트딜과 함께 미사일 방어, 그리고 기본공격으로 잡졸들이 어느정도 정리되면 1세대와 같이 뛰어나가서
빠른 기동력으로 레그 스파이크를 백어택으로 박아넣어서 덩어리 처리에 사용했네요.
마지막으로 전투를 쉽게 진행하고 싶으신 분들은 2세대를 적극 활용하시면 됩니다.
2세대가 사용가능한 센트리건이 너무 좋아요.
레이저형태의 범위에 공격력도 나쁘지 않고 G몰러의 자폭이나 레이저 공격의 타겟이 돼주는등 적의 공격 분산도 가능해서
하나씩 뽑을때마다 기병 한기가 더 늘어나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3명을 로테이션만 잘돌리면 매전투마다 2세대를 2기씩 출전이 가능한데
2세대로 센트리건 설치하면서 나머지 기병들은 센트리건 밭을 뚫고 들어오는 적들만 요격하는 형태로만 해도 스트롱 난이도도 쉽게 진행 가능합니다.
단점은 전투가 좀 재미가 없어지다보니 저는 저런 플레이를 지양했습니다만....
전투에 흥미를 못느끼고 그냥 빨리빨리 쉽게 깨고 싶은 분들이 이용하시면 될거 같네요.
어쨌든 플레티넘까진 재미있게 잘 즐겼네요.
오늘부터는 4웨이브를 좀 달려봐야 겠습니다.
랭크 신경쓸 필요가 없으니 공격적으로 할 수 있을꺼 같아서 더 재미 있을꺼 같아요 ㅎㅎ
전 오히려 센트리건은 거의 안쓴...ㅋㅋ 거물헌터로 1세대랑 타카미야. 초대형미사일 담당 한명. 데코이 겸 유격담당으로 2세대 한명. 나머진 상황따라 취향따라. 라는 느낌이었네요. ...솔직히 제일 사기라고 생각한게 타카미야였습. 행동속도랑 이동거리+뒷다마킥이 너무 강력해서...
저도 전투 최애캐는 타카미야 였네요 초뱀장갑에 카운터 들고 있어서 여차하면 멀티락으로 날아들어가서 잡졸 상대로도 곧잘 싸우고 비행이라 백어택 잡기도 쉽고 파일럿스킬도 공뻥 위주라 거대몹도 잘잡고 뭐하나 빠지는게 없는 캐릭이라 ㅋㅋㅋ
전 성능보다 애정충이라 오히려 최애캐는 시노노메였던ㅋㅋ ...뭐, 어딘가의 유튜브엔 시노노메 1기로 라스트미션 클리어한 양반도 있덥니다만ㅋㅋ 그 사람 레벨보단 못미칠지언정...!
글 잘 읽었습니다.
플래티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