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탐 86시간 플레 따고 마무리 했습니다.
마무리로 LOL 500 도전을 해볼까 하다가, 설산지역 집라인 대부분이 작동불능 되버린 상황이라 그에 맞춰 마무리했습니다.
(다시 깔라면.. ㅠㅠ)
매기솔은 제 스타일이 아니라 제대로 해본적이 없고, 실질적으로 코지마 게임을 제대로 해본건 처음입니다.
어차피 DL판 예구를 한터라 여러가지 부정적인 평가와 상관없이 출시일 다음날부터 천천히 즐겼습니다.
소문대로 컷신은 과도하더군요.
스토리라인? 솔직히 배경 설정 공들여 한것 치고 스토리는 영 어설픕니다.
아멜리의 정체, 고자 아저씨가 사실 아버진거?
초장부터 분위기가 너무 풀풀나서 추정을 못할수가 없을 정도.. 결국 결론도 그대로라 조금은 맥빠지더군요.
전투도 심심합니다.
저같은 40대 손고자도 무리없이 맨손으로 뮬들과 싸우고 고양이들 잡아버리는 정도니까
요즘 애들(?) 분들에게는 코파면서도 할만한 난이도라고 봅니다.
이런저런 어설픔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 참 재미있게 했습니다.
"배송" 한 가지로 위에 말한 어설픔을 다 극복했네요.
8장까지 진행하고 이후 서쪽으로 넘어가기 전에
전 지역 다니며 배송하고 친밀도 올리고 네트워크 구축하고 집라인 설치하고 국도깔고 좋아요 받고..
이 작업들이 정말 잘 짜여지고 빠져들게 만들어져 있다고 봅니다.
이후 서부부터 엔딩까지는 그냥 의리로 마무리 했습니다.
솔직히 글로 적어도 저게 왜 재미있는건지 모르겠는데요.
그냥 그렇습니다. 재미있어요. 왤까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제작진들이 공들인게 그런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내 맘속 플포 최고 게임은 호제던을 꼽고 있는데
이 게임을 2등에 두려 합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엔진을 사용한 두 게임이군요.
여튼 간만에 몰입해서 재미있게 한 게임입니다.
왜 재미가 있었을까요? 누가 논문주제로 잡아 써주면 좋겠군요. 도통 모르겠어요.
마마의 사진과 함께 마무리하겠습니다.
마마 실물이 더 이ㅃ........ 호제던 저도 1위로 꼽습니다. 데스스트랜딩은 플래땃지만.. 음 순위권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_=ㅋㅋ
플래티넘 축하드립니다.
플래, 플레 검색 후에 축하 댓글을 적었습니다. 늦은 축하 댓글 양해 바랍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