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스포일러를 잔뜩 쓸 예정입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은 뒤로 가기를 해주세요.
1. 트레일러 마지막 잭스
사실 원작에선 설정 오류가 있습니다.
양어머니의 남편이 죽었다는 사실을 간단히 읽어냈던 에어리스가
잭스의 죽음을 몰랐다는 게 설정 구멍이죠.
이 부분은 후에 나온 AC에서 추가 설정을 통해 메웠습니다.
- 제노바 세포는 라이프스트림으로 확산하지 않는다.
따라서 제노바 세포를 가진 솔져는 라이프스트림으로 확산하지 않으므로, 그의 죽음을 에어리스가 몰랐어도 문제는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트레일러 마지막 잭스는 무엇인가?
1) 사실은 살아 있다.
2) 원작에서는 세피로스 카피만 나온다. 하지만 CC에서 세피로스 카피 외에도 1세대 솔져들 카피들이 잔뜩 나온다.
따라서 잭스 카피.
3) 과거.
어떤 형태든 간에 리메이크 1에서는 밝혀지지 않을 것 같네요.
2. 에어리스의 죽음
원작 에어리스의 죽음도 설정 모순이 있습니다.
메테오를 가진 세피로스에게 대항할 수 있는 사람은 에어리스 한 명 뿐.
따라서 메테오를 발동하려는 세피로스가 에어리스를 죽이려고 하는 동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모순점은 에어리스의 사망 시점.
에어리스는 '메테오가 발동하기도 전'에 사망합니다.
그리고 사망하기 직전, '홀리'를 발동합니다.
???????????????????
메테오도 없는데 에어리스는 왜 홀리를 발동시켰는가?
홀리는 메테오를 없애기 위해서 외운 것이 아니라, 세피로스를 저지하기 위함이었나?
아니면 홀리는 시간 차 발동이라도 되는 것인가?
게다가 세피로스는 어떻게 홀리의 발동을 저지했나?
홀리가 발동된 시점(에어리스 사망 순간)을 보면,
진짜 세피로스는 대공동 라이프스트림 깊은 곳에서 잠들어 있었습니다.
발동된 홀리를 막을 자아도, 힘도 없었죠.
자연스럽게 생각해보자면
세피로스 흑마테리아를 건네받아 메테오 발동, 자아 되찾음
에어리스 홀리 발동
세피로스가 발동된 홀리를 저지하기 위해 대공동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됨
(실제로 마지막 전투에서, 발동된 홀리를 세피로스가 억누르고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 순서가 되어야 하는데,
원작은
에어리스 사망 + 홀리 발동
세피로스 메테오 발동
세피로스가 발동된 홀리를 저지함
이런 순서기 때문에
???? 하는 의문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모순이 엄청나기 때문에,
리메이크에서는 '홀리'에 대한 추가 설정을 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아예 에어리스의 사망 시점과 방법을 바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앞으로 일주일이면
긴 기다림이 끝나겠네요
1번 관련 트레일러를 유심히 보니 도트같은게 보이면서 과거 시점으로 로딩한 묘사가 보이더군요. 뭐가됐든 일주일 있으면 밝혀지네요!!!
데모나 한 번 더 해야겠네요ㅋㅋ
에어리스는 죽어서 라이프스트림에 섞이지 않고 고대종으로 별과 소통하면서 의지를 갖고 엔딩 직전까지 동료들을 서포터해요 (공식소설에 나오는 부분인데) 홀리도 아마 그안에서 조절했지 않을까 싶네요. 「다들, 힘을 빌려 줘!」 에어리스가 외친다. 그것은 사념의 파동이 되어 마황의 바다에 퍼진다. 라이프스트림을 타고 별의 전역에 전해진다. 「나만으로는 안 돼. 여기 있는 모두가 별을 지켜 줘!」 최후의 세트라의 호소는 그녀의 여행에서 깨어난 무수한 의식을 흔든다. 그것은 즉 별의 의식이기도 했다. 거기는 물론 속죄하기 위해 머무른 자들의 사념도 존재한다. 그들은 보다 강한 의지의 집합체가 되어 막대한 별의 정신 에너지를 제어하는 보좌역을 맡아 준다. "기다렸어! 도화선에 불을 붙여 저런 운석 같은 건 콰쾅 날려 버릴 거야." "애벌런치 라이프스트림 지부 차례다! 바렛도 없으니 리더는 나군." "아앗, 저도 리더 하고 싶었습니다! 너무해요 웻지 씨!"1 "바렛의 동료 놈들은 아무래도 진지함이 부족하군. 말린을 위해서도 제대로 해라." 그들의 지휘 아래 라이프스트림은 얽혀진 무수한 빛의 띠가 되어 지표에 나타난다. 그리고 그것은 별을 그물처럼 감싸 보호하며 메테오 밑으로 스며들어 우주에서 온 파성추를 되민다. 그 빛의 움직임은 마치 왈큐레가 통솔하는 불사신 전사들 같았다. "여, 에어리스, 클라우드가 마지막으로 날린 거 봤지?" 잭스가 이끄는 에너지가 제2파가 되어 기세를 잃은 운석을 더욱 위로 민다. "그것도 내 검기의 카피야. 굉장하지? 다시 반할 것 같지 않아?" 충분한 공간을 얻어 홀리가 본래의 기능을 되찾기 시작한다. 운석을 접촉점에서부터 조각조각 부수고 분진을 우주 공간까지 방출하는 배리어의 기능을. 이제 메테오는 별에 아무 영향도 줄 수 없는, 소멸을 기다리기만 할 뿐인 무력한 존재가 되었다. 별은 파멸에서 벗어난다. 에어리스의 마음은 해방되었다――. 하이윈드의 갑판에서 클라우드는 봤다. 티파도, 바렛을 비롯한 동료들도. 그들의 기억 속에 얼어붙어 있던 에어리스의 미소가 별의 내부에 돌아가는 라이프스트림의 띠로 그려지며 부드럽게 녹아 가는 것을. 멈췄던 시간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슬픔은 조금 가라앉는다. 이리하여 별이 쓰는 생명의 기록은 계속된다
고대종에 전해진 백마테리아(白マテリア)――메테오와 대를 이루는 궁극의 마법 홀리(ホーリー)를 발동하기 위한 이 도구는 마지막 남은 고대종에 숙명처럼 쥐어져 있었다. 그녀가 죽은 어머니 이파르나(イファルナ)에게 물려받아 리본 속에 숨겨서 늘 가지고 있던 마테리아야말로 백마테리아였던 것이다. 그것이 자신에게 있었던 의미를 깨닫고 에어리스는 일심으로 기도를 올린다. 마테리아를 통해 별에 말을 걸어, 메테오를 없앨 백마법 홀리를 발동시키려 한다. 조금이라도 주저했다면 그녀의 바람은 별에 닿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녀는 해냈다. 에어리스의 의도를 알아챈 세피로스가 그녀를 습격했을 때는 이미 홀리의 발동 조건이 만족되어 있었다. 그녀는 흉인에 찔려 예상대로의 죽음을 맞이했지만 해야 할 일을 해낸 표정은 편안했다. 그러나 금세 절규를 느꼈다. - 홀리는 궁극의 백마법, 메테오는 궁극의 흑마법, 메테오가 발동되었을때 별에 의지로 홀리가 발동되는 건가 보네요 세피로스가 메테오를 발동 시키자 별의 의지로 홀리가 발동되지만 세피로스가 막아버리는,,, 웨폰 깨어나는 설정 보면 이게 맞을듯하네여
골드소서님이 언급하신 소설 때문에 저는 더더욱 에어리스 사망 시기가 바뀔 것 같다고 생각해요. 클라우드와 티파가 라이프스트림에서 자아를 잃지 않도록 이끌어 준 것도 에어리스지만, 그걸 플레이어들에게 직관적으로 이해를 시키기 위해서 말이죠. 에어리스가 죽지 않으면 엔딩, AC와의 연결고리가 전부 와장창되는 건 사실이라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if루트는 없을 것 같지만요.
도대체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AC CC 워낙 좋은 작품이라 이 설정 깨지면 좀 그럴듯하네요 ㅜㅜ 흠
잭스 카피일 경우 ㅡ 잭스 카피로 인해 클라우드 상태를 파악하게 되는 에어리스 잭스 본인일 경우 ㅡ 혼돈 파괴 망가 과거일 경우 ㅡ 그럼 그렇지 뭐
제생각엔 과거일거 같습니다.. CC를 무시하진 않을거같아요
저도 사실 살아있었음ㅋ은 아닐것 같아요
살아잇엇다면 클라우드랑 에어리스의 말과 행동이 모순이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