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루리웹 게임찾기에서 WWE2k17이 3페이지로 밀려났기에
조금이나마 글리젠률을 올리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WWF 헐크호건 시절부터 프로레슬링을 좋아해
PS2시절 스맥다운SYM부터 평이 좋든 나쁘든 무조건 구매해온 호갱입니다.
(첫 콘솔게임이 진삼국무쌍2랑 스맥다운 셧유어 마우스.
독립하면서 당시 PS3랑 관련 타이틀만 들고와서 PS2타이틀은 부모님댁에..)
THQ가 망하고 2K로 넘어오면서
그래픽만 좋아지고 그외 다른 요소들은 오히려 퇴보해
구매하고도 몇 경기만 플레이하고 봉인하던
사놓고 안하던 게임이
2k17까지 오자 게임성에서도
THQ시절을 넘어선 모양이더군요.
2k 초반.. 몇 판하고 관두게 만든 주 원인이던
누르고 떼는 타이밍이 이상하던 킥아웃 시스템도
완성형이 된 듯하고
(그럼에도 적응이 안되서인지 간간히 어이없게 3카운트 핀폴패를 당하는 저란 녀석은..ㅠㅠ)
마이커리어 모드에 있던 경기평점 시스템을
일반 경기에도 넣어 다양한 플레이를 요구하면서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요구하게 만든 방식도 좋더군요.
특히 선수는 있지만 스타가 부족한 현 WWE 상황에 의해서인지
2k로 넘어간 후부터 레젼드의 게임 등장이 더욱 파워업한 점도
저 같은 올드팬에게는 참으로 좋은 점입니다.
(커스텀 슈퍼스타도 발전해 다운로드 페이지에 가보면
상당한 고퀄 CAS 가 많더군요.
그런데 전용 기술이 삭제되어 차마 받질못하는 호건옹과 레이..ㅠㅠ)
강화된 난입시스템.. 브레이크아웃 시스템도 잘 만들었더군요.
국내 정발판 디스크는 시즌패스 구입하고도 엑셀레이터가 안풀린다고 해서
VC로 구입한 스팅으로 빡빡이 삼치랑 아이언맨매치로 붙었는데
2k17의 브레이크아웃 시스템이 빛을 발해
(실제론 DX멤버와 NWO멤버의 난입이었지만)
악역 루세프가 난입해 삼치를 돕고
잠시후 선역 에지가 난입해 루세프를 견제해
스팅을 돕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위에선 장점들을 나열했다면..
이번엔 단점..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한 섭미션 시스템은
연타 플레이에 익숙한 저같은 이에게는
여전히 안맞더군요..
저같은 연타플레이 유저들의 불만을 받아들여
내놓은 이번 연타방식은...
최악 중의 최악..
혼의연타(오락실의 버튼비비기 신공) 도중
입력버튼이 바뀌어버리면
해당버튼으로 손을 옮기느라 버벅이는 사이에
순식간에 상대 게이지가 차올라
몸상태가 누적 데미지없이 깨끗한데도
어이없이 광속 탭아웃을 해서 패하는 경우가 빈번하더군요.
(섭미션 피니셔에 탭아웃하면 억울하지나 않지..ㅠㅠ)
유크스 제작진의 악의가 느껴질 정도.
"우리가 공들에 새로운 섭미션 방식을 만들었는데 징징거리다니..
연타방식? 좋아 늬들이 원하는대로 연타방식도 넣어주지.
허나 예전과는 다를거야.ㅋㅋㅋㅋㅋ"
...이런 느낌?
그냥 제작진이 푸쉬주는 방식에 익숙해져라..
WWE회장님이 로우만 레인즈를 탑페이스로 만들고자하니 늬들은 닥치고 로우만 레인즈를 환호해라..
(어느 분이 지은건지 최고의 별명이네요. 로만..아니고 RAW만 레인즈..)
제작진이 WWE게임을 오랫동안 만들다보니
WWE의 억지강요스킬을 익혀버렸나 봅니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이라면
역시나 버그..
많은 분들이 다양한 버그 경험을 올리는 중에
이건 못본듯 해서 올려봅니다.
백스테이지 브롤에서 스테파니 맥맨을 상대할 경우
높은 확률로 민망한 부위(How do You Do 와 다리사이, 그리고 ASS Hole)에
검은색 모자이크가 생겨납니다.
위의 스샷은 약하게 나타난 버젼으로..
심한 경우는 무슨 AV 모자이크처럼 나와서 민망하더군요.
플레이하다보면 사라지긴 하기에 플레이에 지장이 없긴 하지만..
경기자체나 경기외적(각종 커스텀요소)인 면이
발전하고 프로모라든가 지속적인 발전이 보이지만
그 모든 장점을 덥는
THQ시절부터 버그픽스도 안하고 게임을 내놓는 듯한
유크스의 여전한 한계는 너무도 아쉽네요.
그나마 2k기에 버그패치를 기대할만 하겠지만..
제 값주고 구매해서 베타테스터하는 짓은 이제 그만..ㅠㅠ
국내버젼만의 문제인 시즌패스-엑셀레이터 문제도 빨리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세이브파일 2번째 날라갔네요 버그땜에 짜증이나서 못하겠네요
그게 가장 큰 문제죠..ㅠㅠ 일해라 2k..
매시르즈마다 버그 있는건 진짜 문제가 잇음.. ㅠ 패치가 시급하네요
버그는 유크스의 아이덴티티?!ㅠㅠ
레이 619은 있더라구요.
내용보충하자면... 레이의 셋엇무브인 619와 피니셔인 스프링보드 스플래쉬가 합쳐진기술이 있습니다.. 다만 , 레이가 공식적으로 없는관계로 619가아닌 원래 기술명인 'Tiger Feient Kick(타이거 페인트킥)'으로 등록되어있을겁니다... 더 정확하게는 타이거 페인트킥 스플레쉬 콤보 인가로 되어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나머지 시그내쳐나 피니셔도 찾아서 적용해주면 됩니다.. 이런 WWE에 없는 선수들 피니셔&시그내쳐는 당시기술명보다는 원래기술명으로 되어있는경우가 많으니 혹시 찾으시는 기술이 없으시면 인터넷검색후 원래기술명으로 찾으면 거의대부분 있을겁니다.*^^*
헠?! 대충 살펴봤을때 페인트로 쓰이는 타이거 페인트킥은 봤는데 스플래쉬 콤보로 이어지는 모션도 있었다니.. 진짜 대충 살펴본 모양이네요^^;; 감사합니다 ☆
슈퍼패미컴 시절부터 프로레슬링 게임이면 구할수 있는 건 다 구해서 해봤는데 스맥시리즈는 스맥5에서 정점을 찍더니 그 뒤로 2K15가 나올때까지는 길어봐야 한달도 플레이 안 하고 11개월을 봉인해뒀었죠. 그러고 또 신작 나오면 2장씩 꼬박꼬박 구매하고.. 확실히 2K15~2K17 세 작품만에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이를 바탕으로 발전되어 갈테니 기대가 큽니다.
비록 사실성과는 조금 떨어지지만 진짜 아케이드로서의 게임성은 스맥5가 최고였는데 말이죠. 빈스옹이나 해외유저들은 사실성이 떨어진다고 반발했던 모양이지만..ㅠㅠ (그렇게하여 사실성으로 노선을 변경한 차기작 스vs로가 망작 오브 망작..ㅠㅠ) 2k 인수후 초반은 커스텀 요소가 퇴보해 아쉬웠는데 여명이 오기전의 어둠이었더군요. 저 또한 프로레슬링을 좋아하는 유저로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한 신작을 바라고 있습니다. (아직 싱글매치 위주로 해서, 태그팀은 안해봤는데 기존의 태그 요구시스템 같은게 삭제된듯..?!?! 제발 전작의 좋은점은 삭제하지 말고 잘 살렸으면 좋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