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DL 39.99달러에 구매했습니다.
패키지 사려했는데 배송비만 DHL 만오천원이길래... ㅠㅠ
니폰이치 다운 게임입니다.
리뷰점수는 메타크리틱 66점... -_-;;
하지만 취향에 맞으면 할만 합니다.
주인공은 망한 왕국의 공주... 왕국의 재건과 더불어 사악한 고리대금업자(?) 드래곤들을 물리치고 돈을 모아야 합니다.
이 여정엔 왠지 장수벌레같은(작중엔 바퀴라 불리는) 집사 세바스찬과 추후 합류하게되는 친척 좀비 이사벨도 함께 합니다.
플레이는 주먹때리기, 쌍장으로 밀기, 힘모아때리기가 위주가 되고 아머에 따른 특수기술이 있습니다.
돈신이 줬다는 계산기도 있는데 이 계산기를 통해 적은 물론 각종 트랩도 매수(!)해 쓸 수 있습니다.
스킬포인트는 정해진 상자, 그리고 스태츄를 제작해서 얻는데 아머는 물론이고 스태츄도 각종 적, 트랩을 특정 숫자 수집해야합니다.
따라서 당연히 노가다는 필수 입니다. 다만 진행에 따라 계속 강해지는 프린세스를 보는 맛이 있습니다.
추후 추가되는 이사벨인가 하는 좀비아가씨는 기술이 좀 다르고 보다 공격적인데 다구리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게임 특성상 방어도에
스킬투자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계산기 때문에 조작이 좀 거시기한 점이 있는데 터치를 쓰거나 패드를 써야하는데 숫자입력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해놓으면 될텐데
왠지 숫자입력은 패드, 터치 둘 중에 골라야 합니다. 패드를 쓸 경우 왼쪽 버튼을 눌러 계산기를 불러낸 뒤 오른쪽 트리거를 누르면
해당 가격이 바로 입력되어 좀 낫긴 합니다.
왕국 UI가 좀 촌티, 내지는 건성인 부분, 공주만이라도 도트 수 좀 늘여줬으면 싶긴 합니다만...
별 다르게 할게 없는 현 상황에서 할 만한 선택지 같습니다.
호불호가 좀 가릴 듯 하지만 적어도 챕터3장까지는 진행해 보시길...
공주의 인중에 깊게 패여가는 주름살 여정에 함께 해 보아요~
저도 재밋게 하고 있습니다. 편의성이 좀 떨어지고 진동이 지원되지 않고 안한글이라는게 아쉽긴 하지만 옛 향수를 불러오지만 고루하지 않는 그래픽과 사운드 좋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