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
전투
처음에 데모가 나왔는데 남들은 보스첼린지 같은거 막하던데...
웬지 손이안가서 두고 있다가 막상 시작하니
"오 이거 전투가 재미있네?"
" 잠깐만 비켜봐 해보고 싶은게 있어 "
아직도 가장 좋게 생각하는 부분은 내 콤보중에 공중으로 떴을때 아래로 오는 적의 공격을 피할수있다는게 너무 좋았음.
히트박스를 정말 잘 만들었음.
그래서 데모에서 첫번째 캠프에 스킬배우는곳에서 몹하고 전투연습이 가능해서 바로 수련들어감.
"무슨 스킬연습이 이리 재미있나?"
혼자말 하면서 영상도 찍어가면서 정말 재미나게 스킬을 배웠음.
데모는 스킬연습 하느라 끝까지 못하고 전투재미를 확실하게 느껴서 구매함.
정작 스킬연습을 너무 신나게 하다보니 정식판에서 만나는 실제 몹들은 위에 영상의 쌍칼들놈들보다
맷집이 약해서 너무 금방죽어 여러 스킬을 쓰지 못하는게 안타까울정도.
영상에 나온 쌍칼 몹은 게임내에서는 " 아주 강력한 놈으로 만나면 무조건 도망쳐" 라는 가이드가 나오는데
연습을 너무 한 나머지 게임후반부에 만나서는 "이놈아 이제서야 나오냐!!" 아주 반가웠음.
플래티넘 따는데 4회차 까지 걸린 이유는
전투자체가 너무 재미있기 때문에 다시 하는데도 부담이 없어서 엔딩마다 회차 한번씩.
공략없이 1회차를 너무 누비다 보니(재화가 15만정도 남았었음) 1회차는 진엔딩.
재화는 넘쳐나서 업그레이드도 잘되고 다음회차 난이도가 높아도 업그레이드 덕분에 별 어렵지 않았음
가장 재미없던 회차는 3회차 억지로 배드엔딩을 보기위해 퀘스트를 하지 않아야 해서 그게 재미없었음( 퀘를 했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그리고 스킬쓰는데 재미를 붙이다 보니(타키모드 적게쓰고) 4회차 되서야 타키모드 트로피땀.
첨에 할때 다대일 전투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버스트 스킬과 베타스킬(임팩트 엑소스파인)을 난사하면
에이도스9같은데는 순식간에 많은몹을 쓸어버릴수있는 화력이 있다는걸 나중에서야 알게됨.
그냥 전투는 여태까지 나온 게임중에 가장 좋았음. 계속 하고 싶음.
그래픽
그래픽은 흠잡을때 없이 잘 나오고 광원처리도 이쁘게 잘되었음. 최적화도 좋고.
( 롱포니테일은 처형, 버스트스킬, 베타스킬, 회피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줌 )
다만 몇몇 장면은 다른게임에서 본것과 유사한 장면을 연출해서 아 이건 그냥 오마쥬 정도 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
아! 에이도스7 지역은 초반 황폐화된 지구를 보여주려고 일부러 그런거 같지만 색이 참 이상함. 뭔가 색이 다죽는듯한 기분.
매트릭스 11 열차 무덤-언차티드,
자이온의 하이퍼셀 보관하는곳, 레보아 깊은곳들
-데스티니 가디언즈 전쟁지능[[전쟁지능은 첨봤을때 너무 디자인이 쇼킹해서 이걸 그냥 지나가긴 어려웠을거라 생각이됨 뇌피셜]]
1회차 황무지를 돌아다니면서 든 생각. 익숙한 그 이름 " 쿠마스 온라인" mmorpg 테라
테라에는 치명타를 올려주는 보석 같은게 있었는데 그게 모양도 오각형으로 똑같이 생겼었음.
거대한 쿠마스라는 몹을 회피 하면서 대검으로 혼자서 잡는게 상당히 재미있었음.
쿠마스라 몹을 색깔만 바꾸어서 계속 나와서 테라는 쿠마스 온라인으로 불리기도 했음.
스텔라블레이드도 보스 재활용 몹의 재활용은 쿠마스 온라인 급이나 그래도 전투가 너무 재미있음.
음악+사운드
스텔라블레이드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음악들.
좋아 아주 좋아!
(넷플릭스 DP 시즌1 이후로 가장 마음에드는 음악과 사운드)
게다가 콘솔게임에서 한글로 된 노래를 듣는다는것이 아주 기분 좋았음
(보컬 곡은 자이온에서 나오는 록보컬 곡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음)
긴장을 풀어주는 힐링 낚시음악.
( 궤도 엘리베이터가 부서지면서 아이템들이 떨어져 낚시로 건질수 있다는 설정은 참신했음 )
신나는 Buzzsaw Slide
D1-g2r 배경음악 베이스가 아주 멋짐.
그밖에 괜찮아서 남긴음악들.
퀘도 엘리베이터로 가는곳
매트릭스11 열차무덤
매트릭스11 하수구
OST 발매할때 부디 많은곡이 담겨나왔으면 좋겠음.
스토리
서브퀘까지 다한 다음에 스토리에 대한 느낌은 좋았음.
나름 알차다고 느꼈지만 다잉메세지들이 거의 너무 반복되는듯한 느낌.
그런 감정들이 궤도 엘리베이터로 몰린다는 방향성은 알겠는데... 뭔가 아쉬웠음. 전달 방식이 아쉬움.
언리얼 엔진의 첫게임?
"UNREAL"에서 우주선 불시착후에 죽은 승무원들의 개인 휴대용 PDA 로 메세지를 남길걸 본기억이 나는데
그방식이 여전히 많이 쓰임.
궤도 엘리베이터의 오염이 아래에서부터 시작된게 아니라
위에서 내려왔다는것도 나름 스토리의 반전? 이라 여기는데 잘 임팩트있게 표현되지 못한부분도 아쉬움.
몇몇가지 자잘한 감상들
두번째 하이퍼쉘을 자이온으로 가져올때 그동안 해왔던 수많은 외국게임들로 인해
" 아 또 번거로운 거기에 들어가서 셀을 넣는 지루한 CG나 애니메이션이 나오나? " 했는데 적절하게 스킵해 놓는거 보고
" 여윽시 외국게임하곤 다르군!! 빨라서 좋아! "
세이브포인트 캠프를 잘 만들어놔서
재도전을 하는데도 부담이 없고 다회차를 하는데도 부담이 없음.
광고할때 " 가볍게 패드를 들라 "고 한말이 정말 잘 어울림.
내가 선택한 의상 , 안경, 악세사리로 컷신을 다시보는 맛도 좋음.
디거와 레이븐 성우 연기는 너무 좋았음.
낚시게임 정말 잘 만들었음.
트로피도 필요없는 아주 랜덤한 확률(K 쓰레기 가차)의 수동 낚시 요소가 있었음 좋겠음.
무게 제한이 없어서 아주 큰 무게의 물고기가 몇년뒤까지 잡힌 다던지 ? 자동은 불가능한.
마무리
플스5로 즐긴 게임들중에 가장 재미있었고 계속 플레이 하고 싶게 만드는 부분이 있음.
PC 판도 훌륭한 최적화로 나왔으면 울트라와이드 화면 기대됨.
PC쪽에 많은 사람들이 쓸거로 생각되는 임펄스 트리거도 지원했으면 좋겠음.( 플스패드 없는 사람들에게 어필 )
스타크래프트가 흥행 했을때 국내 게임회사들이 다들 스타크래프트 아류작 비슷한 것만 내놓았고
리니지가 흥하니 게임회사들이 죄다 재미는 내다버리고 돈을 찍어내는 한국은행이 되고 싶어했는데
멀고 먼길을 돌아 재미를 위해 겜을 만드는 국내게임회사를 다시 만나니 반갑기 그지없다.
뒤늦게 2년전 스텔라블레이드 소개 영상을 보니 이미 게임의 뼈대는 다 만들어져 있었고
성우음성이나 외형들 일부 다른부분이 보이는걸 보니 완성도를 위해 2년전부터 열심히 다듬은기 시작한걸로 생각함.
우리가 아는 블리자드는 이미 날아가고 없지만 완성품을 위해 열심히 작업한 쉬프트업이 지금 그 블리자드 아닌가?
스텔라블레이드를 잘만들어 내놓은 모든분들께 큰 박수를 보내주고 싶고 SHIFT DOWN도 다시 봤으면 좋겠음.
플스5로 즐긴 게임들중에 가장 재미있었고 계속 플레이 하고 싶게 만드는 부분이 있음 이말이 격하게 공감되네요. 현재 우리가 게임하면서 어느세 잊고 살았던 가장 중요한 부분.
진짜 잘 만든 게임이에요..! 국산게임이라서.. 처음 만들었는데 이 정도다.. 라는 이런 밑밥 필요업이, 그냥 잘 만든 게임. 이 정도면 고티.. 감이지 않나 싶네요. 게임에 대한 기대치나 이미 나올 만한 게임은 다 나왔다는 걸 보정하더라도.. 잘 만들었음...
갓겜. 쓰레기 같은 국산온라인겜의 판도를 엎을만함
데모 51시간 하고 본게임 177시간 했네요. 합산 228시간 ㄷㄷㄷ 다른 분들 저보다 많이 하신 분들 있지만.. 제게는 역대급입니다. 저는 60%던 70%던 엔딩보면 더이상 안하는 성향이거든요. 8회차 플레따고 모든 컨텐츠를 다 했네요.
플스5로 즐긴 게임들중에 가장 재미있었고 계속 플레이 하고 싶게 만드는 부분이 있음 이말이 격하게 공감되네요. 현재 우리가 게임하면서 어느세 잊고 살았던 가장 중요한 부분.
진짜 잘 만든 게임이에요..! 국산게임이라서.. 처음 만들었는데 이 정도다.. 라는 이런 밑밥 필요업이, 그냥 잘 만든 게임. 이 정도면 고티.. 감이지 않나 싶네요. 게임에 대한 기대치나 이미 나올 만한 게임은 다 나왔다는 걸 보정하더라도.. 잘 만들었음...
갓겜. 쓰레기 같은 국산온라인겜의 판도를 엎을만함
데모 51시간 하고 본게임 177시간 했네요. 합산 228시간 ㄷㄷㄷ 다른 분들 저보다 많이 하신 분들 있지만.. 제게는 역대급입니다. 저는 60%던 70%던 엔딩보면 더이상 안하는 성향이거든요. 8회차 플레따고 모든 컨텐츠를 다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