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에 구매하고 없는시간쪼개가면서 1회차를 마무리했습니다.
보통 이런게임할때 메인만 쭉 밀고 끝내는편인데 이건 보는 맛(?)이 있어서 그런지 캔 수집도 다 하고 서브퀘도 낚시빼고 다 끝내서 플탐이 꽤나 길어졌네요.
다만 몇가지 소소하게 아쉬웠던점들이 몇가지 눈에 띄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다음 차기작에서는 부디 제 취향에 조금 더 맞았으면 하는 바람에..
1. bgm 배치의 아쉬움
음악은 하나하나 떼어놓고보면 정말 전부 다 좋습니다.
특히 후반부지역과 뒤에서 두번째 보스전에서의 음악은 진짜 잘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부 에이도스7에서의 음악도 처음엔 좋다고 느꼈는데, 이게 이상하게 게임과 잘 어울리질 못합니다.
제 생각엔 브금에 보컬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요.
중간중간 이벤트가 나오거나 캠프에 들르거나 하면 음악이 끊겼다가 다시 처음부터 재생이 되는데
근데 이게 몇번 반복되다보니까 질린다고 해야할까요? 계속 앞부분만 반복해서 듣는 그런 느낌이라서 좀 별로였습니다.
2. 애매한 오픈월드
에이도스7, 매트릭스11, 스파이어4는 정말 흠잡을곳없이 다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황무지랑 대사막은 글쎄요...서브퀘 동선도 그닥 좋다고 안느껴졌고,
지형 자체도 둘 다 비슷한 분위기라서 좀 지쳤고, 빠른 이동수단도 없어서 시간도 많이 잡아먹는 등,
단점이 좀 더 많이 느껴지는 구간이었습니다.
3. 불편한 빠른이동
2번과 이어지는 내용인데요, 미니맵이 안되는 지역에서의 빠른이동이 제한되는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픈월드지역과 마을에서의 빠른이동까지 이런 방식을 쓴건 좀 이해가 안되더군요.
특히 퀘 완료하고 곧바로 완료 이동하는걸 거절 한 뒤 다른 퀘까지 마무리 한 다음에 마을한번 가려고하면
자이온으로 이동 -> 퀘 완료 npc와 가장 가까운곳으로 재 이동 -> 걸어서 이동 이걸 반복해야 하는데 솔직히 썩 유쾌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아쉬운점들을 좀 길게 쓰긴했지만 저것들 빼놓고는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다른게임들은 수집품들이 있어도 보상이 그닥이거나
내적인 동기부여를 일으키지못해서 그냥 안모으고 만다 했는데, 이건 수집이나 서브퀘를 왜 해야하는지를 너무 명확하게 제시해주다보니
그런 노가다성 플레이도 즐기면서 했던 것 같네요. 액션도 나름 소울류와 갓오브워 스타일은 적절히 잘 섞어놔서 너무 쉽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고
적당히 스타일리쉬하게 잘 뽑은 거 같구요.
데차 서비스종료에서 실망을 좀 많이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로 투자해서 좋은 퀄리티 게임 뽑은거는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DLC도 기대가 많이 되네요
저도 같은 생각이었지만 사다리타면서 불편한거 다 없어졌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었지만 사다리타면서 불편한거 다 없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