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영화 사도가 사극 중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이유

[브라이트작가]

노론 음모론으로만 설명하던 임오화변을

영조의 쓰레기짓 위주로 풀어낸 거의 첫번째 작품임

덕분에 노론 음모론이 밀려나고

탕평책으로 알려진 영조가 어떤 인간이었는지가 제대로 알려짐

[자폭머신]

간장게장 네 이놈!!!!

[중고딘알라서점]

옛날에 이덕일의 조선 왕 독살사건 읽고
노론이 조선의 프리메이슨인가 이런 생각했었는데

[방구석폥귄]

그 양반은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하는 양반이라

[중고딘알라서점]

나중에 진실을 깨닫고 이걸 왜 봤을까 싶었어

[OwlPen]

영화 봤을 때는 유아인이 미쳐가는 사도세자 역할을 실감나게 잘 해서 연기력에 감탄했는데..

[데드풀!]

약빨고 한 혼신의 연기

[게브하르트]

역할인 줄로만 알았었는데..

[Chosen Undead]

진짜로 현실연기였을줄은

[푸레양]

진짜 빨았을 줄이야 ㅠㅠ

[TeKan]

틀린 말이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Erusiel_S._Kram]

저 영화에서 사도세자가 돌바닥에 머리 찧어서 피 나는 장면에서 원래 부드러운 소품으로 머리 안 다치게 해야 되는데 누가 실수했는지 유아인이 진짜 돌에 머리 박아서 피 났었다더만... 당시에는 혼신의 연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음...

[WHO장]

군주로서는 어떨지 몰라도
아비로서는 싸이코패스가 따로 없는

[하권]

민주주의 국가의 수장이었으면 별 흠이 아니었을텐데 왕조의 왕으로써 왕실 파탄내버리는 무친짓을...

[도끼수집가]

금주령 내리고 어긴사람은 죽이기도 했지만 본인은 술 꼬박꼬박 잘 마심
술 잘담그는 신하는 고위직에 올림 ㅋㅋ

[이거부캐아님]

민주국가 수장이 자식 굶겨죽이면 어마어마한 흠 아니냐ㅋㅋㅋ

[하권]

....그렇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 자체가 문제구나... 난 왕실은 왕조의 존속이 중요한데 자식 조져버려서, 손자가 정조가 아니었으면 조선 말아먹은 놈이 될거다...라는 생각이었는데 민주국가면 탄핵각이구나 ㅋㅋㅋ

[TTLWR]

그건 아니지. 왕조국가니까 국왕의 권위로 아들 보내는걸 묵살시킨 거지. 민주국가였으면 지도자 자격이 없다고 궁지에 몰릴걸

[하권]

그건 그치 ㅋㅋㅋ 근데 민주국가면 지만 쫓겨나면 끝이지만, 후계자가 둘 밖에 없는 왕조에서 10살짜리 한명만 남게 만드는건 왕조의 존속 자체에 문제를 만드는 짓이라 생각해서...

[TTLWR]

급은 떨어지치만 여차하면 방계에서 입양시켜 하는 방법도 있음. 아들 맘에 안 들면 처리하는 건 왕조국가에선 의외로 있는 일이라

[하권]

ㅇㅇ 그게 철종이지. 근데 정작 세손 이산은 아?꼈고 왕으로 세우려 했잖아. 그 친아비는 그렇게 끔찍하게 죽인 후 큰아빠 양자로 입양시키고. '연산'되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니까...

[초쿄렛케잌]

영조가 진짜 독한 인간인게 그런 리스크가 있는데 꾸역꾸역 오래살아서 무사히 손자 승계함 ㅋㅋㅋ

[크리스코넬]

애초에 한중록이 존나 일기수준으로 상세해서 음모론을 밀래도 잘될수가없음ㅋ

[WHO장]

정신과 의사들이 봤을때 상상이라기엔 한중록의 내용이 너무 실제 정신질환자의 행동양식이랑 같았다고

[고기만두만취급함]

게장대왕 수준 알만하고...

[안심하세요 병원입니다]

???: 사도제사 꼴 안날려면 공부열심히 해야한다

[큐어블로섬]

이런사람볼때마다 나랑 같은작품 본게맞는지 의문가지

[루리웹-6169918065]

네이버 뎃글이었나 "저거봐라 부모말안듣고 방탕하게 살면 저렇게되는거다" "이래서 자식교육이 중요하다" 라는뎃글보고
이사람들은 뭘본거지싶더라

[IceCake]

어긋난 부자관계의 파탄을 보여주는 내용인데
난 이거보고 눈물이 차오르기직전
바로 옆좌석에서 들려오던 아부지의 코골이에 짜게식음

[HolycowCazzo]

정작 울나라에선 오히려 영조한테 공감해서 자기 자식한테 말안듣고 공부하면 사도세자처럼 뒤주에 가둔다고 협박하는 애미애비색히들이 넘쳐났다지

[방랑하는 고래]

이런게 영화 이전부터 있었던걸루 앎.
여기서 더 나아가 자물쇠까지 추가해달라는 학부모도 있었지..,

[아아나테마]

다만 사도가 미쳐서 한일은 좀 미화된게 흠

[브라이트작가]

영조가 한 짓도 영화에서 순화됐으니 쌤쌤 아닐까?

[kronet]

영남노론(송시열은 충청도 사람임)

[엠버의눙물]

사형 시킨 것도 아니고 뒤주에 넣어서 천천히 죽인 개사이코 같은 사람임.

하도 들들 볶아 사도세자 정신병 걸리게 만들어놓고 자기 잘못은 생각도 안 했겠지?

[꽝꽝나무]

소현세자를 질투했던 인죶의 유전자가 발현됐어

[루리웹-1332694410]

신은 갑진년이후로 게장을 먹지않습니다

[Рассвет]

루리웹 소론 게시판

[인무봉 나두선생]

사도세자가 죽인 사람이 한둘이 아니란것때문제 잠깐 죽을만했다는 소리가 나오긴 했지만

영조란 놈이 애비로서 절대 해서는 안될짓만 골라가면서 했고 기록들 대조해보면 사도세자의 정신적 문제는 빼도박도 못하게 영조가 원인이라 결국 영조가 까임

[WHO장]

임오화변까지 안가도 있는 기록만 봐도 영조가 너무 싸이코라서

이새끼가 조금만 더 젊었어도 정조한테까지 해코지 했을거란 생각밖에 안듦

[루리웹-6169918065]

정조가 똑똑해서+아버지사건=눈치겁나게봄 이라서 그나마 다행인것도있는듯

[ideality]

나경언이라는 형조판서 윤급의 일개 하인이 역모를 고발한다고 영조를 만났는데 말한 건 역모 고발이 아니라 세자의 비행을 신고한 거. 나경언이 아니었다면 일이 그렇게 커지지 않았을 건데 나경언은 무슨 목적으로 영조를 만난 걸까?

[루리웹-7285508907]

나경언을 칭찬하다가 갑자기 처형해서 대질도 못하게 만든거 보면 영조가 미리 판짜둔듯

[ideality]

영조는 나경언을 용감하다며 살려주고 싶어했는데 세자의 비행을 역모로 과장한 죄가 너무 커서 살려줄 수 없었음. 개인적으로 세자를 미워한 신하들도 일개 하인을 세자 대신 편들어줄 순 없었음.

[Necro Fantasia]

왕한테 아들이 세자 하나인데 누가 봐도 저러다 세자 미치겠다 싶을 정도로 갈굼

사달이 나게 생겼으니 신하들은 당파고 나발이고 틈만 나면 왕한테 하지 말라고 간언하는데 씨알도 안듣다가
결국 시대를 앞선 양자역학 실험이...

[루리웹-3466261956]

요즘 웹소에 영조-사도세자 소재가 동시에 많이 연재되더라... 그런 소재도 유행 타나?

[재계]

영화 이전부터 영조 싸이코설은 알음알음 알려져 있었음.

아비가 아들을 뒤주에 가둬서 굶겨죽이고 개선하듯이 궁으로 돌아왔다는 건 진짜 정신나갈 것 같은 충격적인 사실이니까.

[임플란트부러짐]

도대체 왜 갈군걸까 싶을정도

자식이 두세명이라서 한놈 치우고 다음놈한테 줘야되겠다 이런거도 아니고

[솔부엉이씨]

권력에 대한 집착 + 슬슬 왕 넘겨줘야하는데 내가 더 오래 해먹을 수 있겠네? 그럼 세자 필요 없는거 아닌가?
= 왕자를 조진다

[루리웹-6169918065]

본인이 그냥 완벽주의자 성향이 강한데 그와중에 사람인지라 내로남불한거임

[루리웹-3466261956]

아들이 둘 이상이었으면 둘 비교하며 한쪽 죽을때까지 몰아갔을 게 불보듯 뻔함.
근데 비교질할 엑스트라 차남이 없었으니 영조입장에선 얼마나 답답했을겨.

[루리웹-3466261956]

그나마 딸들은 있으니 딸 차례차례 보란 듯 총애하며 총애 경쟁 유발시키려 했지만 애초 그때 기준으로 세자와 옹주는 비교질 대상조차 아님. 다행히 손자 태어나니까 또 보란듯 세손은 총애함... 걍 최악의 부친이자 조부임.

[아크바일]

경쟁이 연기하신분 독경 진짜 잘하시던데

[라스트리스]

유아인 연기가 개쩔었지

[하권]

저것 조차 영조의 본모습을 다 담아내지 못함... 진짜 다 담았으면 나오는길에 죄 영조 쌍욕하는 사람만 보였을 것

[레이오트 C호크]

영조가 사도세자에게 저지른 짓이 얼마나 악독했으면 서로 귀양 못 보내 안달인 신하들이 한 목소리로 제발 적당히 하시옵소서! 했을 지경이죠.

[느림보꽃]

군주로써는 좋은 사람일 지 모르지만
아버지로써는, 인간으로써는 쓰레기도 저런 쓰레기가 다 있나 싶은 연잉이 그 자체

저새끼가 좀만 더 젊었거나 더 오래 살았으면 세손인 정조 이산에게도
니 애비 닮아서 그 모양이냐! 왜 그거밖에 못해! 하고 잡아먹었을 싸패라고 느낌

[웬디mk2]

반역죄로 죽이면 안되니까 집안일로 치부해서 정조는 흠 안잡히게 하는것부터가
영조가 얼마나 치밀하고 두려운 왕인지 보여주지

감정없이 보면 진짜 깔끔하게 후계자문제 끝냄
물론 자식죽이고 개선가 부르는걸 꼴보고 사도세자 반대파조차 혀를 참

[루리웹-123123123123]

아직도 50대 이상 아재들은 노론 음모론이 주류던데

[레걸마인드]

프리드리히 대왕에게도 세자 시절 아들이 있었다면 ㄷㄷ

[죄수번호차별ㄴㄴ]

이거도 9년전이네 ㄷㄷ

[핥쨗]

사실 영조가 뒤주에 가둔 행위 자체는 뭐라 할게 못됨
결국 정조를 지키기 위한 정치적인 계산이 들어갔기 때문에 뒤주가 아니라 딴거였어도 같았을 것임

문제는 이 미친 또라.이같은 새끼가 사도세자 죽은게 확인되자마자 개선가를 부름
하물며 노론 소론이 둘 다 시발 세자 좀 그만 괴롭히십쇼 하면서 진짜 탕평이 일어난 적도 있음.

군주로서의 평가는 좋을지언정 인간적인 평가는 그저 개JOAT 조선사에 길이길이 남을 씹JOAT임

[루리웹-1704271377]

난 이거 볼때마다 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