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sbs에서 틀어줬던거 어려서 졸다가 막화 놓쳤던 기억에 다시 찾았던 인생 애니중 하나.
예전엔 암울하고 시리어스한 세기말적 분위기 좋아해서 서사적으로 더 취저였던 작품임..
이 작품 주인공은 창작물 역사상 제일 불행한 주인공 중 한명인거 같음 대충 주인공의
불행을 읊어보면
1.어릴 때 화재로 어머니가 돌아가심
2.그럼에도 슬픔을 딛고 가족들과 단란하게 살다가
우주 공학쪽 박사인 아버지의 조수로 일가족 전부가 우주 탐사를
나서 미지의 외계생명체 라담의 모함과 접촉 가족, 동료들 전부가
라담에게 붙잡혀 개조당함
3.라담이 타 행성을 침범하기 위해 여타 생명체를 개조하는것이
테크시스템 즉 테카맨인데 이 시스템은 적합자 부적합자가 따로있어
부적합자들은 배제되서 하나하나 죽어감
아버지 역시 배제되어 얼마 살지 못하는 상태에서 겨우 주인공을 구해내고
탈출시키면서 네가 쓰러뜨려야 할 것은 형제들이 아닌 침략자 라담이라고 명심시키며
아들을 탈출시키고 라담에 의해 살해됨
4.그렇게 지구를 한참 침략 중인 라담에 대한 복수심으로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사투를 벌이게 되고 쓰러뜨려야 할
라담 측의 테카맨 전부가 가족, 옛 동료들.
5.가장 유대가 깊었던 가족인 쌍둥이 동생 테카맨 이블은
라담의세뇌와 더불어 인간시절 품었던 형에 대한 열등감이 증폭되어
배신자를 죽이겠다는 명목하에 가장 큰 숙적이 됨
6.자신과 마찬가지로 라담에게 세뇌되지 않은 불완전한 테카맨인
여동생이 겨우 돌아왔나 했더니 여동생 역시 약한 육체 때문인지
테크 시스템에서 배제되어 얼마 살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고
고통어린 절규를 내지름
7.그렇게 시한부인 여동생의 곁에서 조금이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내나 했지만 기지를 알아낸 적 테카맨들의 총 공세에
지구연합군이 지구인들의 생존에 중대한 위협을 끼칠 병크를
터뜨려 그걸 수습하러 간 동안 홀로 맞선 여동생이 쌍둥이 동생과
동료들에게 고문당함
8.가까스로 동생한테 돌아오는 그 순간 눈 앞에서 동생은
오빠를, 오빠의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최후의 힘으로 자폭 하게됨
9.그로부터 얼마 후 흩어져있던 동료들과 겨우 합류하게 되나
이상징후가 발견됨. 이를 숨기고 억지로 싸우다 결국 쓰러지게
되는데 그 까닭이 주인공이 변신할 때마다 소모하는 에너지가
있는데 지구의 기술론 그것을 보충해주지 못해 무리해서
변신을 거듭해 육체의 조직붕괴로 이어지는 사달이 일어난 것
사실상 전투에 나서면 죽을거다라는 통보를 받음
10.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테카맨으로서 진화를 이루는
블래스터화. 지구의 기술로 이 진화가 이루어질 확률은 반.
주인공은 당연히 이를 수락하고 적측의 습격에서 시간을 벌기
위한 이들의 안타까운 희생들을 넘어 진화에 성공
11.겨우 블래스터화를 이루었으나 신체의 조직붕괴가 멈춘대신
이제 그 조직붕괴가 두뇌로 전이되어 변신할때마다 새로운 가족이라
볼수있는 동료들의 기억을 잃어가게 됨
12.최후의 결전에서 쌍둥이 동생과 운명의 대결을 펼치고
죽기 직전에야 겨우 원래대로 돌아온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오열하고 마지막 싸움을 위해 적들의 본거지가 있는 달로
날아가던 와중 결국 모든 기억을 잃어버림
13.그런 상태로도 자신의 모든것을 앗아간 라담에 대한 증오로
본능적으로 최후의 테카맨이자 큰형인 오메가와 사투를 벌이던
끝에 잠시나마 기억을 되찾고 최후의 힘을 짜내 큰형과 라담 모선을
파괴하고 지구의 대기권으로 추락함
14.그렇게 겨우 돌아왔지만..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
모든 기억을 잃고 폐인이 된채 히로인의 보살핌을 받는것으로
작품이 마무리..
오죽하면 다른 등장인물의 입을 빌어 망각을 도피의 수단으로
삼아서 안되지만 주인공에게만은 허락될것 같다고. 그게 유일한
구원이라고 말할 정도... 그렇게 작중 내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든것을 잊고 맑은 웃음을 지어보이며 작품은 끝이 남
15. 특전 미싱링크에선 살아만 돌아오면 좋다고 간절히 바라던
히로인이 거의 식물인간이나 다름없는 주인공의 현실에
좌절하고 고통스러워할 무렵 라담의 본진이 침략을 개시함
(작중 라담세력은 첨병이었다 볼수 있음)
주인공이 라담에게 붙잡혀 테카맨으로서 재포멧을 당하게 되고
히로인은 몸소 자진해서 지구측에서 연구하기 시작한 지구제
테카맨 프로젝트에 자원해서 테카맨이 되어 괴로운 싸움을 펼침
대략적으로 아는 부분은 이정도인데
이래서아 전작의 되풀이가 아니냐는 의견에 이 후속작 프로젝트는
무산되나 히로인 아키의 테카맨화 주인공의 재포멧은 정식후속작
으로 넘어가게 됨
16.다행히도 후속작에선 블래스터화의 힘을 잃긴했지만
다시 건강한 심신으로 돌아오게 되어 지구의 테카맨 프로젝트로
인한 후진 양성에 힘을 씀 그러나 작품이 망함.
진짜 이 정도로 처절한 주인공은 베르세르크 급 아니면
달리 못찾아본거 같음.. 그럼에도 그 신파와 비장함을 잘 살려낸
연출이나 시나리오가 매력적인 작품이었음. 작화가 불안정해서
같은 등장인물들도 그림체가 따로놀긴 하는데 못봐줄 정도까진
아님..
슈로대 오리지널에서 세츠코 오하라가 저 정도껍 불행녀이긴 하지 ㅋㅋㅋ 그리고 2는 보지마셔...
해치워야 하는 적들이 동료에 동생에 형수에 형에... 아예 이성없는 괴물들이 되어버린것도 아니고 본래 의식과 기억은 그대로에 목표만 바뀌었다는 점이 제일 가혹했음 동료와 가족들 입장에선 본인이 배신자니
진짜 인생 억까 1순위를 다투는 캐릭중 하나일듯
요즘 애들은 모르는 사람도 많겠지...옛날에는 이런거 다 TV에서 해줬다고하면...
그야말로 생고생을 한 주인공이다
은근 옛날 작품 보다보면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딥다크한 스토리가 많어..
2는.. 슈로대W로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야말로 생고생을 한 주인공이다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슈로대 오리지널에서 세츠코 오하라가 저 정도껍 불행녀이긴 하지 ㅋㅋㅋ 그리고 2는 보지마셔...
그건 도저히 볼 엄두가 안나던..ㅋㅋㅋㅋ
해치워야 하는 적들이 동료에 동생에 형수에 형에... 아예 이성없는 괴물들이 되어버린것도 아니고 본래 의식과 기억은 그대로에 목표만 바뀌었다는 점이 제일 가혹했음 동료와 가족들 입장에선 본인이 배신자니
맞음.. 이전의 기억은 그대로 간직한채 라담에 의한 세뇌로 그렇게 바뀐게 참..
진짜 인생 억까 1순위를 다투는 캐릭중 하나일듯
ㅠㅠㅠ
요즘 애들은 모르는 사람도 많겠지...옛날에는 이런거 다 TV에서 해줬다고하면...
이게 방영일로 따져도 20년이 훌쩍 넘어가는듯.. 세월이여
한국판 성우가 둘인데 둘다 좋음 공중파판은 볼테커가 아니지만 김준 성우분 연기가 아주 끝내줬음
유튜브로 보니까 비디오판은 카카시도 맡으셨던 손원일님이고 김준 성우님도 ㄹㅇ 인상깊었지.. 원판 성우님 볼테커!!! 하는 외침도 좋은데 김준 성우님 철벽~~~레이저 포!!!!!! 하는 외침도 처절하고 비장미 넘쳐서 좋았음
은근 옛날 작품 보다보면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딥다크한 스토리가 많어..
위키 보니까 sbs 방영 당시 쌍둥이 동생은 고아원에서 함께 입양되었다고 바꿔 말하던데 그래도 충격적인 전개인데 만화는 애들 거라는 의식을 타파하려고 그런건지.. 그때 sbs가 만화 방영하는게 다른 방송사보다 앞서 나가는 뭔가가 있다 해야하나.. 지금 와서 보면 신기하네
2는.. 슈로대W로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앗아...
작화 리메로 다시 나와야 할 작품 1순위
그랬음 좋겠는데 정작 제작사도 몇십 주년 되는 해에도 별로 챙겨주는 움직임 딱히 안 보여서.. ㅠㅠㅠ
2에선 옷 쫙 빼입고 선글라스 끼고 다니면서 여자들 주렁주렁 달고다니쥬?
뭐뭐???? 그냥 스페이스 나이츠 구성원 얘기하는거지? ㅎㅎ ㅋㅋㅋㅋ
2는ed곡인 리인카네이션이 꽤나 좋았다는거 말고는 기억이....
ㅇㅎ 함 들어봐야겠네
이거 2도 있던데 이쁜 미소녀들 나오던
모에로 방향을 틀었지만...
인생역작중 하나...
크... 동지
가츠만큼이나 인생에 굴곡이 많은 사내...
베르세르크.. 어케 끝나려나
특별 단편으로 나온 트윈 블러드 테크세트가 진짜 생체병기스러운 느낌 빡세게 들어서 좋았는데
오 맞음... 리메이크된다면 그 디자인으로 해주면 좋겠더라
한국 방영시 최종화에서 G선상의 아리아가 BGM으로 깔려서 매우 인상적이었다지...
본문에도 언급한거처럼... 자다 놓침... 최종화 2편 묶어서 했던가 그럴텐데 마지막에 저 웃어보이는 장면만 봤음
2부는 진짜 최악이라던대. 유튜브 에디션 요약본을 봤는대 정말 별로더만.
ㅋㅋㅋㅋ 나도 오 이번엔 여자애가 주인공인갑네?했다가 얼마 못보고 덮음
어렷을때 끊어봣어도 처절한게기억나
ㄹㅇ.. 성우님들 열연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