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리나라 사극들 보면 그때는 왕권이 왜 중요한지 알겠더라

[미키P]

ㄹㅇ 왕권이 흔들리니까

나라 전체가 그냥 개판이 되고

그렇다고 왕권이 너무 강하니까

아주 기냥 제멋대로인 왕이 종종 튀어나오고

밸런스 오지게 잘잡아야하겠더라고.

대장금, 허준, 마의 같은 드라마를 보면

아무래도 아랫 신분의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이다보니

왕가 일가가 그렇게 위엄이 넘쳐보일 수가 없음.

보는 내가 벌벌 떨릴정도임.

[丕 刀卜]

일단 중세 국가면 기본적으론 왕권이 강한 게 좋긴 함...
폭군이나 암군이 나오면 졸라 위험해 지기는 하는데 그건 왕권이 약할 때도 어차피 마찬가지라...

[NGGN]

그래서 일단 왕가는 왕권 강화를 목표로 하잖아.
어차피 흔들릴때는 흔들리는거고, 일단 잡고있으면 어지간한 문제는 해결됨.

[루리웹-8514721844]

근데 조선 정도면 왕권이 약해서 생기는 문제 겪은적이 거의 없단 말이지
왕권이 약한거같다 하면 그 왕권을 외척이 가져가서 문제지
왕권을 견제한 측이 가져가서 생긴게 아니고

일단 왕의 외척이나 환관들이 권력을 가지는건 왕권이 약해서가 아니라
그 왕권을 가로채서 생기는거라 그걸 가지고 왕권이 강해야 하는건 거꾸로라 생각함

[lIIllIlIl]

현대 사회에서 회사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경영진중에 저 놈은 회사가 망하고 실무하는 직원들 다 그만둬도 자기만 돈 벌면 그만이라는건가 하는 인간들 넘쳐나는데 옛날 국가도 마찬가지지.
귀족들 중에도 응 나라 망해도 돈 들고 다른 나라로 도망가면 그만이야~ 이러는 놈 쎄고 쎘을거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