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내가 좋은 사람인가? 라는 질문을 하면 '그럴 수 도?'정도로 중립적인데내가 좋은 남자인가? 라는 질문을 하면 '글쎄? 남자답지 못한 면이 꽤 있는거같다'라는 느낌으로 부정적임거기서 만약에 아들이 생겼다? 보호하고 지켜주어야하는 존재도 맞지만 독립시켜야할 존재이기도 하다고 생각함.그런 과정에서 아들에게 남자다움도 물려주어야하는데 나부터 안 되니까 걱정임.뭐 자식이 생기기는 커녕 연애조차 못 해봤지만 내면아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해도 방향을 모르겠음 ㅋㅋ가끔 여자로 태어났으면 맞는 육체에 맞는 영혼일텐데 망상도 했고 그럼에도 남자로 태어났고 내 자신이 남자라는 인식도 하고
그....난 아들 둘 아지매임을 먼저 밝힌다. 남자다움 그런것 보단 인간, 인격체로 성장을 먼저 시켜야 해서 겁나 빡셈. 쟤네는 나랑 생각의 흐름이나 사고방식의 절차나 동기부여 이런게 아예 달라. 그래서 엄마랑 아들이랑 사이 나쁘거나 한 경우도 많고 문제 커지지 않게 하려고 각종 강의나 유튜브도 많이 봄. 니가 어떤 면이 여성스럽다고 느끼는지 모르겠고, 나도 여성스럽진 않은데 생각보다 생물학적으로 남자랑 여자가 유아기부터 차이가 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