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작 일본 고지라 시리즈 작품
'고지라 • 모스라 • 킹기도라: 대괴수총공격'은 배경설정이 파격적인데
제2차 세계 대전 패전 후 일본은 천황제 폐지,
일본 제국 시절 인물은 완전 배제되고
연합국 감시하에 일본 공화국 수립
6.25 전쟁은 안 일어나고 대한민국 주도로 한반도 통일정부 수립
일본 공화국은 방위를 위한 최소한의 무력만 보유하고
비동맹 중립국으로 현재까지 존속, 국제사회로부터 신뢰회복
무기는 미국이 아니라 동유럽제 무기를 수입해서 사용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일본 공화국의 전투 경험은
1954년의 고지라 상륙 딱 한 번
그래서 현대 시점의 일본에서는 쓸 일도 없는
군대 폐지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었음
영화 속에서는 동유럽제 무기, 방위군의 무용론 정도만 보여준다는데
이게 본작의 감독 카네코 슈스케(헤이세이 가메라 3부작을 연출)가
기획단계에서 고려했던 세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