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 2세에서 등장하는 초인 히카르도.
그의 태생은 악행초인이지만 부모님이 "정의초인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 라며 유년기부터 정의초인 밑에서 유학을 보내졌고
히카르도의 사부인 파샹고는 히카르도가 악행초인 출신이란 걸 모르면서 키움
그러던 어느 날 사부와 대련을 하다가 부모가 입혀준 오버보디가 벗겨져 악행초인이라는 게 드러나버렸고.
사부에게 넌 죽어야 한다며 존재를 부정당함
히카르도는 끝까지 이성을 지키려고 했지만
사부는 끝까지 히카르도의 존재를 부정했고 그 결과 히카르도의 악행초인의 피가 각성해버림
주위에선 넌 악행초인이라고 하지만
자신은 정의초인이라 주장함
왜?
사부에게 배운 게 이런 거니까.
결국 초인올림픽에서 주인공 만타로(韓 : 근육만두)에게 패배했는데 격려했던 것은 기억도 나지 않던 친부모의 영혼.
만타로는 "다시 악행초인으로 나타나면 다시 쓰러트리면 된다" 며 홀로 떠나는 히카르도를 내버려둠.
악행 초인으로 태어났음에도 자기는 끝까지 정의초인이라 주장했지만 모두에게 부정당해 체념하고 악행초인의 길을 강요당한 히카르도의 스토리는 근육맨 2세의 대표적인 비판점이다.
분명 1세 당시에는 악행초인들도 충분히 교화될 수 있다는 주제를 보여줬는데 그런 1세의 주제를 2세에서 부정하고 성악설을 밀어붙였으니, 비판받는 게 당연하다.
그리고 근육맨의 새로운 만화 '신 근육맨'에서는 저스티스맨의 대사를 통해 근육맨 2세의 주제를 부정하는 걸 보면 작가 유데타마고 콤비도 2세의 주제는 근육맨의 기본적인 주제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안 모양이다.
https://www.pixiv.net/artworks/87291783
"죄인의 자손은 죄인이 아니다" by 저스티스맨
사실 2세가 좋은 평 못받는게 너무 막나간거도 있지만 특히 저게 좀 심하긴 했지...
사실 2세가 좋은 평 못받는게 너무 막나간거도 있지만 특히 저게 좀 심하긴 했지...
신근육맨 편집자 캐리도 있어서 그렇지 유데가 설정 막 신경쓰는 타입은 아니었기도 했으니
쟤는 약과고 아수라맨이 진짜 처절했지
작중 어느 악역도 저지르지 않은 세컨드 측이 던진 타월 무시한 유일한 캐릭
2세는 주인공도 매력이 없었지. 오죽하면 케빈마스크가 만타로를 이겼을때 나도 모르게 환호성이 나오더라.
애니메이션 근육만두는 상당히 순화되고 착해진 거였어
애니보고나서 만화책을 봤는데, 정말 비호감이더라. 아빠는 못난 모습을 보여도 남자답게 근성과 노력으로 강적을 이겨냈으며 불우한 과거를 가져도 바른 마음을 잊지 않았는데. 아들이란 놈은 너무 오냐오냐해서 그런지 이기적이고 어리숙한 게 많이 돋보였음. 지 친구한테도 막말을 막 던지는 거 보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