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집에서 고교생 남녀 2인조를 보았다.
사귀고 있는지 아닌지 애매한 분위기.
점장 아저씨가
'설거지가 밀려서 스푼이 하나밖에 없으니까 잠깐만 기다리세요'
라고하며 빙수 대짜 하나랑 스푼 하나를 서빙.
남자가 '스푼은 하나면 돼요'라고 용기를 짜내 말했고 여자는 몇번이고 끄덕였다.
청춘이구나.
[유머] 빙수가게에서 본 고등학생 커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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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미 설왕설래 하는 사이였구나
넌 밖에 나가서 기다리고 있어 다먹고 나갈테니까
표현 고급지네
아 왜 여자들이 공돌이 개그들으면 갑자기 짜치는지 이유 알겠다
이제 설왕설래 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대장균 걱정하면서 아밀레이스 합쳐볼래?"
나 혼자 전부 맛있게 한그릇 다 그리고 한그릇 더
아 이미 설왕설래 하는 사이였구나
인조외계인
표현 고급지네
인조외계인
이제 설왕설래 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캬
너..유게이의 필력이 아닌데..?
다들 센스가 대단한걸ㅋㅋㅋ
넌 밖에 나가서 기다리고 있어 다먹고 나갈테니까
스푼 하나로 어떻게 먹는데ㅋㅋㅋㅋㅋㅋ
凸凸
나 혼자 전부 맛있게 한그릇 다 그리고 한그릇 더
소녀가 소년의 넥타이를 마치 목줄처럼 쥐고 가볍게 흔들자 소년은 고개를 숙이고 소녀가 테이블에 쏟아놓은 빙수를 개처럼 핥아먹기 시작했다. 여름이었다
ㅋㅋㅋㅋ도랏
"아. 모르시는군요. 미안합니다."
청춘이구만
"대장균 걱정하면서 아밀레이스 합쳐볼래?"
Maid Made
아 왜 여자들이 공돌이 개그들으면 갑자기 짜치는지 이유 알겠다
아밀레이스가 뭔데 씹덕아
ㅋㅋㅋㅋㅋㅋ
틀딱들은 아밀라아제라고 기억하는 탄수화물 분해효소..
아밀라아제 말하는 거 같아
아 그려? 요즘 비싸진 김이나 먹으면서 요오드 섭취나 해야겠다
이제 서로 타액 스까먹겟네
(일회용 숟가락을 꺼내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개이득
여름이였다...
좋겠다..
대학교 1학년때 나도 썸타다 연애 넘어갈랑 말랑할 때 가게 아저씨가 생과일 쥬스에 빨대 하나만 꽂아 줬는데 둘이서 아무말 없이 받고 빨대 하나로 나눠먹었던 훈훈한 기억이 있었는데... 이젠 너무 늙었군...ㅠㅠ
넌 범버꾸 범버꾸 하고 스푼으로 먹어 난 냠냠 하고 그릇채로 먹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