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사람들이 미국으로 가기 위해 보트 타고 탈출하거나, 난민들이 유럽으로 가기 위해 지중해 난민선에 몸을 싣듯이 만약 낙동강 방어선이 무너지는 등 한반도 전체가 공산화되어 지금도 이어지고 있었다면 독재 피하기 위해 보트 타고 대마도로 해상 탈출 시도하는 경우도 많았을까?
당장 북한에서도 한국 오려고 감지에 걸리지 않는 목선 타고 동해 등 해상으로 탈북하는 사례도 있는 만큼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닐까 싶은데 이 경우 일본은 난민들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취했을 지도 궁금하긴 함. 일본을 거쳐서 제3국으로 가려는 거면 모를까 아예 일본에 눌러 앉으려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이것도 일본 입장에서 꽤나 골치였을듯.
한번은 역사 유튜브 보니까 이 경우 미국이 한국 사람들 사모아 등 태평양 섬나라로 이주시킬 계획도 있었다는데 어쨌든 이런 최악의 지경까지는 안 간 것이 다행이라고나 할까.
일단 정부랑 핵심 인사들에 대한 탈출 계획은 있었다고 하더라.
미국의 식량지원이 전제로 들어간다면 일본입장에서는 크게 손해는 아님
다만 여러 나라들이 땅으로 연결되어 있는 유럽과는 달리 일본 동쪽에는 이렇다 할 나라가 없다 보니 저기서 제3국행 선택하기는 좀 많이 힘들었을듯.
당시 홋카이도는 대부분이 미개발 지역에다 면적도 상당해서 거기에 보내는수밖에는 없겟지 홋카이도 개발도 한국전쟁시기 전후로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나 그랬을거임
일본 말고도 서해를 거쳐서 중국 쪽으로 갔다가 당시 영국령이었던 홍콩이나 대만으로 가는 선택지도 있었을듯. 어쨌든 삼면이 바다다 보니 해상으로 탈출 시도하는 사람들은 분명 있었을 테고, 이런 글 쓰는 나부터 진작 탈출하려고 시도했을듯.
북송하면 다신 못나올테니까 돌려보낼듯
만약 일본이 수용을 안해줬다면 중국 거쳐서 반환되기 전 영국령 시절 홍콩이나 대만으로 가는 경우도 있었을듯
거까지가면 미국이 수용하던지 하긴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