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장인정신 따위 내다 버렸다면서 하는 일

[나인나인나인]

싸고 편한 라드를 써도 될걸, 굳이 비싼 소지방에 마늘을 튀기는 수고를 하면서 장인정신 따위 버렸다고 함 

[MoonPalace.]

얻어걸린 메뉴조차 최선을 다해 업그레이드함ㅋㅋ

[49호]

정작 저 고민은 두고두고 트라우마로 남았고.

[직구지오니스트]

자신의 지론보다 손님의 맛을 우선시하는 참된 사업가

[Oasis_]

자신의 이상을 위해 다른 모든것은 현실적인 로맨티스트

[사건]

빡종원 알면 알수록 호감캐
성질 더러운 건 작중 누구도 부정 안 하지만

[수리트파]

저정도면 진한맛 장인해도되는데 본인은 은어 장인 하고싶어함

[게이게이야..]

라드도 비싸..

[루리웹-8329133273]

애초에 사업가로 대성공하고도 끝까지 정통 은어라면 유지함.
자기 맛의 진가를 알아주는 손님들을 위해 그거 유지하려고 맛알못들에게 진한맛 판다 할 정도.

댁이 장인정신 아니면 뭐에요? 빡종원씨?

[우주고양이]

'은어향이 안 느껴질 뿐 객관적으로는 엄청 맛있는 라면'을 만들었는데
저 자격지심을 수십년동안 못 떨친 라면대머리...

[침뱉는알파카]

멍청한 빡빡이놈 ㅋㅋㅋ

[baka1]

그리고 팟콩에게 경영권 넘기고 배당수입으로 놀고 먹는 생활 ㅋㅋㅋㅋㅋ

[루리웹-3460228028]

아랫놈이 더 싼재료로 자기 음식과 비슷한 수준의 음식을 내놨을때도 은어라멘은 절대 포기는 못한다는 장인...

[지나가던 파오후]

심지어 스스로 진한맛 라면은 은어 향을 다 덮어버린다고 했는데 그 사이에서 은어의 향을 잡아내는 귀인을 만나기도 함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가 아주 박할 뿐인 굉장한 로맨티스트임

[아이사카르]

마지막 손님이 그 역할인가. 은어향을 알아주는 손님이었는데, 진한 맛이 더 좋다고 하는.

[Goong_E]

대출회사 직원인데 걍 비위맞춰주던걸로 결론남

[루리웹-9133445970]

그보다는 그냥 라면 맛을 잘 모르는 평범한 사람이었던 거지. 저때 세리자와는 언제 망할지 모르는 신세인데 비위를 왜 맞춰주겠음. 거기서 결정타로 충격을 받고 세리자와는 그 유명한 '대중들은 사실 맛을 잘 모르는서 정보를 먹고 맛있다고 하는 거다'라는 깨달음을 얻는 거임.

[Goong_E]

아부한다 이런게 아니고 우울할때 격려해주고 열심히할수있게 분위기만 조성해주는거

진한맛에서 은어맛난다고 한시점에서 대충 뽀록났으니까

[루리웹-9133445970]

그건 너무 좋게만 해석한듯.. 애초에 작가가 테마를 보여주기 위해서 설정도 다 넣어놨음. 저 직원은 라면집 4백개는 먹어본 라면 매니아이고, 세리자와가 은어때문에 이익이 너무 안난다고 실토할 때도, 자기는 은행직원 실격이라고 라면매니아로서 세리자와가 이상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감동적인 대화까지 했음. 그냥 격려해주려고 맛도 잘 모르면서 칭찬해준 레벨이 아님. 애초에 그렇게 해석하면 세리자와가 저 직원 때문에 충격받고 흑화하는 것도 좀 이상한 이야기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