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조약은 사방으로 견제당하는 트리니티를 벗어나고 균형으로 되돌릴 수 있는 기회입니다.
에덴조약은 거대 학원 둘이 맺는 불가침조약입니다. 이로서 티파티의 정치적 입지는 불가침이 되겠죠
트리니티가 저 뿔쟁이들과 손을 잡는건 언어도단이야. 내가 권력을 잡아 뿔쟁이들을 전부 지옥구덩이로 돌려보내겠어
(난 그저 화해하려 했는데, 욱해서 살짝 겁만 주려 했는데, 왜 이렇게 된거지. 제발 누가 멈춰줘...)
게헨나의 악마들은 믿을 수 없는 족속들입니다. 감히 제게....
하스미, 정의실현부는 중립을 지킨다. 공권력이 정치에 발을 들였다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어.
(어쩐지 ㅈ된거 같지말임다. 갑자기 계엄령이니 쿠데타니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검까.)
어머, 들으셨나요? 역겨운 놈들과 평화조약이라니, 믿을 수 없군요.
건수 하나만 걸리기라도 하면 그대로....
에덴조약? 그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거 같은데. 어디서 들어봤더ㄹ.....
야 나츠! 하나 남은 컵케잌 내꺼라고 했잖아! 거기 안 서!?
드디어 마코토가 회담장에 나가게 되었어. 만마전에겐 목줄을, 내게는 은퇴를, 아코와 이오리에겐 업무경감을. 이제 모두 행복할거야.
내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구나.
히나 부장님의 노고는 매우 찬미할만 하지만, 그래도 부장님 없는 선도부는....
이깟 조약ㄸ..... 아니 내가 무슨 생각을.
저기, 아코. 이제 말썽꾼들 잡으러 저기 트리니티로 갈 때마다 행정처리 안 해도 되는거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모르겠지만, 마코토 선배가 그렇게 나오셨다면 따를 수밖에요. 에휴.
에덴조약? 날아서 가는거야?!
에덴조약? 총학이 없는데 우리가 왜 그걸 해줘야 하지? 뭐? 이미 협상진행 중이었다고? 누가?
트리니티가 그걸 또 받았어? 왜 나는 여기서 제외되었지?
......전쟁하자는거지? 구역질나는 날ㅁㅁ들.
정보부, 트리니티 내부의 불만집단을 간추려서 3시간 내로 보고하도록. 누구 거치지 말고 내게 직접 보고할 것.
에덴조약은 명목상으로 양교간의 화해라고 하지만, 그 누구도 서로 화해를 할 생각이 없었던 조약이었지.
서로 선의가 아니라 각자 이득만을 생각하면서도 궁극적 합의에 다다른 커피 클럽이란 존재가 현실에 있지만
이 협의체조차 누가 하나 배신하면 전부 붕괴되는 사상누각이란 점을 고려했을 때,
조약에 관한 관점이 서로 따로국밥에 반대자가 명백히 존재한 순간부터 파탄이 결정되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히나 : 끄앙
비록 국민들 뜻에는 반하지만 외교의 특성을 생각하면 티파티가 합리적이었네. 근데 이걸 마코토가......
히나 : 끄앙
비록 국민들 뜻에는 반하지만 외교의 특성을 생각하면 티파티가 합리적이었네. 근데 이걸 마코토가......
마코토는 그저 겉으로 모습을 잘 드러내지않는 티파티 포함해 트리니티 수뇌부를 눈엣가시 히나(+행사장에 나가있는 피치못할? 희생인 만마전 후배들까지)와 함께 제거해버리고, 그걸 트리니티 내부 음모로 몰아 게헨나 학생들을 선동한 후 트리니티 전면침공 강행으로 전쟁 할 생각이었을 뿐..ㅋㅋㅋ 그저 점령지가 더 늘어나면 좋은 권력욕. 표면적으로 독-소 불가침조약처럼 우호관계 맺으러 간 붉은겨울 연방학원도 치고싶다 했고, 일제 포지션인 백귀야행 요괴들쪽에 대해서도 겉으로만 친선관계일 뿐 그렇게 생각할 거 뻔함. 색채도 어른의 음모도, 비참한 성장과정이나 세뇌교육, 게마트리아 혹은 무명사제와의 접촉도 없었음에도 혼자 맛이 가있는 몇없는 학생.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