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길게 뻗은 그의 팔 끝의 손목을 가볍게 지분거리며. 다시 나른하게 내려오는 눈꺼풀을 느리게 깜빡였다.
얼른 바깥에 나가고 싶은데, 다시 그와 잠들고 싶기도 했다.
'모처럼 쉬는 날에 모처럼 잘 자는 걸 깨우는 건 가혹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오늘은 좀 더 잘 해야지 날 신경 쓰지 않게.. 그런데 나가기 전에 한 번 더 씻고 싶은데...
A의 생각은 대중없이 튀었다.
위 내용은 인기 있는 소설의 일부에요.
저도 재밌게 읽은 소설이었거든요.
글 쓰는 공부하면서 참조를 많이 하고 있는 편인데, 작가님들 커뮤에선 글 쓰실때 시점에 섞이는 걸 엄청 경계하시고, 강조하시며 중요하게 생각하시더라구요.
위의 작품을 보면 3인칭과 1인칭이 섞여있잖아요?
혹시 이런 방식은 많이 거슬리시나요?
섞여 있어도 자연스럽게 어떤 시점인지 알고 그대로 읽을수 있으면 상관없음 근데 시점 모르겠다 싶어서 2번 이상 읽어야 하면 엄청 신경쓰임
자연스럽게 읽히면 크게 신경 안쓰이신다는거군요 감사해요! 항상 글 쓸때 내가 지금 어느 시점으로 쓰고 있지? 이걸 고민하고 감안하면서 해야 했는데ㄷㄷ
흐름 문제인거 같음 만화컷분할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비슷할거같아 자연스럽게 내용이 이어지면 상관없는데 내용이 중구난방이면 ???하게 돼니까
아항! 그렇군요 제가 조언 받은건 1인칭 3인칭을 섞지 마라 강조를 많이 들었거든요 어떤 분들은 그냥 자연스럽고 재밌으면 그만이다 라고 하시기도 하구요
옛날 대여점 시절에는 보였던 거 같은데 3인칭 시점인데도 잠시동안 캐릭터의 감정을 1인칭 처럼 보여주는 방식은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전 옛날 사람이라 요즘 웹소설은 잘 모르겠지만 오히려 저는 좋아하는 방식이에요. 취미로 글 쓸 때도 사용합니다.
감사합니다! 한쪽 시점으로만 적으려면 무척 어려웠거든요
사실 소위 말하는 대박작도 적잖이 시점을 섞는 편이긴 함. 관건은 언제 어떻게 어떤 시점을 쓰느냐임.
그렇군요 시점이 섞이면 그냥 안보고 만다 이런 글을 좀 봐서요 잘 쓰면 문제 없군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