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독자제형 중
칸나의 말랑쫀득탄력찌찌를 좋아하는 분들은
왜 찌찌를 가린게 왜 더 음란하냐?
반문할 수도 있음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꼴림이란
쌓아올려진 서사에서 우러나오는 꼴림을 중요하게 여기는 바ㅡ
그렇기에 칸나가 부끄러움을 느끼고 가디건을 입은게 더 음란하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필자도 그렇고 독자제형 중 한섭만 하시는 분들에게는
수칸나 메모리얼이 멀기에 모르겠지만
필자는 적극적으로 메인스 외에는 대체로 걍 스포글 읽기 때문에
수칸나 메모리얼을 보았기에 그 전제로 설명드리는 것에 심심한 사과를 하는 바이다.
일단 유게 베스트에서 본 칸나 메모리얼 1화를 요약하자면
선생을 불러 발키리 공용 수영복 중 자신에게 어울리는걸 골라달라는 내용이다.
이에 응한 선생님은 칸나와 단 둘이 칸나가 개최한 단 한명만을 위한 수영복 패션쇼를 열고
선생의 조언에 따라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그 젖주머니 흰색 경영 수영복을 고르게 된다.
자, 여기까지 설명했으면
눈치빠른 독자제형은 알아챘을것이다.
왜 필자가 가디건을 거치는게 음란하다고 말하는지.
칸나는 스스로 수영복을 골랐다.
그리고 그 부끄러움에 가디건을 걸친다.
알겠지?
칸나는 스스로 고른 수영복이 자신의 몸매를 더욱 강조하며
음란하다는걸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 무슨 음란?!
칸나는 민망함과 더불어 발키리 학교에서 소문이 날것을 각오하고
새로운 각오의 수영복을 고른것이다.
동시에 이 얼마나 음란한 수영복인지도 십분 이해한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대중 속을 음란한 수영복을 입고 걸으며
자신에게 꽂히는 시선들ㅡ
특히 선생님의 시선을 느끼며
그제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한것인지 깨달았기에
가디건을 거치는 것이다.
아 음란부패경찰이여!
실제 최종장 이후에 학생들이 음란한 복장을 고르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아마 자신들을 위해 헌신을 한 선생님에게 반한 덕택이겠지
선생이 희생을 각오하고 선택한 키보토스의 구원은
어쩌면 또다른 종말로 이어지는 길일지도 모르겠다.
여름이었다.
요약하면 작성자 겜안분
요약하면 작성자 겜안분
한섭에는 6개월이나 기다려야 하잖아!
칸나는 안 부끄러워하는게 꼴려
선조님들께선 예로부터 가림을 통한 꼴림을 알고 계셨으니 고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