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장마철에 굳이 물가에 가는 사람들 있나보네.

[boreu]

오늘부터 장마 시작이라더니 비가 오기 시작하네.

그런데 이렇게 비가 오는데 굳이 물가에 갔다가 고립되거나 다치는 사람들 나오는 거 보면 신기함. 대놓고 비 온다고 하고, 누가봐도 물 불어나서 위험한데 굳이 왜 물가에 갈까.

아니 뭐 산 속에 고립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농사 지어서 논밭 보러 가는 것도 아닌, 도시나 주거지역에서 슬리퍼 신고 산책 나갔다가 구조되는 경우가 이 동네에서도 심심치않게 나옴.

방금 아파트에서 비 많이 온다고 조심하라고 방송 나와서 생각남.

[사슴가이즈]

보통 두가지인데 아무생각이 없거나, 괜찮아 안죽어~하는 경우

[boreu]

그런 거 같기는 함. 무슨 대단한 목적도 없는데 굳이 물 불어난 하천에 가는 거 보면.

[행복을위한 노력]

??? : 이런날 물고기가 잘 잡혀

[boreu]

이 동네 하천은 농수로였던 거라 물고기도 없는데 대체 왜 가는 거냐고.

[멧쥐은하]

뭐 매년있는일이지 비 억수로 쏟아지는데 바다가고 하천가고

[boreu]

매년 뉴스에 나오는데 매년 같은 일이 생긴다는 게 너무 신기함. 심지어 이 시골동네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