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유튜브로 수십번 정주행한 내용이었지만.
그래도 큰 화면 + 영화관 사운드로 보니까 박력 자체가 달라서 좋긴 하더라고.
관객들도 혼-모-노나 이상한 사람들 없이 다들 조용조용하게 관람해서 좋긴 했는데.
의외로(?) 관객들 대부분이 30대 중후반 아재, 아지매들이더라.
심지어 내 옆자리 아저씨 둘은 같은 직장 다니는 선후배 사이라.
영화 시작 하기 전까지 다음주 출장이 어쩌니 저쩌니, 요즘 일이 빡세서 육성 잘 못하겠다 어쩐다 등의 업무 이야기만 존나 하더라고.
이 게임 젊은이들이 하는 게임 아니었나...
상영관마다 회차마다 다 천차만별이었나보넹 내가 갔던 데(수원AK)는 20대 천지던데.... 특히 이상하리만치 ROKA 티셔츠를 입은 친구들이 많아써.....ㄷㄷ
광주에서 조조로 봐서 그런가. 아저씨들이 더 많은 느낌이었어.
내가 갔던 상영관은 죄다 20후반~30대중반 남자던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