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어느 화창한 날, 나는 하도 덥기에 방문이랑 창문을 다 열어놓고 잤다.
그날은 더운데도 바람이 잘 불어서 시원했다. 여느때처럼 자던 도중, 나는 난생 처음 느껴보는 감각을 경험했다.
고개는 움직이는데 다른 곳이 미동도 안하는...'이게 말로만 듣던 가위인가...' 라고 생각하던 도중, 눈앞에 무언가 보였다.
천장에 메달려서 시뻘겋게 충혈된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여자가.
순간 공포감에 고개도 움직이지 않았지만 '하...여기서 쫄아봤자 좋을 것도 없고...어떻게 하지...'라는 고민을 하던 도중에...
그 여자가 천장에서 떨어졌다. 나는 그 충격에 말도 못하고 고통을 느끼고만 있었다.
그 여자는 내 배 위에 얼굴을 파묻고 있다가 스멀스멀 기어올라오더니...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봤다.
얼굴은 시퍼렇고...아까 충혈되었던 눈은 하얗게 변해 있었다.
그러고 내 귀에 입을 대고서는..."너 이새끼...쫌 쎄네?" 라고 하는거다...
순간 쫄아서 아무것도 못하고 눈을 감고 있었다.
몇 분이 지났을까....갑자기 아랫도리가 쎄한 느낌이 들었다. 왠지 옷을 다 벗은 것 같은...
잠시 눈을 떠보니 그 여자가 내 껄 만지고 있는 것이다.
순간 상황 판단도 못해서 '이게 뭔 상황이노...' 이러고 있다가 어느 순간 몰려오는 쾌감에 기절했다.
일어나보니 그 여자는 온데간데 없고, 속옷이 젖어있는 걸 확인한 뒤에...
몽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뒤 나는 한 번도 그 여자를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이것만큼은 분명하다.
잠시동안이었지만 그녀가 활짝 웃는 얼굴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는 것.
솔직히 믿기 싫으면 믿지 마세요ㅎ
상황이노? 여기 아닐쎄
마지막 두 줄이 다 망쳤네.. 여긴 유게가 아닙니다.. 존대어 사용해주세요.
뭔 상황이노는 어디서 나오는 사투리?ㅋㅋㅋ 뭔일이고? 라고 하면 몰라도ㅋㅋ
노? 본진으로 꺼지세요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허..무섭진 않았어요?
무섭긴 했죠...
마지막 두 줄이 다 망쳤네.. 여긴 유게가 아닙니다.. 존대어 사용해주세요.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저런... ㅎㅎㅎ
상황이노? 여기 아닐쎄
뭔 상황이노는 어디서 나오는 사투리?ㅋㅋㅋ 뭔일이고? 라고 하면 몰라도ㅋㅋ
와 누가 좀 그려주세요
언제부터 게시글에 비추가 없었지? 상황터져서 잠시 지운건가?
노? 본진으로 꺼지세요
아니 이사람들 내가 경상도인이라서 사투리쓴건데 '노' 한 글자 보고 개풀발하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