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불안하거나 무기력할때 어떤것들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약을늘려도 쉽게 우울해져 호전이 될지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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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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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안합니다
동병상련이죠 뭐.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셔서 구체적인 인지행동치료 방식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윗분이 잘 써주셨는데 난 나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제게도 해롭더라고요. 증세를 겪을 때마다 자책도 심해지고 몸도 지쳐요. 약도 안받을땐 그냥 유튭소리 화이트 노이즈 삼아서 잡니다. 남이 이해하줄거란 생각도 안하시는게 좋아요. 호기심 그 이상도 아님. 과호흡증세만 피하세요. 한번 시작되면 자주 발병해서 악화되니 과호흡이 올거 싶으면 얼룬 자리부터 피합니다.
불안장애로 정신과약을 7년동안 먹으면서 살았엇는데요, 지금은 약을 끊엇어요. 무엇보다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운동을 하니까 좋아지더라구여 러닝 강추에요
인지행동요법을 사용합니다. '나는 지금 불안 증세를 겪고 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불안함이 가실 것이다. 지금은 참자.' 라고 스스로 되뇌이며 불안의 고통을 견딥니다.
일을 안합니다
그렇군요..감사합니다
인지행동요법을 사용합니다. '나는 지금 불안 증세를 겪고 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불안함이 가실 것이다. 지금은 참자.' 라고 스스로 되뇌이며 불안의 고통을 견딥니다.
아예 뭐가 뭔지 모르고 불안하기보단, 지금 불안한 상태고 이게 시간이 다소 지나면 가신다는 걸 알면서 불안한 거는 좀 다르더군요. 매도 알고 맞으면 덜 아프듯이
또 불안감이 찾아왔을 때 과호흡이 일어나지 않도록 심호흡을 천천히 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과호흡 상태에 들어가면 늪에 빠지는 거랑 다름 없어서...
그리고 '이게 언제까지 계속되는 거지' '난 나을 수 있을까' 같은 부정적인 사고는 의도적으로 안 하려고 하고, 일부러 '지금은 치료 단계, 불안 증세를 겪고 있는 단계이며 이건 의학적으로 치료될 수 있는 병이다.' 같은 식으로 다른 생각을 하려 합니다.
조만간 또 불안감이 찾아오겠지만, 그걸 미리미리 인지하고 그에 대해 늘 대비하는 자세로 증세를 견디고 있습니다. 불안 증세가 시작되었을 땐 자주 찾아오는 불청객을 맞이하는 느낌으로, 불쾌하고 괴롭지만 일단은 견디고 있습니다.
의지만으로는 정신 문제를 치료할 수 없듯이, 약물만으로도 정신 문제를 치료하는 데엔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의학에 근거한 능동적인 의지와 약물을 둘 다 병행했을 때 치료의 활로가 열린다고 봅니다.
그리고 인지행동치료는 그야말로 케바케, 개인차가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세한 방법은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셔서 본인만의 방식을 찾으셔야 할 겁니다.
이렇게 자세히 써주시다니..ㅠㅠ정말 감사합니다...!!많은 도움이 될것같네요! 일단 불안을 인지하는 연습부터 해봐야겠네요.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ねここね
동병상련이죠 뭐.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셔서 구체적인 인지행동치료 방식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원인을 말씀해주셔야죠.. 저같은 경우에는 직장괴롭힘과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우울 무기력증으로 약먹고 일열심히해도 소용이 없어서 그냥 퇴사했엇습니다. 약으로 되는게 있고 안되는 게 있습니다.빨리 판단하시는게 좋습니다.
고생이 많으셨네요. 현재 원인을 어찌할수 없는상황이라 약에 의존하게되네요
윗분이 잘 써주셨는데 난 나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제게도 해롭더라고요. 증세를 겪을 때마다 자책도 심해지고 몸도 지쳐요. 약도 안받을땐 그냥 유튭소리 화이트 노이즈 삼아서 잡니다. 남이 이해하줄거란 생각도 안하시는게 좋아요. 호기심 그 이상도 아님. 과호흡증세만 피하세요. 한번 시작되면 자주 발병해서 악화되니 과호흡이 올거 싶으면 얼룬 자리부터 피합니다.
약처방만 해주는 곳 말고 상담이 주가되는 곳에 가셔야하지 않슴까 뭐 원인이 어릴적 학대당한 기억이던 특정 안좋은일 때문이던 그걸 극복한 전례를 갖고 있을법도 한데 상담이 주 업무인 의사라면 그런 곳은 없나?
사회생활 자체가 불안함의 연속이죠. 직업이나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냥 인생이 불안의 연속인것 같아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에 대한 불안, 내 직장이 요래 다닐 수 있는가에 대한 불안, 미래에 대한 불안, 눈앞에 닥친 일거리에 대한 불안...그냥 다들 그렇게 살고있어요. 나만 그런가라는 생각을 하지마시고 다들 그렇게 사는구나 생각하세요. 마음편히 걱정없이 불안없이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힘내십시오.
현대 사회에서 엄청나게 많은 불안, 강박장애 환자들이 생겼다네요... 특히 경쟁심한 동아시아쪽에
불안장애로 정신과약을 7년동안 먹으면서 살았엇는데요, 지금은 약을 끊엇어요. 무엇보다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운동을 하니까 좋아지더라구여 러닝 강추에요
사람으로밖에 치료 못 합니다. 사회 관계망 회복 말고는 뭘 해도 더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