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아바타의 아앙과 함게하는 닌텐도의 세계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 '아바타 : 아앙의 전설'이 최근 NDS로 발매되었습니다. 동양적인 판타지 세계관이 독특한 느낌을 줬던 아바타는 20대가 넘은 저는 잘 몰랐는데 친척동생들이 매우 재미있게 보더군요. 알고보니 ‘스펀지밥’과 같은 만화채널 NICK의 애니메이션이더군요. 원작 자체도 창의력이 넘쳤지만 게임에서는 어떨까요?
무술인가? 초사이어인인가?
'아바타 : 아앙의 전설'은 세계를 정복하려는 '불의 제국'과 맞서 싸우는 주인공 아앙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죠. 미국산 애니메이션답데 중국 무술이 상상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으로 중국무술이 아닌 초능력으로 생각하고 각종 재기발랄한 재치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저도 시간을 내서 틈틈이 보고 있는데 기똥차더군요 ㅇㅅㅇ
심플하고 깔끔한 그래픽
이 게임의 그래픽은 화려하거나 강렬한 이펙트가 나오지는 않지만 군더더기 없이 아바타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배경들을 스테이지화 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NDS의 특성상 지나친 움직임보다는 알아보기 쉽도록 묘사한 던전 묘사 등은 눈의 피로를 잊게 만듭니다. 퍼즐형식의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필요한 요소들을 맵 자체와 아이콘의 묘사를 적절하게 일치시킨 점은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닌텐도의 기기성능을 최대한 활용
아바타는 NDS의 주요 기능인 터치&드래그 기능을 풀로 활용한 게임입니다. 던전을 탐험해 나가면서 등장 캐릭터 각자의 능력을 적절하게 활용해 진행해 나가는게 주 목적인 게임인데요, NDS가 아닌 이상 소화할 수 없는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동은 터치펜으로 찍어서, 회오리바람, 정령 사용등의 동작 역시 터치팬을 돌리거나 찍어 드래그 하는 등 여러 가지 활용도를 보여줍니다. 지금가지 등장한 NDS용 게임중 터치펜 활용을 매우 적극적으로 유도합니다.
많은 수의 캐릭터를 충실히 표현
스펀지밥과 친구들은 캐릭터게임입니다. 따라서 모든 팬들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원작의 중요 요소들은 게임상에 그대로 구현해야 하는데요 원작과 마찬가지로 게임상의 캐릭터 특성은 바로 각자의 특수능력을 구현하는 것으로 구현되어 캐릭터의 특징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남자만 지나갈 수 있는 문, 여자만 지나갈 수 있는 구역 등 퍼즐적인 요소로 가득한 던전을 여행하다 보면 비록 작은 NDS의 화면 안에서이긴 하지만 캐릭터의 매력을 충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간단해보이지만 고민해야하는 게임성
아바타 : 아앙의 전설은 퍼즐식 액션게임입니다. 이 계열의 게임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있는 젤다의 전설과 마찬가지로 간단하게 클리어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닙니다. 퍼즐들의 난이도는 초반에는 아주 간단하지만 2~30분 즘 플레이 해보면 각 캐릭터의 능력들과 스킬들을 적절하게 활용해 던전을 나아가면서 매우 높은 몰입도로 NDS를 손에서 뗄 수 없게 만듭니다. 글이나 말로 설명할 필요 없이 30분이면 아바타 캐릭터 특성이 바로 몸과 머리로 알게 된다고나 할까요. 원작 애니메이션처럼 기발한 재치나 머리가 뒷받침되어주지 않으면 간단히 클리어할 수 없는 녹녹치 않은 게임입니다.
개념 리뷰에 댓글이나 추천이 없다니... -ㅅ- 추천하고 감.
오 이런게임도 있었나?? 추천하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