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익련리의 달링 마유리 루트의 전문(全文) 번역을 연재하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txt본 화를 생각하고 있으므로 enter 1회가 필요한 경우 마다 줄을
바꿀 생각이라 웹에서 바로 보시는 경우 최적화가 안되있을 수 있습니다.
루리웹 에리얼 님이 연재 중이신 '공통 루트' 이후에 진행되는 이야기이므로,
http://old.ruliweb.com/ruliboard/list.htm?table=img_screen_con&main=xbox&left=g&time=0&find=id&ftext=erial2
를 읽고 나신 후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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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전화렌지(가칭)
[D메일 실험을 좀 더 신중히 생각해라]
리딩슈타이너는 발동했다. 이 감각은 틀림 없이 그렇다.
희미한 멀미와 시야의 왜곡.
온갖 물건이 색을 잃어, 형태를 잃어, 허무만이 지배해-
그리고 다시 천천히 그 실체를 되찾아간다.
*역주 : 화씨 93도의 키아러스큐어로 (섭씨 33.9도의 명암대비)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경계를 나타내는 부제가 아닐까 합니다.
린타로 : ... ... 크읏
이 감각만은, 어떻게 해도 익숙해질 수가 없다.
리딩 슈타이너의 위화감에서 겨우 해방되자, 나는 라보의 안을 다시 보았다.
바로 조금 전의 소란이 거짓말인 것처럼, 연구소 안은 고요했다.
테이블의 앞에선, 마유리가 문제집 같은 것을 펴놓고, 어렵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는 끙끙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조금 전까지는 없었을 터인 루카코가, 같이 어렵다는 듯한 표정을 지은 채 손으로 사전을 팔랑팔랑 넘기고 있었다.
다루는 헤드폰을 쓴 채, 컴퓨터로 [니코니야 생방송]의 특집 등을 보고 있다.
*역주 : 니코니코 동화의 패러디.
개발실에서 키보드를 타닥타닥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은, 아마도 크리스가 뭔가를 실험이라도 하고 있는 것이겠지.
오른팔을 본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나와 크리스를 고통스럽게 했던 미래가제트 12호기-그것은 이미 그림자도 형체도 사라져있었다.
린타로 : 후웃
아무래도, D메일을 통한 사태수습은 잘된 모양이다.
마유리 : 무슨 일 있었어, 오카린?
루카 : 괜찮으세요? 왠지 안색이 나쁜 듯한... ...
린타로 : 아,아니 아무 것도 아냐. 그보다, 마유리, 너희들은 뭘하고 있는 거야?
마유리 : 응? 여름 방학의 숙제,에요?
마유리는, 의아한듯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D메일을 보내기 전의 일을 설명하는 것이 귀찮았으므로, 적당히 얼버무리기로 했다.
린타로 : 아,아니, 그게 아니라... ... 어떤 숙제인가, 하고 생각해서
애초에, 루카코는 숙제는 끝냈다고 말했지 않는가?
그 부근도 미묘하게 어긋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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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길게 하면 아무도 안 읽는다는 걸 경험해서 이만 줄입니다. 그래픽 작업을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네요. 아마 폰샷에 포샵질 해서 올리는 건 나밖에 없을거야.
그리고 혹시 모르실 분들을 위해, 마유리 루트의 돌입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유리 플래그를 충족시키고, D메일 실험을 좀 더 신중히 생각해라
(Dメ ールの 実 験をもっとよく考えろ)를 발신 -> 화씨 93도의 키아로스쿠로(華氏93度のキアロスク ーロ)
*마유리 플래그(미확정)*
밑에 적혀있는 3건의 메일에만 전부 답장을 하고 마지막까지 메일을 본다.(그 뒤의 선택지 1개인 메일에도 답장)
다른 메일은 전부 무시.
「欠席 届」에「夏休みの宿題」→「コミマの衣 装作り」 순서로 답장
「いま」에「ありがとう」 로 답장
「トゥットゥル ー」에「ラボにいる」로 답장
제 경우, 모든 메일에 답장을 했는데 어째선지 마유리 루트가 됐습니다.
답장하면 마유리 루트,
안하면 스즈하 루트인 것으로 짐작이 갑니다
으아아아앙아 마유리루트! 얼마나 기다렸지 말입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