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냉부해보다 생각난건데.....최용수 국대감독 어때요?

[니가돼라로또1등]

지금 신태용 입터는거 보니 뭐 앞으로도 폭망일거 같고

차라리 최용수는 어떨까요?

[OldGamer™]

싫어요

[Introutro]

그분 여기 분들이면 결단코 반대할거에요 학력부터 조사하고 오시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ntroutro]

김호곤 고등학교 대학교 직통 후배입니다
여기분들 논리에 의하면 인맥축구죠

[니가돼라로또1등]

아.....그래요? 몰랐네요...ㅡ.ㅡ;;;

[dix]

최용수 감독도 못해본 아챔든게 신태용 감독...
이때 성남이 뭐 예전 그 다 씹어먹던 성남이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니었고 모그룹 지원 줄여서 거의 팀 뼈대만 남은 상황서 감독됬는데 그상황서 아챔듬...

아마 제 생각엔 최용수 감독보단 황선홍 감독이 먼저 거론될 것 같습니다. 리그 수상경력은 황선홍 감독이 더 많거든요...

[알케오니아]

K리그 팬으로서 냉정하게 판단하면 FC 서울 감독 시절에도 애매하다는 평가가 반반입니다. 카리스마와 선수 장악력은 뛰어난 편이지만 전술적 역량이 높은 감독은 아닙니다. 서울 시절에도 이기긴 이기는데 항상 1:0으로 이긴다고 해서 이진법 축구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었죠. 군기반장 정도는 되겠으나 아직 국대 감독을 맡을 정도는 아닙니다.

[알케오니아]

그리고 황선홍 감독은 현재 성적 부진을 이유로 FC 서울 감독에서 물러난지 3달도 안 됬습니다. 게다가 경기가 지루하더라도 꾸역꾸역 성적은 냈던 최용수 감독과 달리 황선홍 감독의 FC 서울은 선수들과의 불화부터 시작해서 성적부진, 전술적 역량 부족, 고집스러운 운영 등으로 커리어가 바닥난 체로 팀을 떠났습니다.. 이 상황에서 클럽보다 위인 국대 감독을 맡기긴 힘들다 봅니다.

[니가돼라로또1등]

흠.그렇군요. 에효..쉽지 않겠네요.

[dix]

아마 해외파 감독한텐 절대 안맡길거 같고 그럼 국내 지도자중에 그나마 K리그에서 뭐라도 들어본 감독이라...
아무튼 황이나 최감독 아니라 장외룡이든 박항서든 조광래든 누굴 모셔와도 성에 안차 욕먹을듯 합니다.

[Introutro]

말씀대로면 신감독 본인도 장현수같은 존재네요 ㅋㅋㅋㅋ

전 유임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dix]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ㅋㅋ

[아쉐]

솔찍히 우리 축협이 무리뉴같은 최고수준 감독은 못데려와도, 중간급 감독정도는 충분히 데려올 수 있는 돈이 있지 않나요.

이란도 케이로스 쓰는데 이정도 감독도 못데려올 축협은 아닌 것 같은데 왜이렇게 국대에 인색한지 모르겠네요. 인맥축구때문인지.

[Boo]

국대 감독 연봉 한도 맥시멈을 20억에서 30억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대, 청대, 여자국대/청대 등등 전체의 운영비가 1년 150억 정도고요.
기본적으로 외국인 감독은 유럽이나 남미에서 주는 돈의 2배는 줘야 모셔올수 있고, 그나마도 돈 많이 주는 클럽팀들과도 경쟁해야죠.
그리고 중견급 이상 감독이라면 자기 코칭스태프도 당연히 데리고 다니는데 그 사람들 연봉도 들어가고
통역 및 체류비도 전부 축협이 부담해야 합니다. 20~30억으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옴.

[아쉐]

그러니까 돈을 더 올리는게 지금 축협사정에 안되겠냐는 말이죠.

사실 결국 축협이 축구투자해서 해야하는 게 궁극적으로 대표팀 결과인데, 정작 대표팀 성적을 크게 좌우하는 감독에 돈을 아끼고 있으면 목표가 뭔지를 모르겠어요.

[Boo]

기본적으로 축협은 유소년 풀뿌리 축구 활성화 및 생활축구 인프라 개선쪽에 더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런 중급 이상 감독을 데려오려면 스폰서가 더 붙던가 정몽규 축협회장이 사재를 출연하던가 둘 중 하나를 해야겠죠.
정몽규가 사재를 출연하긴 하는데 그 사재출연도 유소년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히딩크 데려온것도 정몽준 사재 출연이고요.
결국 국대 성적이 축구계를 좌지우지하는게 현실이긴 한데, 그런 상황을 탈피하기 위한 노력이 나쁘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론이 가만히 있지를 않다 보니 뭔가 타개책이 있어야 할거같긴 합니다.

[Boo]

그리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축협의 궁극적인 목표가 대표팀 결과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한국 축구 발전에 의한 결과물로서 좋은 성적이 나와야지, 좋은 성적만이 목표가 되면 그게 흔히 말하는 성적지상주의죠.

[김아영]

모든 게 정몽준이 와야 가능함. 히딩크가 데려온 것이 정몽준이고,

선수선발이니 뭐니 실드 쳐주고 빽 써준 게 정몽준임.

정치권에서는 욕먹지만 국내 축구계에서는 정몽준의 존재감이 컸음.

사비로 모든 걸 해결했었음.

[아쉐]

그 유소년 키워서 결국 대표팀 결과내야 하는게 축협 아닌가요.

근데 유소년쪽으로는 인프라 잘 갖추고는 있나요?

[아쉐]

한국축구 발전을 누가 알아주겠습니까. 말이야 좋죠. 한국축구발전에 의한 결과물. 근데 한국이 자신해봐야 국제대회가서 광탈하면 아무도 안알아주거든요. 황금세대가 나왔다해도 감독 이상한사람써서 아르헨티나처럼 저렇게 무기력하게 지면 아르헨만큼 선수가 좋아봐야 한국을 누가 알아주겠나요.

성적 지상주의라는것도 국제대회에서는 필요하죠. 이게 문제가 되는건 어릴때부터 선수들 키우는 것이 중점이 아니라 성적에만 집착해서 교육도 등한시하고 이기기 위한 스킬만 배워서 정작 반쪽짜리 선수만든다 그런거잖아요.

축구는 결국 결과로 보여줘야죠. 졌잘싸해봐야 나중에가면 축구는 결과만 기록으로 남는다는 말을 이영표씨가 했듯이 말이죠.

[Boo]

10년, 20년 전만 해도 맨땅 모래 운동장에서 공차던 친구들이 이제는 최소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공차고 있죠.
전국 단위 주말리그제 시행으로 전국대회 결과에 목매던 모습도 확연히 줄어들었고요.

[니팬티를내게보여줘♥‿♥]

차라리 안정환이 낫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