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역대 전적은 앞서는데 1992년 이후로는 친선전에서만 2번 이겨봤지 월드컵 같은 중요한 대회에서는 다 프랑스가 이겼습니다. 1998년 결승전에서는 지단이 2골, 프티가 막판에 쐐기골 넣으면서 3:0으로 이겼고, 2001년 컨페드컵 4강에서도 프랑스가 2:1로 이겼으며, 2006년 8강에서도 전 대회 우승국 징크스 쌈싸먹으며 잘 나가고 있었던 브라질을 은퇴 직전의 지단이 펄펄 날면서 앙리의 결승골로 기진맥진해서 조별리그 겨우 통과했던 프랑스가 또 1:0으로 이겼었죠. 사실 1992년 이전에도 월드컵 8강에서 한 번 만났는데 승부차기로 프랑스가 이기고 올라간 적이 있었습니다.
뭐 브라질은 벨기에한테도 져서 떨어진 나라니 의미없는 가정이지만, 이번에 프랑스 우승하는 거 보면서 4강에서 프랑스 브라질 또 만났다고 해도 프랑스가 또 이겼을 것 같습니다. 정말 상성이라는 게 이렇게도 무서운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상성이나 플레이 스타일 등에서 유독 브라질이 프랑스에 약한 이유가 있을까요? 역대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성적을 보면 파라과이, 브라질을 제외한 나머지 남미 국가들과의 전적이 그저 그랬는데 이번에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연속으로 이기면서 과거보다 남미에 많이 강해진 모습입니다.
그냥 브라질은 2002년(호나우두, 히바우도, 호나우지뉴 등등...) 이후로 세대교체에 실패한듯 보입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역대 슈퍼스타중에 젤 못하는 축에 들고 제주스도 생각보다 거품이었죠
그냥 브라질은 2002년(호나우두, 히바우도, 호나우지뉴 등등...) 이후로 세대교체에 실패한듯 보입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역대 슈퍼스타중에 젤 못하는 축에 들고 제주스도 생각보다 거품이었죠
네이마르 드러눕기 엄살 스킬은 그간 브라질 슈퍼스타중에선 역대급이죠
예전 브라질은 슈퍼스타 말고 미들이나 수비진 심지어 교체되 들어오는 선수 이름만 들어도 후덜덜해서 어디하나 빈틈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그만한 선수가 몇 없는게 문제라면 문제랄까... 아무튼 네이마르는 같은수준의 월클 원톱 옆에서 측면공격수 역할만 했음 이렇게 욕먹지 않았을텐데 브라질이라는 네임밸류덕에 혼자 스포트라이트 받다 승리도 패배도 모두 자기가 떠안는 분위기...
브라질의 레블뢰 징크스 깨진지 좀 됬습니다. 단지 월드컵에서 2006년이후 만난적이 없다보니.....
브라질은 프랑스에게 약했던게 아니라 지단한테 약했다고 봐도 됩니다.
2013년에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3대0으로 이긴거면 마냥 약하진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