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World heavyweigth championship match
'아메리칸 드래곤' 다니엘 브라이언(C) vs '켈틱 워리어' 셰이머스
셰이머스 by pin - New World heavyweigth champion 셰이머스.
무려 18초만에 끝난 경기. 아메리칸 드래곤 대니얼 브라이언을 각본진이 제대로 모욕 준 경기였음.
안그래도 인터넷에서 여론이 좋지 않은 쉐이머스 지금보다 안티가 늘어날듯.
2 - Single match
'빅 레드 머신' 케인 vs '더 바이퍼' 랜디 오튼
케인 by pin - Winner is 케인 (오오 가면배 승리의 가면배!)
가면을 쓰고 나와 한 첫 대립에서 존시나에게 엉망진창 깨져서 많은 사람들에게 슬픔을 주신 대인배.
랜디 오튼에게도 한달 대립 내내 두들겨 맞아 그럴거면 가면 왜 썼냐! 소리를 들었으나 레매에서 탑로프 초크슬램으로 당당히 승리!
3 - Intercoctinental championship match
'대싱' 코디 로즈(C) vs 더 빅쇼
빅쇼 by pin - New Intercontinental champion 빅쇼
아주 심플한 경기였음. 푸쉬를 받았다 연패했다를 반복하는 코디 로즈.
4 - Diva's Tag Team match
베스 피닉스&이브 토레스 vs 켈리켈리&마리아 메노우노스
마리아 by pin - Winner is 켈리켈리&마리아
보통 디바진은 베스가 휩쓸지만 레슬매니아같은 큰 행사에선 언제나 그렇듯 핀폴로 당해줌.
WWE로 옮긴 디바 카르마(어썸콩)는 임신을 해서 작년부터 휴식기를 가졌으나...유산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5 - Hell in a Cell match
'더 게임' 트리플H vs '장의사' 디 언더테이커 (스페셜 레프리 - 숀 마이클스)
-_-?
!!!
사...삭발 테이커 ㅠㅠ
언더테이커 by pin - Winner is 디 언더테이커.
경기 후 완연히 지쳐버린 노인 셋 ㅜㅜ
사실상 탈모 매치였음.
나이가 나이인지라 끙끙대며 퇴장하는 노인 셋.
생각해보니 언더테이커가 이번에 삭발한 이유는 자신의 탈모를 숨기기 위한 것이었는듯. (삭발테이커도 나중엔 잘 어울리더군요.)
이번이 트리플H와 연속 3경기, 레매에서 붙은 것만 최종 4경기였지만 정말 명경기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레매에서 20-0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게 되는 언더테이커.
6 - 12men Tag Team match
팀 자니(Team Raw) vs 팀 테디(Team Smackdown)
위 둘은 각 로우와 스맥다운의 제너럴 매니저로, 한마디로 팀 로우 대 팀 스맥.
팀 로우 대 팀 스맥은 대부분 스맥다운 팀의 승리로 끝났으나, 이번엔 새로운 제너럴매니저 자니 로우리나이티스(WWE 부사장)의 덕택인지 팀 로우의 승리. 자니는 다음 주부터 스맥의 제너럴매니저를 겸하게 됨.
그리고 경기 후.
이브 토레스가 연인 잭 라이더의 거시기를 심하게 걷어참으로서 확실한 악역 전환.
그곳을 심하게 강타당하고 나뒹구는 불쌍한 잭 라이더...ㅜㅜ
7 - WWE Championship match
'Y2J' 크리스 제리코 vs 'Best In The World' CM펑크(C)
CM펑크 by pin - Still WWE Champion CM펑크.
후반부에 거듭된 서브미션 공방이 계속된 명경기였습니다.
유일하게 마음에 안들었던 점은 펑크가 또 이겨서 챔프 수성한 것이었음. 불쌍한 제리코. 펑크놈
메인 이벤트 - Single match
'The Power is back' 존 시나 vs 'People''s Champion' 더 락
더 락 by pin - Winner is 더 락.
사실 레슬링을 8년간 떠나있었고 영화배우로서의 삶을 살면서 이번에 잠깐 경기 한 번 뛰어준 에티튜드 세대의 더 락이 현 WWE의 얼굴이랄 수 있는 파워이즈백 세대의 존 시나를 레슬매니아에서 꺾으면 안되는거였음.
하지만 대립은 섬머슬램까지 계속될거 같고, 최종적으로는 락이 패할테니 상관 없나.
최종적으로 시나는 확실히 이겨서 애티튜드 세대를 종식하고 인수인계 하길.
아무튼 존 시나의 악역진행이 돋보인 경기였음. (존 시나가 경기에서 악역질 하는건 처음 보네)
명경기라고 할만한 트리플H 대 언더테이커, 크리스 제리코 대 CM펑크에 비하면 부족했지만 레슬링에서 아주 정석적인 진행으로 큰 무리가 없는 경기였음. 마지막 장면은 피플스 엘보우를 따라하다 락에게 기습 락바텀을 맞고 패하는 시나.
언더옹과 삼치옹의 경기는 진짜 두 선수의 지난 여러 장면들을 떠올리게 해주는 경기였고... 펑크와 제리코의 경기는 정말 수준 높은 경기였고.. 시나 대 락은...아무리 그래도 영화배우가 이겼다는게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