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협력업체에게 2월 급여 지급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잔여 가입비 10억은 언감생심에 오리온그룹에 인수대금 약 18억원도 다 못 줘서 관중 수입에 가압류가 걸렸다고 합니다.
이 경우 농구판에 새롭게 뛰어드는 그룹이 있어 10구단 유지는 되더라도 어차피 자동으로 퇴출될 운명에다 인수 시 빚까지 떠안아야 하니 KBO의 쌍방울, 현대처럼 인수 창단이 아닌 해체 후 재창단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연고 정착이 잘된 야구와는 달리 국내에서의 여타 겨울 스포츠의 경우 인수 전 구단 이력을 표기하고 역사를 계승하는 경우는 드무나 전 모기업과 새로운 모기업간의 인수 대금이 오갔기 때문에 공식적인 기록 자체는 계승이 됩니다.)
허재는 KBL에서 심사할때 반려하니까 회의장에서 나 못 믿냐고 떼 썼다는데 양심이 있으면 저정돈 해야지
와 예전에 농담처럼 얘기했었는데 진짜로 허재 대표 사비 털어서 운영하네 ;;
오리온 시절부터 대구 야반도주 건 때문에 구단 이미지도 워낙 안 좋았던 팀이었습니다. 고양으로 가서 챔결 우승도 한번 했지만 작년 관중 동원률이 10구단 중 꼴찌였다네요. 그나마 허재하고 선수들이 멱살 잡고 관중 동원률 끌어올리는 데에는 성공했습니다만 축구의 자이크로도 그렇고 고양시의 스포츠 잔혹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왜 프로팀만 오는족족 망하냐ㅋㅋㅋㅋㅋㅋ
축구의 고양 자이크로(Hi FC/할렐루야)도 프로 전환 초기부터 저런 임금체불이 일상이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브라질 외인인 알미르, 알렉스가 1시즌만에 타 팀으로 이적했죠. 게다가 종교 편향, 구단주의 구단 사유화 논란까지 있었던 4대 스포츠 최악의 비인기 구단이었습니다.
허재는 KBL에서 심사할때 반려하니까 회의장에서 나 못 믿냐고 떼 썼다는데 양심이 있으면 저정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