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한 웹소설 쓰는사람인데요..
이 글에서 성기사가 시 짓는걸 좋아합니다.
시 한편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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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그대가 내 눈안에 들어오면
나는 눈을 감는다오.
졸려서가 아니오.
피곤해서가 아니오
옆에 지나가는 여자를 못 본척 하려는게 아니오
덩치큰 남자가 나를 노려봐서가 아니오
에어컨 바람이 시려서가 아니오
그대가 먹다 튀긴 치킨 튀김이 튀어서가 아니오
오직 그대만을 눈에 담아두려는 것 같지만 그것도 아니오.
계산할 때가 되었기 때문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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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쓰고도 너무 만족 스럽네요.. 죄송합니다.
시간되면 정말 시간되면 한번 봐주시고 시남겨주시면 좋은 소재로 쓰겠습니다. 이런 류 시를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