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기사2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Godot로 다시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예전에 즐겼던 용의기사2를 분석하고, Godot에서 다시 구현하는 개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추억이 있는 게임이라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는데, 당시 전투 규칙이나 연출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갔는지 궁금해져서 여기까지 왔네요.
첫 전투 화면입니다. 원작 지도를 바탕으로 이동 범위와 행동 UI를 연결했습니다.
작업에는 다양한 AI 툴들과 REA와 Ghidra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DOS판의 실행 파일과 데이터를 분석해서 지도와 대사, 캐릭터 능력치, 명중·피해·성장 계산 등을 확인하고, 알아낸 내용을 Godot에 옮기는 방식입니다.
전투 뒤 대사 화면입니다. 원작 한국어 대사와 비트맵 글꼴을 표시합니다.
현재는 서막부터 1~10장까지 전투와 대사, 동료 합류, 저장 흐름을 연결해 둔 상태입니다. 아직 전체 캠페인이 완성된 것은 아니고, 원작과 다르게 시험 중인 규칙도 있습니다.
마을에서 휴식과 장비 정리를 거쳐 다음 전투로 출발합니다. 배경은 재구성한 작업본입니다.
올린 화면은 모두 작업 중인 Godot 버전입니다. 원작 자료를 바탕으로 UI와 일부 배경도 바꿔 보고 있으며, 일부 배경에는 AI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를 활용했습니다.
사울의 검 공격을 확인한 검수 장면에서 공격 구간만 발췌했습니다. 소리는 없습니다.
요즘은 공격과 마법 연출을 원작 실행 영상과 비교하면서 다듬고 있습니다. 같은 그림을 써도 움직이는 간격이나 효과음이 나오는 순간이 조금만 달라지면 기억하던 느낌과 꽤 달라지더라고요. 그런 부분을 하나씩 맞춰 가는 중입니다.
전장 → 전투 뒤 대사 → 마을 → 다음 전장. 캡처 4장을 순서대로 묶은 화면 모음입니다.
판매 목적 없이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비공식 작업입니다. 이번에는 작업 과정을 공유하면서, 이런 복원·재구현에 관심 있는 분들이 계신지 궁금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용의기사2를 해보셨다면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전투, 꼭 살렸으면 하는 부분이 있으실까요? 원작 분석과 재구현 과정을 개발기로 정리하면 읽어 보고 싶으신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으로 다시 만나 보고 싶은 다른 고전 게임(당연히 리메이크가 요원한...)도 추천해 주세요. 게임 이름과 함께, 어떤 점이 좋았고 지금 다시 해보고 싶은 이유도 들려주시면 다음에 살펴볼 게임을 고를 때 참고하겠습니다.
용의기사2에 대한 추억이나 다른 게임 이야기 모두 편하게 남겨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