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냐하면 없지는 않은 것 같은데
지금 스쿼드 보면 2012 2016 우승할 때에 비해 너무 무게감이 떨어지는게 사실임
돈을 그냥 퍼다버리는 수준인게 문제지
지동원 아이에쉬는 실종신고 할 때 안 됐나
아니 근데 귀네슈 때는 진짜 팀이 못 이기더라도 와! 선진축구! 라는 재미라도 있었고
그보다 더 가서 이장수 때는 박주영 히칼도 투툴이긴 했지만 경기보는 재미라도 오졌음
그 때도 우승 못 하기론 똑같았는데 보면서 막 이렇게 화나고 그러진 않았거든
데얀 몰리나 타카하기 있을 때도 우승 못 해도 진짜 이래서 서울 축구본다 하는 건 있었는데 이젠 뭐 그딴거 없음
보면 혈압만 오르는데 뭐
갠적으론 스쿼드 무게감 보다는 감독 운영의 문제가 더 크단 생각. 아랫글에서도 말했지만 본인이 정해놓은 틀, 베스트11 아니면 걍 바꾸지도 수정하지도 않고 3-4일 간격으로 베11 갈아먹는 수준이니.
그러는 원인 중 하나도 스쿼드가 너무 얆아서 그런거 아닐까 안익수가 보기에는 후보선수들이 얼마나 못 미더우면...
갠적으로 오늘 그렇게 안 써먹던 한승규가 전진성 더하고, 일류첸코도 기어코 골 줏어먹는거 보고 있자니, 안익수가 후보선수를 아예 쓰지도 않는거랑 스쿼드가 얇아진게 맞닿아있다는 인상을 받았음. 이를테면 지금 부산에서 잘 하고 있는 임민혁도 그렇고.
나는 박동진 임대 보낸게 이해가 안 됨... 기회만 잘 주면 신체조건도 좋고 잘 할 것 같은데
2016때는 주전만 보면 전북보다 쎈거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 프런트가 FA서울로 재미 볼려고 했다가 스쿼드 망가진 여파가 아직도 이어지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