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래도 처음 축구보기 시작할 때가 포철이 돈 펑펑 쓰던(그러면서도 발굴도 잘하는) 시절의 마지막 편린이 남아있던 시절(90년대 말~00년대 초반)이라 포철이 한때는 나름 부자구단이었다는 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데
상대적으로 최근에 축구보기 시작한 사람들은 포철이 예전부터 계속 가난한 구단이라는 이미지가 있나 봄... 이게 좀 충격이다
진짜 8, 90년대 포철은 진짜 국영~민영화 초기 시절에는 남 눈치 따위 안보고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돈 펑펑 쓰던 구단이었는데...
|
한예슬
추천 0
조회 54
날짜 22:53
|
|
기역니은디귿
추천 1
조회 117
날짜 20:24
|
|
Seinere
추천 0
조회 91
날짜 19:15
|
|
Anubice
추천 4
조회 281
날짜 16:11
|
|
Anubice
추천 2
조회 183
날짜 15:36
|
|
GBT군
추천 0
조회 450
날짜 11:24
|
|
Anubice
추천 0
조회 177
날짜 09:59
|
|
Anubice
추천 0
조회 162
날짜 09:58
|
|
Anubice
추천 0
조회 98
날짜 09:57
|
|
Anubice
추천 0
조회 159
날짜 09:56
|
|
Anubice
추천 0
조회 91
날짜 09:55
|
|
Anubice
추천 0
조회 74
날짜 09:54
|
|
Anubice
추천 0
조회 61
날짜 09:53
|
|
Anubice
추천 0
조회 59
날짜 09:52
|
|
Anubice
추천 0
조회 175
날짜 09:51
|
|
Anubice
추천 0
조회 57
날짜 09:50
|
|
최고빨갱이
추천 0
조회 177
날짜 09:20
|
|
GBT군
추천 0
조회 254
날짜 09:10
|
|
기역니은디귿
추천 0
조회 212
날짜 09:00
|
|
GBT군
추천 0
조회 120
날짜 08:53
|
|
GBT군
추천 0
조회 246
날짜 07:35
|
|
GBT군
추천 0
조회 259
날짜 2024.06.06
|
|
GBT군
추천 0
조회 175
날짜 2024.06.06
|
|
20th century
추천 0
조회 156
날짜 2024.06.06
|
|
파이날둠조선
추천 0
조회 179
날짜 2024.06.06
|
|
GBT군
추천 0
조회 109
날짜 2024.06.06
|
|
기역니은디귿
추천 0
조회 125
날짜 2024.06.06
|
|
GBT군
추천 0
조회 42
날짜 2024.06.06
|
여기도 성남의 문선명처럼 박태준 회장나가고 셧다운 해버린거라... 현대만 한국 축구에 의무감 있는 것처럼 하더라
사실 엄밀히 따지면 포철이 박태준 회장 죽기 전인 최순호 1기 때(00년대 중반까지)까지도 돈을 적게 쓰는 팀은 아니었음...(우성용, 김병지도 있었고, 미들진도 꽤 괜찮았고 외인들도 꽤 돈 써서 데려오고 있었고) 그 때 수원한테 져서 우승 못한 이후로 선수단 뿔뿔이 흩어지고 쓰는 돈이 점점 줄어서 지금처럼 된 거지...
그래도 포철이 영원한 가난한 구단 이미지가 되어가는 게 진짜 충격이다...
성남일화시절 모르는 사람들도 많아진거보면 리그에 신규유입이 많이 늘기는 했나봄
뭐 어찌보면 유입 자체가 늘어난 건 긍정적인 신호긴 한데... 그래도 리그 역사를 너무 모르는 건 또 그렇게 좋은 신호같지는 않고... 이건 내가 좀 틀딱같은 사고를 하는건가...
타팀역사까지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 지속적으로 보던 사람들은 대충 어떤 흐름이었는지 알테지만 최근 몇년간 새롭게 보기 시작한 사람들은 근래 성적과 영입등을보고 판단할테니까
뭐 그렇긴 해. 나같이 타팀 역사나 사정까지 알고 싶어하는 사람은 흔하진 않긴 하니까...
강원의 정경호 코치 해설할때 포항보고 중소기업이라 했음
거 그 아저씨 기업 규모로 따지면 대기업인곳을 아무리 구단 사정이 좀 안좋아도 그렇지...
50주년 기념경기였는데 그날이 난 직관가서 몰랐다가 나중에 알았는데 정경호 이름만 떠올려도 욕나옴
저 발언은 진짜 너무하긴 했음 아무리 역사 잘 모르고 그래도 그렇지 같은 리그에서 같이 뛰었던 팀보고 정확하지도 않은 사실을...
근데 포스코는 초대기업인데 포항 스틸러스는 회사화하면 중소기업급일듯....
딱 최순호 1기 말부터 돈 안쓰기 시작했지. 따바레즈야 진짜 운좋게 브라질 경제 망일때 데려온거였고.
그때 진짜 딱 우승 수원한테 져서 실패하고부터 지원 계속 줄기 시작...
그나마 영감님이 미래를 예견했는지 유스 미리 뿌려두고 간게 천만다행이었지. 그거 아니었으면 10년대초쯤에 전남이랑 같이 해체되거나 매각됐을걸?
그랬으면 전남은 해체각 꽤 셌을거고 포항은 매각됐을거 같긴 함 진짜 유스 육성이 백년지계긴 했다
전남은 지금도 위험한데 유스 없었으면 진짜 끔찍할뻔 했지
전남은 진짜 이제는 포철에서 사실상 박회장 유지 따라서 거의 의무감으로 운영하는 느낌이라...
거기는 유스가 다들 제철소 직원들 자식이라 계속 가는 느낌임.
주주들 입김 조금만 더 셌어도 일찌감치 해체됐을듯...
초부자 구단이었지...홍명보 황선홍을 거느리던...ㅋㅋㅋㅋㅋ 박태준 사망 전후로 차이가 너무 날뿐.
ㅇㅇ...
물론 박태준의 포항보다 더쓰던.... 일화 천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화는 솔직히 J리그 얘들 돈 한창 쓰던 때랑 비교할만한 자금력이었으니...
거기는 피스컵 개최하던 놈들이라 재력만 따지면 우라와나 요코하마보다 돈 더 썼을걸?
일화는 보통 영입을 A-급(국대상비군이긴 한데 선발은 잘 안되서 리그에서 A급 주력으로 써먹기 좋은 급) 국내선수 위주로 써서 정확히 규모가 안드러난거지(물론 외인 영입하는 데 돈 엄청 쓴 건 앎) 굳이 비교하자면 현재 우라와나 요코하마가 아니라 J리그 개설 초창기에 해외 은퇴무렵 스타들 거액 주고 영입하던 시절 J리그 구단들하고 비교해야 맞을 규모이긴 할 듯
포스코가 차세대 먹거리사엡 발굴을 위해 자금을 모아놨는데 정권교체시마다 낙하산 인사로 털어감 정치거물 형제가 8조 털어먹음 포스코 자금바닥나고 포스코의 정신적 지주였던 박태준도 죽고나자 너도나도 포스코자산 팔아먹음 포항시보고 구단운영권 그냥 주겠다하니 운영비 없다고 거절함+불꽃축제 운영도 계속해달라함(매년 최소10억) 어릴적 일요일 아침에 동네 목욕탕가면 금목걸이하고 탕에있던 아저씨들이 그립네요..ㅠ
축게에서 하긴 좀 그런 얘기라 길게 말은 안하겠지만 포철도 박회장 퇴임/민영화 이후로 복잡한 일을 겪긴 했음 ㅇㅇ... 대부분 구단경영에는 전혀 도움 안되는 일들이었고 근데 포항시에는 넘겼어도 딱히 구단경영이 피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함. 한국 지자체들 재정 상태 생각해보면... 뭐 지금 포철도 구단에 돈 거의 안써서 별 차이는 없긴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