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샨컵) 우선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소감은...

[모노가뚜리]

개막전 보다 잠들었었구요 

호주 이란전 중궈 타지키 경기 봤습니다

흠...사실 아직 여전히 아시아 축구계는 변방 취급이긴 해요 

유럽은 고사하고 남미는 물론 아프리카에도 못 비비는 게 현실 이긴 합니다

전체적인 퀄리티 말이죠 그래도 동남아 권이 원래는 승점 자판기 취급 이었음에도 

물론 여전히 그런 면이 있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꽤 올라왔어요 

이제 볼은 그래도 좀 차거나 잘 쫓더라구요 

물론 여전히 시급 합니다만 많이 오르고 있긴 하네요

[방구석 키신저]

사실 90년대나 00년대 초중반에 비해서 그래도 아시아에서 중위권으로 평가받는 국가(동남아에선 그나마 타이, 그리고 중동/중앙아시아 중위권 국가 몇 곳)들도 이제 국대 수준에서는 압박수비나 두줄수비라인 등 어설프게 흉내나마 낼 수 있는 수준까지는 올라오긴 했음(그나마 개중에 리그 수준은 괜찮다고 평가받는 타이리그도 리그 팀들은 아챔에서 보면 여전히 평균적인 수비전술 구현이 엉망.)
90년대에 왜 그리 한국대표팀이나 일본대표팀 같은 아시아 상위권 국가들이 아시아 내에서나 힘쓰던 시절에도 아시아 중하위권 팀들 큰 점수차로 자주 줘팰 수 있었는지는 그 때 그 중하위권 나라들 수비전술 수준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사실 그때는 상위권 국가들도 전술적인 차원에서는 크게 나은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개인 기량 차가 너무 압도적이라 중하위권 국가들은 상위권 국가들이랑 붙으면 미드필드 지역 뚫고 나오기도 힘들었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