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에 쓸어줄 놈이 없다 ---> 볼은 좀 못차도 많이 뛰고 쓸어주는 류재문, 많이 뛰고 소유권 획득에 장점을 가진 시게히로 타쿠야
나상호는 나갔는데 크랙형으로 헤집어줄 윙어가 없다 ---> 린가드
최후방에서 수비진 리딩해줄 오른발 센터백이 없다 ---> 속도는 조금 아쉽지만 제공권과 빌드업, 수비진 리딩이 장점인 술라카
풀백이 좆박았다 ---> 현 연령별 최대어 최준
한승규, 강성진, 권완규, 김진야...는 이래서 주전으로 못 나왔다는걸 잘 증명한 경기 아닌가 싶다.
참고로 저 중에 오늘 경기 뛴 선수는 린가드 한 명임.
다음 경기 때는 좀 달라질지도?
나도 린가드 좋게 봤는데 언론은 벌써부터 또 난도질 시작했던데...;;;
애초에 개태클 장면도 일단 뭐 퇴장은 아니었던게 맞았다 보고, 그렇게 치면 그렇게 나쁜 장면은 아니었다 봄. 지속적으로 수비 가담에 대한 의문점을 감독이 표했는데, 거기에 '하려고 노력해보겠다'를 피력한 장면이라.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장면은 김진야가 제 역할만 해줬음 린가드가 그렇게까지 태클할 일도 없었다 봐.
나만 그렇게 본건 아니였군. 하물며 팬이 그렇게 말할정도면...음음..
거친 태클은 맞는데, 그게 만약 우리 박스 근처였으면 결정적 찬스 무산으로 퇴장이었을거라고 봄ㅇㅇ.
강성진은 좀 더 다듬어야 할 거 같고 한승규는 아예 맛이 갔고 권 김은 솔직히 원래부터 기대치가 좀 낮았어서(김이야 U23에서는 그럭저럭 먹혔지만 얘도 성장정체로 그냥 이 선에서 끝나고 2부로 갈 듯)
한승규는 벌금좌랑 틀어진 게 최악의 결과를...(근데 그 건은 벌금좌가 너무 급발진 한 걸로 알고 있어서 선수 탓만 할 수도 없고...)
권완규는 그게 놀랍게도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거임. 김진야는 걍 오늘이 역대급 저점같긴 한데, 솔직히 더 터지지 않으면 1부에서도 위험하다 생각. 이적료가 7억이면 이따위로 볼 차면 안 됨.
진짜 지금 모습 생각해보면 김진야 7억은 너무 오버페이... 한 3역 정도면 아시안게임 우승 주전 멤버니 그거 관련 프리미엄 좀 더 붙었다 생각해 볼 여지라도 있지 7억은... 권완규야 성남 가고부터 계속 꼴박중이었어서 별 기대도 안됨. 지금 돌이켜보면 인천-포항시절 내내 라이트백이건 센터백이건 그만한 기량 보인 게 신기할 지경
저 넷은 사이좋게 2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