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멘
14 월드컵에서의 따봉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냥 인생 날먹 ㅈ밥 스트라이커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기야 뭐 개축갤이니 내가 굳이 이리 글 안 써도 다들 공감이야하겠지만
지금이야 킹갓민이 이피엘서 시즌 두자리수 득점 당연히 하고 황희찬도 10골 가까이 뽑는게 당연한 시대지만
주멘 프랑스 처음 갈 때만 해도 한국이 아니라 이시아 통틀어서 유럽5대리그에서 시즌 5득점 하면 성공한거라 그랬음. 시즌 38경기 나와서 5골이 ㅅㅂ 스트라이커가 내세울 수치냐? 할 수 있는데 그만큼 아시아랑 유럽격차가 어마어마했던 시기고 주멘 모나코 시절 득점왕이 몇골로 득점왕인지 생각하면 아스날 가기 직전 강등권 팀에서 12골씩 박고 하던게 진짜 얼마나 큰 임팩트인지 알거임 그 정도 임팩트 보였으니 아스날도 간거고
물론 그후로 셀타비고등학교 전학가서 영 실망스러웠던것도 사실이고
엔트으리 논란에 따봉까지 찍어서 너무 희화화된 감이 큼
드리블 슛 데드볼 제공권 포스트플레이 뭐 하나 빠지는거 없던 선수임
조재진 이후로 포스트플레이어 누가 있냐 하는데 공중볼은 김신욱보다 오히려 박주영이 더 잘 땄고 10 월드컵은 진짜 주멘이 2골 넣고 쌉하드캐리한 대회임 그 후로 16강 가는데 무려 12년이 걸린거 생각하면 더더욱
골도 원톱자리에서 박주영만큼 넣은 사람도 없고
조규성은 그냥 조재진 보는거 같고
요새 주멘의 빈자리가 너무 그리워서 써 봤다
아스날에서 첫골 박을때만 해도 대박치는 줄 알았는데...
나도 그 때만해도... 기회가 적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 기회를 잘 못 살린 감도 큼
박주영이 모나코에서 멋있는 골 많이 넣었지. 모나코 시절 박주영 골은 참 희한하게 오프사이드를 간신히 넘겨서 공간 파먹고 들어가서 넣은 골이 많았던 걸로 기억. 그리고 신장에 비해 희한하게도 공중볼 경합도 많이 이겼고. 확실히 기대에 비해 더 많이 성장하지 못한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필요할 때 가장 중요한 골은 많이 넣었음.
182/74 였는데 모나코 가고 184/78 됐을거임 서전트 점프 110 뛰고 키에 비해서 점프력이 오지게 좋았어서 공중볼 진짜 잘 땄지 경기외적으론 구설수 많았어도 아스날~알샤밥 시절 제외 경기력으론 큰 논란도 없었고
지금도 한번씩 아스날 안갔으면 어땠을까 생각함
아스날 대신 릴OSC 갔어야
딱히 저평가는 아니라고 생각함. 잘할때 확실히 잘한거 맞는데, 그 기간 빼면 주구장창 삽펀것도 맞고 그로 인해 평가가 박해진 거잖음...(그것도 자기 선택으로 만들어진 업보고) 오히려 기량 확 꺽인 이후에도 진짜 기가막히게 생명연장 득점해서 천운이 따른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올림픽 3위골, 홍명보호 월드컵 직전 평가전 골, FC서울에서 우승확정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