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에 오리지널 시나리오 관련 샘플 시나리오 약 스포가 있습니다.
세션 참여를 후에 희망하실 분들은 뒤로가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로서 5번째 TRPG 제주도 모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제주도에서 따뜻한 TRPG 자리 그리고 모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니브그나스'입니다.
고블린 슬레이어 1회차를 무사히 마친 파티가 지속적으로 고슬 외쳐를 시전하는 덕분에(?)
이번에 고블린 슬레이어 2회차를 달리게되었습니다.
원래 기쁜 마음은 잘 표현하지 못하다보니 당사자 분께는 잘 표현 못했지만 저 정말 기뻤어요^^
전투 부분에 있어서는 나름 난이도는 적당하게 맞추었다고 생각했는데...여러가지 기믹들이 캐릭터 특성으로 인해 무시가 되면서 급 하락한 부분이 아쉽긴 하더라구요 ㅠㅠ
저번 홉고블린에게 호되게 당하고온 3명의 모험가들
하지만 살아돌아왔으니 그걸로 된 것이다!
그렇게 허용하면 안되었지 않나 내심 생각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다들 즐겁게 플레이해주신 것 같아 결과 오케이 되는 상황이 되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앞에 무엇이 있을지 몰라!」
맵 안보이는 끝에 공격해오는 몬스터!
플레이어 상상한 몬스터의 모습
결과적으로 전혀 달랐지만....
한 플레이어는 가르쳐주었습니다.
사랑은 검보다 강하다는 것을....
버려진 아픔은 같은 아픔을 아는 자들끼리 아물 수 있다는 것을요.
시나리오 준비하면서 여러 변수에 대해서 나름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TRPG랄까요...
정말 생각지도 못하는 플레이어의 행동이 보이면서 생각해둔 시나리오의 별도의 라인을 타고 가는 부분은 참 GM으로서 흥미롭게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보통 라인에서 벗어나도 큰 흐름에 영향받지 않게 다시 끌고오거나 되돌려놓거나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그 흐름을 그대로 두어도 나쁘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장면들이 나왔습니다.
타블렛으로 단서, 시나리오 중요 사항을 메모하시는 모습도...
특히 이번 시나리오는 오리지널이긴 하지만, 세계관 자체는 영웅전설4의 가가브 세계관을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저에게 있어서는 나름 애착이 가는 세계관이기도 했습니다.
그 세계관에서 각 플레이어 분들이 실제 게임 캐릭터처럼 돌아다니시는 모습을 볼때마다 제 가슴이 두근두근 해지더라구요.
덕분에 정말 시나리오 준비를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였습니다.
이번 오프라인 시나리오 덕분에 다음 시나리오 준비시에 어떻게 하면 될지 더더욱 깨닫게 된 느낌입니다.
지금 퀄 유지는 힘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부족한 점을 매꿔가면 좀더 익숙해지겠지요.
고블린 슬레이어 TRPG 플레이 기록을 보고 싶으신 분은 이 링크(스포 주의)를 클릭 부탁드리겠습니다^^
제주도에 거주하시면서 TRPG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고민이신 당신!
TRPG를 사랑하는 모임 에 오셔서 문을 두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