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임은 저번에 돌리려고 했다가
피규어 도색한다고 빼놓고 가져와서
플레이 못했던 슬레이 더 스파이어 보드게임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원작을 재밌게 하고 있는 입장에서
보드게임이 나온다고 했을때부터 기대했던 게임인데
가격이 꽤 나가서 부담이 조금 되었지만
그건 과거의 내가 잘 해결해 줬으니
재밌게 즐겨야 겠죠
게임은 pc원작 느낌을 참 잘 살리면서도
너무 복잡하지 않게 적당히 단순화 시켜서
원작의 감성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룰북을 제대로 본적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1시간 일찍 먼저와서 룰북을 좀 봤는데
원작의 룰과 흡사 한 부분이 많아서
플레이를 하면서 룰을 조금씩 잡아가면서
즐겼습니다
같이 하셨던 두분은 원작을 해본적이 없으셨지만
나름 보드게임을 잘 하시는 분들이라
금세 익숙하게 플레이 할수 있었습니다
계속 추가 되는 보상 카드들을 얼마마
효율적으로 만드냐게 포인트인데
서순이 중요해서 중간 중간 장고를 하면서
플레이를 했더니 거의 5시간정도 플레이 해서
2막 보스까지 잡고 마무리 했습니다
캐릭터마다 특성이나 카드가 달라서
다회플 요소도 좋은거 같고
혼자 플레이해도 즐거울거 같네요
물론 원작의쾌적함은 pc가 짱이지만요
pc 게임을 해본 사람은 설명 거의 필요없이 보드게임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보드게임은 하면서 수다떠는 것도 중요하니 굿즈용으로 구입했지만 저는 재미있게 잘 하고 있네요 ㅎㅎ
몇몇부분은 단순화 하면서 좀 바뀐부분이 약한 헷깔리더라구요 파워처리도 그렇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