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코로나가 년차로 4년이 되었습니다.
보드게이머 입장에서 코로나가 발생하고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가볍게 집어보면
좋을 거 같아서 한번 정리해 볼까 합니다.
2019년
뉴스로 코로나에 대한 소식이 조금씩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했었지만
그때까지 이렇게 심각하고
오랜 시간 고생을 하게 될거라고 전혀 생각이 없었습니다.
2020년
오프라인 행사의 마지막은 제기억이 맞다면
1월 말쯤 했던 보드엠 행사였습니다.
신작발표와 함께 발매할 게임 체험등을 할수 있어서
즐겁게 하면서도 불안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에 본격적으로 코로나가 국내에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모임을 줄이거나 완화 될때까지 몇개월을
기다렸다가 모이기를 반복했습니다.
모임을 진행하는것에 대해서 "이시국에 생각이 있는거냐"
라는 비난이 많았었고 모임후기를 올리는것만으로도
안좋은 시선을 받았습니다.
보드게임행사들도 줄줄이 연기되서 온라인 행사로
진행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신작 게임 체험도 온라인에서도 하면서
어떻게 보면 접근성이 더 올라갔던거 같습니다.
2021년
코로나가 잠잠해졌다가
다시 새로운 변종이 출몰하면 급증하는 식의
상황이 계속 반복이 되어갔습니다.
더이상 오프 모임을 진행한다고
코시국에 뭐하냐는 이야기는 없어졌습니다.
오프 모임을 못하게 될때는
TTS나 보드게임 아레나를 이용해서
음성채팅과 함께 게임을 진행하는 식으로
모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뭐 결국 나중에는 다들 귀찮아 해서 안하게 되었다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던 시기들에는
행사등이 열리면서 보드게이머들의 갈증을 해소 시켜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스크 비닐장갑 등을 이용해서 엄청난 방역을 하면서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일은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하는 활동이 많아지면서
아이러니 하게도 보드게임은 새로운 취미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판매량은 코로나 이전보다 더 많아졌고
2인플 게임들이 많이 사랑받았고
1인플을 지원하는게 당연해 지면서 새로 나오는 게임들에는
거의 무조건 1인플이 들어가는 추세가 되었습니다.
저 또한 1인플이 되면 게임에대해 평가가 플러스 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2022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서
감염자가 역대 최대를 찍고 있지만
이제는 그냥 모임을 진행하는 단계에 왔습니다.
변종 바이러스가 약해서 이기도 하고
백신을 3차까지 접종한 부분도 코로나로인한
압박감을 덜어준거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임을 안하는것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게 되어서
현재는 모임을 일반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뭐 대신에 마스크를 쓴다거나
손을 좀더 깨끗이 씻는다거나 하는식으로 방역에
최대한 신경을 쓰고 있다는건 변함이 없는거 같습니다.
결론.
뭐 지금까지 모임을 진행 안했기때문에
코로나에 감염이 안된걸수도 있을테지만
모임을 진행 안하면서 정신적으로 받았던 스트레스가
상당해서 마스크 잘쓰고 방역 철저히 하면서
모임을 진행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란 생각이
코로나 4년차가 되서야 깨달은 결론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