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잔 분량의 BOP2022 잔슨 풀시티가 남아 있어서,
풀시티 로스팅 결과물 지향점 판단 겸해서 마지막으로 내려 보았습니다.
확실히 지향점이 존재하니까 내가 뭘 목표로 시도해야 하는지 명확해진 느낌이라 도전하는 데 훨씬 수월한 감이 있네요.
위 사진은 커피 내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찍어둔 원두 색 비교입니다.
4개짜리가 루니님 원두, 2개짜리가 제가 로스팅한 원두이고
1개씩 놓은 것은 좌측이 루니님 원두입니다.
색 자체는 비슷하게 나온 것 같은데, 맛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있네요.
무엇보다도 제가 로스팅한 결과물은 2팝 시점 판단 겸 2팝 보고 나서 뺀거다보니 탄맛이 많이 나는 편이었는데, 루니님 원두에서는 그러한 탄맛이 전혀 느껴지지도 않았고 풀시티라 단맛이 많이 올라오는데도 게이샤 특유의 산미가 죽지 않고 감도는 게 훨씬 맛있었습니다.
물론 원두의 차이가 있으니 완벽한 비교는 아니겠지만요.
다음 번 시도에서는 이에 좀 더 가까워지도록 노력해봐야겠네요!
좋은 나눔 감사드립니다
2팝이 1분 30초 였으니 과감하게 30초 빠른 1팝 이후 1분에 배출을 해보세요. 주변환경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조금씩 변경하면 차이 느끼기가 어려울 거에요.
조언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다음 시도에는 그렇게 확 당겨서 빼 보도록 하겠습니다.
쓰읍 재밌어보인당..
겉과 속 색이 다를 수 있어서 분쇄 후의 색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비교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