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후 여차저차 개봉을 미루다가 드디어 뜯었습니다
예전에도 바에서 마신 경험으로 조금 리뷰를 남겼었습니다만 또 개봉 직후니 다시 정리해보자면
향 : 캬라멜, 초콜릿, 곡물? 라이의 비중이 좀 있는듯하고 도수가 높은 만큼 코를 찌르는 느낌은 있지만 알코올이라기보다는 박하에 가까운 화한 느낌
맛 : 진한 오크와 단맛, 살짝의 아세톤. 아직 맛이 덜 풀려서 그런가 묘사하기가 조금 어려움
피니쉬 : 일단 긺. 오크의 쓴 맛에 통후추를 살짝 갈아서 입안에 머금어서 굴리다가 물을 마신 듯함
결론 : 맛있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맛있는데 시간이 지난 후가 기대가 많이 됩니다
그만큼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마시고 싶은데 너무 맛있어서 과연 남아날지 조금 걱정이네요 ㅎㅎ
노아스밀 맛있죵 한병 더사고 싶은데 넘 비쌈 ㅠㅠ
비싸기도 하고 이 돈이면 살 수 있는 다른 술도 많죠ㅠㅠ
첫 뚜따에서는 너무 아세톤이라 한잔만 마셨는데 일주일 지나고 마시니까 굉장히 좋았습니다
저도 예전에 바에서 개봉한 지 어느정도 되었던 걸 마셨을 때가 더 좋았습니다 기대가 되네요 ㅎㅎ
노아스밀이 다른 버전보다 도수가 좀 높죠. 켄터키살때 디스틸러리 견학(?)갔었어요. 거기 테네시랑 다 해서 버전트레일이라고 있거든요. 대량생산하는 위스키가 아니구 스몰배치라 몬가 다를까 하고 갔는데 모 비슷비슷한거 같았구요 (제가 술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그럴꺼에요ㅠㅠ) 테네시랑 켄터키랑 좀 다른거, 그건 알겠더라구요. 급 버번은 왜 디캔터 안쓰나 궁금해졌어요. 무식이 탄로났다ㅡㅡ흐미..
버번, 버전이 아니라요..오토코렉트 당황스럽네요
스몰배치의 정의가 좀 애매하긴 하죠 사실 말이 스몰배치지 증류소 규모를 고려하면 그냥 소규모 증류소 전체 생산량하고 맞먹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