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EC Toasted barrel

[대한제국황제폐하!]

jmt 그 자체.

이게 어떻게 6.99만에 팔리는지 신기..

아 ecbp라고 적은건 어그로가 아니라 시음기 한 사람들에게 들어보면 저게 새오크통의 달달한 맛과 향이 녹아 있어서 배럴프루프의 그 개성이 있다고 합니다. 

bp에다 물탄 느낌이라고..

데일리 ecbp느낌이라고 하니 참고하셔서 사시면 될것 같아요.

보통 8만원대에 풀렸는데 요즘 7만원에 백원빠지게 해서 나왔죠.. 

맛은 확실히 달달하고 향도 미세하게 있어서 괜찮습니다.

가격도 거의 미국내 유통가격이에요.

전 1년치 마실거 쟁여놨음 ㅋ

[아루아스]

이거 배럴프루프는 아니지 않나요?

[대한제국황제폐하!]

네 barrel proof는 아닌데, 제가 위린이인데다 첫 뚜따라서 그런지 충분히 쎘는데, 그래도 ECBP특유의 맛과 향이 나서 먹을만 했어요.
전 저거 풀매수 할거에요. ㅋ

[아루아스]

제목을 ECBP 써놔서 그래요. Elijah Craig Barrel Proof 의 약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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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함요

[숙식이아빠]

아 이거 마트에 싱글배럴은 많이 보이던데... 싱글 배럴도 맛나려나요? 유튜브 추천 이런거 보면 배럴프루프는 많이들 추천하던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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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보통 베럴프루프를 하는 이유는 디스틸러리에서 원액에다 도수를 맞춰서 내보내기 위해 배럴 원액에다 물을 탑니다. 그러면 생산성도 늘고 향미도 증가하구요.
이때 하나의 배럴로 내면 싱글배럴 이라고 합니다.
배럴프루프는 원액그대로 낼때 얘기구요, 보통은 메이커의 맛을 만들기 위해 디스틸러가 여기저기 베럴에서 섞습니다.
다만 섞을때 물을 안 섞는거구요. 이때 단 하나의 배럴에서만 원액을 담아내면 싱글배럴 배럴프루프가 됩니다.

[숙식이아빠]

아 넵 차이는 대충 아는데 싱글배럴도 맛이 괜찮은가 궁금했어요 버번 위스키 찾다보면 일라이자 배럴프루프만 얘기가 많이 나와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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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싱배할정도면 물을 안타긴 하는데
물을 탈수도 있고 원래 싱배라서 오리지널리티를 맛추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괜히 베럴을 섞는게 아니라서..
그리고 일라이자크레이그는 여러 라인이 있지만 배럴푸르프가 우선이고 저 토스티드 배럴이 새 오크통을 썼기때문에 달달함이 있어서 배럴프루프에 물탄 느낌이라고 해서 샀습니다.
참고로 버번은 고숙성에서 맛나기가 쉽지않다고 합니다.

[숙식이아빠]

싱글배럴은 안 드셔보셨군요. 배럴프루프 말이 많이 나오니 그게 더 맛나겠죠 ㅎㅎ

[대한제국황제폐하!]

??? cask number쓰여진 싱배는 많이 먹어봤죠.
다만 코어레인지 낼때는 싱배로 잘 안 냅니다.
맛이 같은 연도에 숙성했더라도 캐스크 모양부터 캐스크 위치까지 다 다르거든요..
그래도 독병이 같은 원액인덷ㅎ 좀 맛이 덜한 경우가 자주 있죠. 대박치면 또 것도 괜찮지만..
대중브랜드 중에 와터 켄터키가 캐스크랑 웨어하우스까지 다 기입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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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알겠지만 포로지즈는 싱배인데도 딱 50도 맞춰서 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