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은 답이 정해져 있습니다
금연 껌 캔디 금연에 좋다는 모든 상품 다 의미 없습니다
결국 확고한 명분을 스스로 새겨야 합니다
저도 한 때 담배 하루에 한갑 많게는 두갑 피던 개꼴초 였습니다
인방 보면서도 담배를 태웠죠
미친 거 아닐까요 그래서 이렇게 효율 떨어지게 사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을 스스로 품었습니다
삶은 죶같습니다 그런 삶에 죶같음을 일부러 더 할 수는 없으니까요
3일차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과연 이런 고통을 감내할 만큼
나는 내 삶을 사랑하나 부터 해서 온갖 고뇌에 빠지게 됩니다
식후땡 증후군이라 해서 식사 후 특히 힘들죠 학습된 그 루틴 때문에요
썩달구리 같죠 그렇게 스스로를 저주하고 타인에게 신경질적이고
퉁명스럽게 대하며 스스로를 고립 시켜 나갔습니다 담배란 것을
알게 된 벌로써 말이죠 금연은 제게 내리는 가장 큰 징벌 이었습니다
흡연가 분들은 다들 아시겠죠
그 고통...저 스스로를 책망 했습니다 매 스스로를 나쁜자로서 말이죠
나쁜넘은 고통을 받아야 하고 그것이 금연 이었죠
그렇게 정신이상이 올 것 같은 나날을 버티며 마치 크툴루에게
정신지배를 받을 거 같은 시간을 보내니 1달이 지나 있었습니다
그러니 좀 괜찮아지는 듯 했죠 그러다 3달차 접어들며 다시 고통이
시작 되었습니다 꿈에서 담배 피는 꿈만 꾼 거 같았죠
끔찍한 크리쳐에게 쫓기는 꿈에서 조차 담배를 태웠습니다
평소 즐기던 쩡 조차 저의 공허함을 달랠 수는 없었죠
모든 게 허망해지는 느낌 이었습니다
담배는 끊는 게 아니라 쉬는 거라는 말이 있죠
담배를 알게 된 순간 그리 됩니다 저는 스스로를 자학했습니다
제 존재 가치를 낮추었죠 그래야 고통을 감내 하게 됩니다
고통 받아야 마땅한 그런 존재로...스스로를 세뇌 하려 노력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피폐한 생활을 한지 6개월째 되니 그럭저럭 괜찮아 졌습니다
길빵러들이 쳐 뱉어내는 담배연기에도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단지 영화나 스크린 넘어로 담배 피는 모습을 보면 아련한 기억이
저를 엄습했죠
1년 2년이 되어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끊었다 여기던
때에 조차 지금도 간혹 꿈에서 담배를 태웁니다
여러분 담배를 피우다 끊는 다는 것은 참으로 두려운 겁니다
내 잠재의식 속에 내재된 담배에 대한 갈망이 나도 모르는 한 켠 어디선가 항상 나를 옭아매고 있다는 그 현실은 저를 두렵게 하곤 하죠
저는 삶을 마감하는 그날 까지 담배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가지고 살게 되겠죠
정말로 백해무익한 추억 말이죠
금연이란 스스로를 고통 스럽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담배 생각이 나지 않는 단계 이르렀다 여겨지는 순간에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