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다다다닥
안뇽 안뇽! 아기돌고래 아돌이에요
오늘은 불금이에요!
내일 하루 푹쉬니까 평소에 먹지 못했던 특식을 해먹을거게요!
호잇!!
너구리를 낚아올린 아돌!
한번더!
이번에는 짜파게티를!!
오호 아돌이 오늘 해먹을 게 뭔지 보이는군요!
(잠깐!!!!)
오잉?? 우와아아아!!
아니 이건!!!
항정살!!!
구운 항정살과 함께 짜파구리라니!!
맛을 상상하는것만으로도 행복해져요!!
짜파구리를 만들어봐요!!
렛츠 쿠킹!!
구워먹었을때 참 맛있더군요
이 항정살은 소금 간을 따로 하지않고 구울꺼에요
왜냐면 짜파구리 자체가 짜기 때문이죠!
나중에 150ml정도 남기고 혹은 짜다 싶으면 200정도도 충분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물이 다끓고 강불로 빨리 구울껄 그랬어요)
가끔식 운이 좋으면 너구리에선 다시마가 3개씩 나오는데
이번엔 꽝이군요!
아돌녀석 빨리 먹고싶은지 신나해 하는군요
아돌: 내가 도와줄겡
젓가락 잡은 손을 잡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아돌
뇬석 불쓰고 있으니까 위험하다구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코를 살짝 터치해주니 아돌녀석
끼아아아앙 하고 도망치는군요!
탈탈탈탈!!!!
라면 스프 넣을땐 항상 이렇죠!
왜냐? 이게 좀 짜거든요~
하지만 전 짜장 맛이 살짝 더 낫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짜파게티 소스를 살짝 첨가!
김이 모락모락 짜장과 너구리 냄새가 한가득
짜파구리에요!!
구운 고기와 함께 먹으러 가자구!
렛츠 고!!
같이 곁드려서 먹을 반찬으로는
치킨무,산고추,초생강 그리고 짜파게티에 빠질수 없는 파김치까지!!!
완벽해요!!
그리고 이 특별한 요리에 어울리는 한잔~
마운틴 듀!!!
하이파이브!!
왜냐고요? 산의 물방울이라는 이름이 멋지잖아요
(그냥 맛있음)
정말 맛있는데??
기대하던 구운 항정살과 함께!!
초생강과 치킨무로 느끼함을 잡아주고
파김치와 산고추의 매콤함이 식욕을 돋는다
그리고
그맛은 어떠한가?!
이것이 천상의 맛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정말 쥑여줍니다!!
이렇게 맛있는건 24년도 들어와서 처음이야!!!!
짜장과 너구리의 짭짤 고소한 맛에 부드럽고 농후한 지방맛의 항정살이
장아찌로 느끼한 맛을 싹 잡아준뒤 파김치로 깔끔하고도 청아한 매콤함이
내가 살아있다는것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정말 맛있는 불금의 한끼 였어요!!
다들 오늘 하루 힘내시고
지치고 힘들때
"이곳에 바로 행복이 있다" 는 걸 알려주는 음식이였어요!!
이모랑 조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어요!
아직도 많이 춥고 하니까 다들 단디 입고
따뜻하고 몸에 좋은거 먹고 있어야해요!!
(그리고 우리 이모는 짜파구리 해주면 다못먹을테니 조카들이 같이 먹어줘야겠지
라는 상상함)
조카랑 옹기종기 모여서 라면 먹는 우리 이모는 귀여울꺼에요!
그럼 다음에 또봐요!!
짜파구리 하나 먹는데 이모 세명은 필요할것 같군요
ㅎㅎㅎ 아돌 귀엽네요! 맛있는 짜파구리!! ㅎㅎ 저는 짜파구리 같은 볶음 라면류 할 때 순서를 살짝 바꿔서 하는데 고기나 다른 부속품에다가 양념을 먼저 부어서 타지않게 잘 볶아주고 ( 쉽게 타기 때문에 볶을 타이밍과 불 조절이 필수! ) 면은 끓이면서 다 끓었다 싶으면 건져서 볶던 후라이팬에 넣어주고 면수와 함께 다시 볶아요. 이러면 양념이 좀 더 진하게 달라 붙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 짠거 잘 먹는 사람 ) 오늘도 글 잘 봤습니다. ㅎㅎ 미루 이모도 맛있게 먹을 거 같네요. ㅎㅎㅎ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