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전국에 비가 쏟아지던 4월 5일, 연차 하나 털어서 KTX와 광역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 고양 킨텍스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 온 이유는 말이죠...
친구 녀석이 모터쇼에서만 파는 한정 텀블러를 사오라고 셔틀 시켰습니다.
...네. 사실 이건 여러 목적 중 하나고 주 목적은 모터쇼 관람입니다. 정확히는 '서울모빌리티쇼'입죠.
흔한 차덕후로서 1년에 한 번 열리는 모터쇼를 찾아가는 것이 개인적인 연례행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덧붙여 카메라는 4년 전에 구입[참고링크]했지만 카메라에 달린 어깨끈은 최소 20년은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중고품[참고링크]입니다.
모터쇼 후기는 이야기가 매우 길어질 것 같아서 나중에 제 블로그와 루리웹 자동차 갤러리에 따로 올릴 예정이고 그럭저럭 잘 나왔다 싶은 사진만 몇 장 골라서 미스타그램으로 올려봅니다.
이쯤 되면 새삼스럽게 드는 의문은... 미루 이모가 어떤 형태의 차를 좋아할 지 궁금해지는군요. 여기에 따라서 추천할 만한 레이싱 게임도 고를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모터쇼에 가면 신기한 컨셉카들이 많아서 신기하죠 저도 어릴적 갔던 전시회중에서 모터쇼가 제일 기억에 남아서 지금도 가끔가곤합니다ㅋㅋㅋ
모터쇼를 n년 단위로 찾아다니면 컨셉트카로 선보였던 모델이 실제로 양산되었을 때 어떤 부분이 양산 단계에서 반영되거나 삭제되었는지를 비교하는 재미도 꽤 있죠. 최근에는 컨셉트카가 말이 컨셉트지 양산 직전의 파일럿 성격이 강해져서 차이가 점점 줄고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