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년 정도 되었을까요 동방프로젝트를 처음 접하게 된게
전설의 동인지 십만무녀를 보고 갑자기 빠져버린 저는 탄막게임까지 도전했다가 처절하게 격퇴당하고 그냥저냥 2차 창작을 보며 가늘고 길게? 덕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4년 5월쯤이었나 동프 오케스트라에 대한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티켓팅날 휴가까지 쓰며 무척이나 기대를 하고 있었죠. 당연히 성공을 했구요!
마침내 다가온 8월 31일!
30일에도 휴가를 써서 육지로 올라온 저는 서울 구경부터 시작했습니다.
사사님이 항상 불광동 꿀주먹에 대한 얘기를 하셔서 성지순례 느낌으로 은평구 쪽 시장이라던가 길거리도 한번 구경해보고
홍대 애니메이트에도 놀러가봤습니다!
생각보다 놀랐던게... 애니메이트에 사람 많은거는 둘째치고
왤캐 커플이 많을까요...???
크르르르릉!!!
저녁 5시쯤에 KBS 홀에 도착하고 바로 티켓을 받은 후
생각보다 코스프레를 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죠
남자 첸!
요건 입간판인데 옆에서 사진 찍으려고 줄 서있더라구요
저도 냉큼 줄서서 찍었습니다 ㅋㅋㅋ
소품부터 고퀄인 앨리스
요건 옆 열에 있던 후모후모 인형이었습니다
엄청 귀엽더라구요 하나 사고 싶어졌어요
레밀리아도 봤습니다
유우코 코스프레하신 분도 멀리서 봤는데 사진찍으려고 가다가 놓쳐버렸어영 힝잉잉
원래는 공영장내 촬영이 금지인데 마지막 피날레는 촬영가능에 SNS에 올려달라고 하셔서 찍어봤습니다!
영상 촬영소리가 한 3분정도 이어져서 기다리시다가 바로 연주 시작된건 웃겼어요 ㅋㅋㅋㅋ
이렇게 모든 공연이 끝나고 이제 돌아가야할 시간이 되었는데 무척이나 아쉽더라구요
현실로 돌아온 느낌이었을까요
그래도 무척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마지막 지하철로 가기 전에 찍은 사진으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