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감자가 있어서 뭘할까하다
카레가 생각나서 장보러 나왔습니다
오늘은 이국적 카레를 만들어 보려고합니다
야체넣고 볶다가 물넣고 고기넣고 카레넣고
끓여서 마무리하는 평범한 카레랑은 다른 카레죠
장을 봐왔으니 요리를....
하기전에 설거지 부터 합시다
설거지를 마치고 재료를 끄내놨습니다
감자 양파 마늘 파프리카 양송이버섯 브로콜리
카레가루 돼지고기 버터 우유 홀토마토 캔 후추 커피를
준비했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설탕도 썼습니다)
이제 요리를 해볼 려는데 뭔가 쎄합니다
밥이 없습니다
카레라이스인데 카레만 먹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밥부터 해주었습니다
밥은 현미밥으로 지었습니다
이제 다시 카레로 넘어와서
양파를 다져서 고기와 함께 중불에서
볶아 주었습니다
강불에서 볶으면 타기에 중불로 볶았습니다
양파를 볶다보면 양파가 주던 슬픔을
양파에게 느끼게 해줄수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후추와 다진마늘을 넣고
30분정도 볶으면 양파에서 나오던 눈물이
마르고 단맛이 올라오게 됩니다
그렇게 타지않게 볶아주며
감자 당근 파프리카를 썰어주었습니다
감자와 당근은 오래익혀야하기에
먼저넣고 볶아주었고
5분정도 뒤에 파프리카를 넣어주었습니다
원래는 파프리카 파우더를 넣으려했지만
집근처 마트에 안팔아서 생 파프리카를 넣었습니다
이제 여기에 버터 한덩이 추가
버터 향이 잘 베이게 버터를 넣어 볶아줄겁니다
느끼하지 않냐구요?
이럴줄알고 약간 매운맛 카레로 샀습니다
버터를 넣고 5분뒤 홀토마토 투하
홀 토마토가 뻑뻑해서
켄에서 잘안오길래 캔에 물을 조금 넣어 꺼내줬습니다
그리고 홀 토마토의 씁쓸한 맛을 날리기위해
홀 토마토를 넣은뒤 잠시 볶아주었습니다
어느정도 토마토가 풀어졌다면
이제 물과 우유 카레가루를 넣습니다
우유는 반컵정도 넣어줬습니다
우유를 넣으면 카레가 부드러워 집니다
(원래는 생크림 넣으려고 했지만
마트에 품절이라 우유로 대체했습니다)
카레가 끓기 시작하면
커피를 넣어주도록 합시다
커피는 반의 반컵 정도 넣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설탕 한숟갈 넣어줬습니다
커피가 섞이게 조금 저어주다
마지막으로 브로콜리와 양송이 버섯을 썰어 넣었습니다
이제 30분간 타지않게 중불에서 저어가며
끓여주면 이국적 카레 완성입니다
이제 담아서 드시면 됩니다
카레엔 역시 김치죠
참고로 그릇이 두개인 이유는 하나는 어머니꺼 입니다
요즘 엄마를 위해 출퇴근할때 드시라고
제가 출근하거나 자기전에
아침이랑 저녁 만들어드리고 있는데
만족하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특별한 이국적 카레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요즘 맛있게 드시더니 3kg 찌셨다고 하시네요
요리하는 보람이 있는거 같습니다
전 매콤한거 좋아해서 매콤한맛이 나는 카레를 먹고싶은데 카레 가루 파는곳에서는 그건 읍더라고요... 아마 직접 배합해서 만들어야하지않을까....
적당히 매운맛카레 사서 청양고추나 배트남고추같은거 조금 넣으면 적절히 매운맛 먹을 수 있어요
예전 중동 케밥집 같은곳에서 양고기 카레 파는게 있었는데 그게 내 취향 500% 존맛이라 인천 올라갈때마다 사먹었는데 폐업했음 ㅠㅠㅠ 울고싶음 ㅠㅠㅠㅠ
여기 뚝배기있는게 양고기 카레에욤
마싯게따
아니 이런 곳이 망하다니...슬프다
카레는 역시 뭐가 추가도리 수록 들어가는 감칠맛이 최고죠! 저는 냉동난도 보관하다가 구워먹는데 되게 편하고 추천드려요 홀토마토가 들어간 이상 ㄹㅇ 무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