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코(妃那子) 1주년 간략 소감
오늘로 히나코의 데뷔 1주년입니다.
정확히는 첫 MV인 Vermillion이 투고된지 1주년이지요.
사실 버밀리온 이전에도 홍보용으로 X(트위터)에 단편적으로 부른 노래 소절이라던가 쇼츠 투고는 있었지만, 히나코 스스로도 데뷔는 버밀리온 투고라고 말했었으니까요.
아무튼 히나코의 1주년이니까 간략하게 소감 정도는 적어보려고요.
일단 솔직히 고백할게 있습니다.
히나코의 초기 때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마다 커버 MV를 투고하겠다고 발표한거 있잖아요?
그게 엄청 기쁘긴 했는데, 솔직히 시간이 지나면 좀 흐지부지될거라고 생각했어요.
그야 MV 투고 위주 버츄얼 싱어 중에 주1회 정기 투고하는 분들도 약간은 있긴 하지만, 사실 그렇게 흔하진 않잖아요?
사실 그런 분들도 대체로 기업세 아니면 팀으로 일하는 분들이고요.
그래서 개인세로는 자금적으로도 일정 맞추기 측면으로도 정기 투고는 힘들거라 생각했어요.
최대한이 '수요일 7시란 타이밍은 맞추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주 1회 투고를 어떻게든 지키는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했죠.
...근데 이 1년간 모든 주에 수요일 7시마다 MV를 투고했죠.
트집을 잡자면 딱 2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잊혀지지 못할 언어' 커버 MV가 수요일 7시에 투고됬지만, 노이즈가 있어서 비공개 처리된 후 일요일에 재투고된 것.
두번째는 '매주 수요일 19시 커버 MV 투고'라고 유튜브 채널 소개를 했는데, 오리지널 곡 MV를 투고하면서 '매주 수요일 19시 투고'로 말을 바꾼거죠.
넵. 2번째는 완전히 즐거운 오산이자 엉뚱한 트집(=농담)입니다.
사실 첫번째도 검수가 불완전했던거지, 시간에 맞춘 투고 자체는 했었던거고요.
히나코는 이 약속을 아주 성실히 지켰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라이브도 오리지널 곡도 많이 늦을거라 생각했어요.
적어도 1주년 안에는 힘들다고 생각했죠.
근데 생일 라이브도 했고, 외부 라이브인 Vack-on도 참가했고, 6월에도 개인 라이브 예정이 있죠?
오리지널 곡도 이미 3곡을 냈고요.
사실 오리지널 곡은 (저 3곡에 카운트는 안 했지만) 리듬게임 팝픈뮤직에 보컬 및 작사로 참가한 '유세환야'도 있어서 소식이 꽤 빨랐죠.
...게다가 저 조금 태평하게 '아~ 히나코가 1주년 기념으로 오리지널 곡 내주지 않으려나~'라고 농담처럼 기대는 했는데, 진짜로 1주년 기념으로 오리지널 곡을 내네요.
심지어 내일 발표입니다.
생각 이상으로 추진력 있게 활동해서 기쁩니다.
그리고 이건 진짜 여담인데요.
히나코가 제가 원래 좋아했던 곡이라던가 (처음 듣지만) 제 취향인 곡을 커버하는 일이 최근에 꽤 있었네요.
취향이 겹치는거야 '그야 취향이 맞아서 반한거기도 하니까'라는 이유로 그럴만 해요.
근데 '원래부터 좋아했던 곡이지만 묘하게 마이너한 곡이라 어지간하면 커버하는 일은 없겠지' 싶은 노래도 커버해주는 일이 꽤 있었어요.
그래서 수요일 7시에 '어? 진짜?!'라고 놀란 적이 꽤 있네요.
괜히 내 최애가 히나코인게 아니었어!
히나코가 있어 행복한 1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히나코의 활동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