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와 재회하게 되는 블루 크릭 아파트 109호
미궁 초반, 업스트랙트 대디와 싸우기 전에 들어가는 거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각각 다른 장소에 있는 거실인데
거실의 구조가 아주 흡사합니다.
공통점이라면 안젤라가 있는 장소라는 점이죠.
사일런트 힐에 들어가있는 사람의 영향을 받아서 이면세계가 생긴다는 걸 생각하면
블루 크릭 아파트 209호의 거실과 미궁에 나왔던 거실은...
실제로 안젤라가 살았던 집의 거실이 사일런트 힐에 구현된 거라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드사이드 아파트 201호
여기만 다른 호실과 방구조가 다르고
다른 호실에 비해 아주 오랜 시간동안 방치되었다는 느낌이 아닙니다.
더불어 삼각두의 첫만남과 이면세계로 넘어가는 문이 있는
큼직한 이벤트가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죠.
그렇다쳐도
초회차 플레이때는 그냥 이런 곳이 있다고 넘어갈 만한데
특정 엔딩을 보고 다음주차 플레이 들어간 유저에게 눈에 띄는게 있습니다.
201호의 작은 방이.. 작별엔딩, 제임스와 메리가 대화를 나눴던 장소랑 똑같다는 거죠.
여기서 만든 방을 엔딩에서 재탕한 걸 수도 있겠지만..
메리의 옷을 연상케하는 꽃이 그려진 하얀 손수건이 여기에 있었고
이걸 들고 씁쓸해하는 제임스의 모습등...
대충 넘어가기에 뭐가 있다는 느낌이죠.
구조적으로 이상한 방구조등등
(2층인데 창문이 아닌.. 문이 여기에 있습니다. 문 열고 나가면 추락...)
실제 우드사이드 아파트의 201호가 아니라...
안젤라와 마찬가지로 다른 장소가 201호에 구현된 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아마 제임스가 살았던 집이 201호에 구현된 거 같습니다.
화장실에 있는 서로 바라보는 새의 그림
블루 크릭 아파트 시침이 들어가있던 라디오와 똑같은 모양의 라디오
제임스 집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사소한거 하나하나 의미심장하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