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착지를 왜 짓는가? -
빌리징은 사실 안해도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빌리징을 하면 좀 더 깊이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DLC들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으며, 게임을 진행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게 강점이죠.
정착지를 가꿀때의 얻는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착민이 생산한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
정착민이 사용하고 남는 식량과 물은 작업대에 저장되므로, 언제든 꺼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허기와 갈증을 관리해야 하는 생존모드에서 꽤 중요한 강점이죠.
또, 배치되지 않은 정착민은 랜덤한 잡동사니나 재작재료를 작업대에 모아주므로, 나중에 개조나 시설을 건설할때 큰 도움이 됩니다.
단, 식량이나 잡템같이 정착민을 배정하여 수집하는 자원의 경우, 행복도가 낮으면 모으는 속도가 매우 느려집니다.
이 때문에, 자원을 빨리 모으려면 행복도를 높게 유지하는게 좋죠. (물은 별 상관없습닌다)
2. 상점을 건설할 수 있다.
상점 제작에 막대한 자금이 소모되지만, 자주 들릴 수 있는 지점에 상점들을 건설해두면 잡템을 처리하거나 소모품을 보충하기 편해집니다.
또, 상점들이 많이 지어지면 수익의 일부를 작업대에 넣어두므로, 장기적으로 부수입을 얻을 수 있죠.
이 역시 행복도에 영향을 받아서, 행복도를 높게 유지하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모든 정착지내의 동일한 종류의 상점은 물품과 자금이 공유됩니다.
예를들어 병뚜껑 수집가 퍽으로 정착지의 무기상인에게 투자를 하면, 모든 정착지의 무기 상인들이 동일하게 투자받은 효과를 얻죠.
3. 미닛맨 지원을 얻을 수 있다.
(미닛맨 루트를 탄 경우만 해당)
신호탄을 이용해 미닛맨을 호출할 수 있습니다.
정착지와 일정 거리 이내에 있으면 서너명의 랜덤한 무장을 든 미닛맨들이 소환되어, 가까이 있는 적대적인 몹들과 전투를 벌이죠.
레벨 스케일링이 안되어서 매우 약하지만(대략 15레벨 안팎), 몸빵과 어그로를 끌어주므로 암살자나 저격수 스타일로 운용할때 굉장히 쏠쏠합니다.
단, 정착지와 너무 멀리 떨어지면 호출이 안되므로, 구석진 생츄어리 힐만 키우지말고 여기저기 키워둬야 쓸 수 있고, 실내에는 따라 들어오질 않습니다.
신호탄은 정착지 상점에서 팔기 때문에, 마구 질러줘도 무방...
4. 야포 지원을 얻을 수 있다.
(미닛맨 루트를 탄 경우에만 해당)
미닛맨 퀘스트를 수행하여 캐슬을 탄환하면 야포를 지을 수 있습니다.
야포가 지어진 정착지가 가까이 있다면, 포격 신호탄을 이용해 해당 위치에 포격을 호출할 수 있죠.
위력이 어마어마하지만 어디 떨어질지 예측하기 힘들어, 야외에서 몹들이 바글바글한 곳에 던져주고 포격 끝나면 진입하는 식으로 쓰는게 좋습니다.
야포로 적을 죽여도 경험치를 받고, 신호탄은 야포가 지어진 정착지 작업대에 매일 보충되므로 아끼지말고 막 던져도 되죠.
단, 팀킬 위험이 매우 큰데, 야포는 플레이어가 공격한 것으로 판정하므로 정착민의 에센셜을 무시하고 죽여버립니다.
이 때문에, 보급로가 지나는 루트에서 싸울때 주의... 이것때문에 애꿎은 보급민 많이 죽여봤습니다...
5. 정착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헤어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이발소, 얼굴을 고칠 수 있는 수술대, 능력치에 일시적인 버프를 부여하는 여러가지 시설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능력치 버프는 조건도 없고, 한번 받으면 다른 능력치 버프로 바꿀때까지 유지되므로, 빨리 받을수록 좋죠.
몇몇 시설들은 볼트 88을 들러야 해금되니 참고....
6. 캐러밴 루트를 지정할 수 있다.
벙커힐에서 뎁의 퀘스트와 케슬러의 퀘스트를 수행하면, 캐러밴을 위한 쉼터를 지을 수 있습니다.
이걸 지은 경우, 특정 루트로만 다녔던 벙커힐 캐러밴이 이게 지어진 정착지에도 들리게 되죠.
벙커힐 캐러밴들은 몇가지 레어템이나 희귀 제작재료도 팔기 때문에, 이렇게 위치를 특정지을 수 있으면 좀 더 편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공장을 지어서 물건을 생산하거나, 야생동물을 포획하거나, 오토매트론을 생산하여 일을 시키거나 동료로 삼을 수도 있죠.
다만, 부수적인 재미를 위한 시설들이나 기능들이 많고 필수적이진 않으므로, 빌리징이 취향에 맞지 않으면 안해도 상관없습니다.
- 준비해두면 좋은 퍽 -
병뚜껑 수집가 (매력 1)
상점에서 사고팔때 이득을 주는 퍽으로, 병뚜껑 수집가 2퍽이 있어야만 고급상점을 지을 수 있습니다.
정착지에 상점지을땐 돈과 자원을 아껴 단번에 3티어 고급상점을 짓는게 이득이니, 하위티어 상점은 왠만하면 짓지 맙시다.
빌리징을 떠나서 탄약 많이쓰는 캐릭터라면 굉장히 쓸만한 퍽이라, 빨리찍어도 좋죠.
빌리징할땐 2퍽까지만 필요하니, 고렙되면 천천히 3퍽 찍읍시다.
마을대표 (매력 6)
빌리징 필수 퍽으로, 1퍽으로 교역로를 지정할 수 있고, 2퍽으로 제작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정착지 하나만 키울꺼면 상관없지만, 두개이상 키울거면 교역로가 필수... 그래서 빌리징하는 유저들은 매력 6을 필수로 찍는 경우가 많죠.
단, 누카월드 플레이로 레이더 정착지만 만들거면 교역로가 필요없으므로 우선도가 떨어집니다.
의무병 (지능 2)
1퍽만 있으면 되는데 정착지에 의료센터를 지을때 필요합니다.
의료센터를 지으면 방사능 치료나 중독 치료 등에 도움되고, 행복도 관리할때도 좋으므로 배워두면 좋죠.
총기광 (지능 3)
주로 터렛을 지을때 필요한데, 최강의 터렛인 미사일 터렛이 총기광 4퍽을 요구합니다.
이거대신 과학 퍽만 찍어 레이저 터렛을 써도 되지만, 확 트인 야외에서 미사일 터렛의 화력이 쩔기 때문에 장기적으론 찍어두는게 좋은 편...
대신 미사일 터렛은 팀킬이 매우 잘 일어나니 주의... 플레이어도 데미지를 입습니다.
과학 (지능 6)
과학 4퍽이 있으면, 전력 100을 생산하는 핵 발전기를 지을 수 있습니다.
이게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편의성이 하늘과 땅 차이로 차이나므로, 빌리징 할땐 필수 퍽.
하위 발전기들은 효율도 효율이지만 소음도 장난 아니므로, 핵 발전기 위주로 운영하는게 편합니다.
로봇공학자 (지능 8)
오토매트론 개조할때 필요합니다.
근데, 오토매트론을 안 쓰거나, 줍는 모드만으로 때울거면 없어도 되는 퍽...
그래도, 오토매트론을 입맛대로 개조하고 싶으면 이거랑 몇몇 무기개조 관련 퍽은 배워두는게 좋죠.
튼튼한 허리 (힘 6)
4퍽째 무게 초과해도 빠른 이동 가능한 특성이 굉장히 쏠쏠합니다.
정착지 작업대로 가서 X키로 모든 템을 인벤토리에 넣은 뒤, 빠른 이동으로 다른 정착지에 가면, 새로운 정착지를 개척할때 굉장히 편하죠.
단, 빠른 이동이 봉인되는 생존 난이도에선 활용도가 조금 떨어지고, 비터버드가 해금되면 있으면 편하지만 없어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그래도, 빌리징할 계획이면 2퍽까진 찍어도 손해는 안 보죠.
- 정착민 관리요령 -
정착민은 정착지에서 살아가는 NPC들로, 기본 10명 + 플레이어의 매력 수치만큼 모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플레이어의 매력이 6 이면 정착지당 16명을 모집할 수 있죠.
포도맛 멘타츠 등으로 매력 버프를 받으면, 더 많은 정착민을 모을수도 있는데, 매력 버프가 사라져도 모인 정착민이 떠나진 않습니다.
모집용 신호 송출기로 정착민을 모으는게 기본인데, 일반 정착민은 모이는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이 때문에, 여러개의 정착지에 동시에 방송을 송출하여 정착민을 모으는게 장기적으로 시간을 덜 잡아먹죠.
주의할점은, 직업에 배정되지 않은 정착민이 일정 수를 넘어서면 더 이상 정착민이 모집되지 않습니다. (레이더는 상관없음)
이 때문에, 모인 정착민에게 왠만하면 직업을 배정해줍시다. 안그러면 백날 방송 송출해도 정착민 10명도 못 찍는 경우가 생깁니다.
1. 정착민 모으는 법
일반 정착민 : '모집용 신호 송출기'를 지어 모집할 수 있다. 전기가 필요하므로 발전기를 지은 뒤, Y버튼(엑박패드 기준)으로 전선을 빼어 송출기와 연결시켜야 한다.
브라민 : '모집용 신호 송출기'를 지었을때 랜덤하게 모인다. 혹은 브라민 포획 케이지를 만들어 포획할 수도 있다.
오토매트론 : 오토매트론 DLC로 로봇제작 작업대가 해금되어 오토매트론을 만들 수 있다. 오토매트론은 일을 시킬 수도 있고, 동료처럼 데리고 다닐 수 있다.
레이더 : 누카월드 DLC로 레이더 정착지를 만들면 자동적으로 모집된다. 자세한 내용은 레이더 정착지 팁 참조.
특수 NPC : 몇몇 네임드 NPC는 말을 걸어 정착지로 보낼 수 있다. 일부 NPC는 특정 직업에 배치할 수 없거나, 다른 정착지로 보낼 수 없다.
동료 : 동료와 헤어질때 자신이 소유한 정착지로 보내면 정착민처럼 일을시킬 수 있다.
2. 정착민 일시키는 법
시설을 지을때 사람 모양의 아이콘이 표시된 시설은 정착민을 배정해야 작동된다는 뜻입니다.
일반직업 : 시설건설 메뉴를 띄운 상황에서 정착민을 선택한 뒤(엑박패드 기준 A), 배정할 시설에 A키를 누르면 배정된다.
보급로 배정 : 시설건설 메뉴를 띄운 상황에서 정착민에게 RB를 누르면 보급로를 설정할 수 있다. 일부 네임드 정착민과 동료는 배정 불가능.
다른 정착지로 보내기 : 시설건설 메뉴를 띄운 상황에서 정착민에게 X를 누르면 다른 정착지로 보낼 수 있다. 일부 기본 정착민, 네임드 정착민은 이동 불가능.
주의할점은 정착민에게 직업을 배정할때 정착민 수에 따라 약간의 렉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A 정착민을 A 작업대에 배치명령을 내렸는데, 인원이 배치되었습니다' 라는 메세지가 뜨기전에 B 정착민을 B 작업대에 배치하면, 버그가 일어날 수 있죠..
(배정된 직업이 해제되거나, 작업대로 가도 제대로 일을하지 않는 버그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때문에 정착민에게 일을 시킬땐, 반드시 '인원이 배치되었습니다' 메세지를 확인하고 배치명령을 내립시다.
경종(자원-기타)이나 볼트텍 관리 시스템(전기-기타)을 이용하면 좀 더 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경종을 울리면 모든 정착민이 경종 근처에 모이므로, 배정되지 않은 정착민을 쉽게 찾아낼 수 있고, 볼트텍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면 직업 현황을 알아볼 수 있고, 직업이 없는 정착민에게 쉽게 직업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3. 정착민 무장하는 법
- 일반 정착민은 평상복과 파이프 계열의 구린 무기만 들고 나온다. 이 때문에, 방어전에 도움되려면 무장시키는게 필수...
- 레이더 정착민은 기본무장이 탄탄하므로 일부러 무장시켜줄 필요가 없다.
- 정착민을 무장시키려면 '소지품 교환'을 선택한 뒤, 보유하고 있는 무기와 방어구를 넣어주자.
- 무기와 장비를 넣어줬다면 Y버튼(엑박버튼 기준)을 눌러 넣어준 무기와 방어구를 장비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 정착민은 기본적으로 무한탄환이다. 이 때문에, 무기에 해당되는 탄약을 1발만 넣어줘도 된다. (미사일, 소형핵류 제외) 탄약을 안 넣어주면 파이프무기로 바꾸니 주의.
- 무기가 없거나 허접한 정착민은 정착지가 침략당할때 작업대의 무기를 꺼내서 쓴다. 이 때문에 레어무기를 작업대에 보관했는데 갑자기 사라졌으면 정착민들 소지품을 뒤져보자. 이놈들이 쓰고는 다시 안 집어넣는다...
- 정착민들은 레벨 스케일링이 안되어서 매우 약하지만, 에센셜이므로 안 죽는다. 이 때문에, 무기와 방어구만 갖춰주면 무한히 부활하면서 자력으로 침략군을 퇴치할 수 있다. 단, 플레이어의 공격에는 에센셜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폭발무기를 쓸땐 주의...
- 정착만에게 들려주기 좋은 무기는 전투소총, 돌격소총 계열의 연사무기이다. 방어전은 대부분 필드전이라 샷건은 쓸모가 없고, 저격총은 AI가 제대로 맞추질 못하기 때문. 정착민 전원에게 연사무기 들려줘 화망을 만든 뒤, 플레이어가 제거하는 패턴으로 싸우는게 편하다.
4. 자원 생산하는 팁
- 뮤트프루츠는 식량 1, 그 외의 작물은 식량 0.5를 생산한다.
- 정착민 1명은 6의 식량을 생산할 수 있다. 즉, 농부 1명은 6개의 뮤트푸르츠나 12개의 다른 작물에 배정할 수 있다.
- 농작물에 정착민을 배정했을때, 식량 생산량이 6의 배수인지 확인하자. 6의 배수가 아니라면 작물을 더 심어서 6의 배수에 맞춰주자.
- 정착민을 작물에 배정할때, 배정된 작물과 가까운 작물만 인식한다. 이 때문에, 작물은 몰아서 심는게 좋다.
- 농작물은 흙에만 심을 수 있지만, 텃밭을 이용하면 인공물 위에서도 키울 수 있다.
- 전투가 벌어질때 농작물위에 전투가 벌어지면 작물이 전부 박살난다. 복구하는데 해당 작물이 필요한데, 엄청 귀찮으니 왠만하면 벽으로 보호해주자.
- 농작물은 회복약으로서의 가치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생존 난이도에서 허기를 없애거나, 조합해서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을 감안하여 심는게 무난...
- 추천하는 농작물은 뮤트푸르츠 + 옥수수 + 타토 조합이다. 이 세 농작물이 있으면 녹말풀을 만들 수 있는데, 녹말풀을 분해하면 접착제가 5개나 나온다.
접착제는 무기개조, 방어구개조, 건설, 오토매트론 제작 등등에 징그럽게 들어가는데, 상인에게서 살 수도 있지만 은근히 비싸므로 농작물로 만드는게 경제적...
정착지마다 뮤트푸르츠, 옥수수, 타토를 도배해두면 접착제 걱정은 끝난다.
- 레이저그레인과 당근은 수프 만드는 재료에 쓰이므로 겉다리로 약간씩 써먹을 수 있다. 또, 레이저그레인은 브라민 납치할때도 쓰이고, 당근은 라드스택 납치할때도 쓰이므로 나름 쓸만하다.
- 덩굴박과 메론은 다른 작물보단 활용도가 떨어지므로, 안 심어도 무방하다.
- 정착민보다 적은 양의 식량을 생산하면 행복도에 페널티를 받는다. 행복도가 낮아지면 작업대에 쌓이는 식량도 줄어드니 주의.
- 물은 정착민을 배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생산된다.
- 정착민이 쓰고 남은 물은 정제수가 되어 작업대에 모이는데, 물 생산시설에 따라 상한치가 있다. 예를들어 물을 40 생산하는 대형 물 여과기를 설치하면 정제수가 40까지 모이고, 2개를 지으면 80개까지만 모이는 식... (정착민이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모이는 양은 더 적다.) 이 때문에, 작업대에 모인 정제수는 시간나는대로 빼서 쓰는게 좋다. (소위 말하는 '물장사' 꼼수인데, 남용하면 게임의 재미를 해치니 적당히 자제해서 사용하는게 좋은 편...)
- 정제수는 초반에 회복약으로 쏠쏠하게 활용할 수 있다. 캐릭터 메이킹으로 지능을 6이상 줬다면 렙 2되는 순간 과학 퍽에 투자하여, 대형 물 여과기와 발전소를 바로 짓는 것도 가능하다... 재료는 생추어리 힐과 레드로켓 주유소를 스크랩하면 모을 수 있는데, 생존이 아니라면 초반 난이도를 수직 하락시킨다.
- 정착지에 정착민이 하나도 없다면 물이 작업대에 모이질 않는다. 정착민이 없다면 동료를 보내자.
- 아무런 작업에 배정하지 않은 정착민은 빨간 색으로 표시되는데, 얘들은 잡템을 모아서 작업대에 넣어준다.
- 폐품수거함(자원-기타)를 만들어 배정하면 더 많은 잡템을 모을 수 있다. 즉, 직업이 없는 정착민은 전부 폐품수거함에 배정시키자.
5. 행복도 관리 팁
- 행복도가 높아지면 자원 수집량이 높아지고, 행복도가 낮아지면 자원 수집량이 낮아진다.
- 행복도가 너무 낮아지면(대략 10 이하) 정착지가 내 지휘에서 벗어나 독립할 수도 있다.
- 행복도에 관련을 주는 요소는 딱 5가지이다. 식량, 물, 방어, 침대, 행복도 시설.
- 식량과 물은 정착민보다 많으면 된다. 생산량이 적더라도, 작업대에 식량과 물이 있으면 전부 소모되기 전까지 상쇄된다.
- 방어도는 빨간불만 안 들어올 정도로만 높으면 된다.
- 침대는 정착민 수보다 많으면 되는데, 지붕이 없으면 행복도를 절반만 주므로 지붕 필수... 지붕은 파괴되지 않는 오브젝트라면 왠만한건 다 가능하다.
- 모든 식량, 물, 방어, 지붕없는 침대 욕구가 만족되면 행복도가 80 이 된다. 즉, 행복도를 80 이상으로 높이려면 행복도 시설이 필요하다.
- 행복도 시설은 스마일 아이콘이 달린 것만 해당된다. 즉, 스마일 아이콘이 없는 모든 시설은 행복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 정착민이 10명 있을때 행복도를 10 올려주는 시설을 지었다면, 최종 행복도는 1 오른다.
- 이 때문에 행복도 100 찍고 싶다면 정착민을 최소한으로 유지해야 쉽다. 정착민이 많아질수록 행복도를 80 이상으로 높이기 힘들어질 것이다.
- 오토매트론은 식량, 물, 침대를 요구하지 않으며 행복도가 50으로 유지된다. 이 때문에 오토매트론 비중이 높아지면 행복도가 50에 가까워질 것이다.
6. 전기시설 관리
- 전기시설은 번개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 번개아이콘 옆에 숫자가 쓰여있으면 전기와 전력과 전선이 필수라는 뜻이다. 반대로 숫자없이 번개아이콘만 있으면 전기는 필요하지만 전력이나 전선이 필요없다는 뜻.
- 전기시설에 Y버튼(엑박패드 기준)을 누르면 전선이 뽑아져 나온다. 이러면 연결할 수 있는 시설이 하이라이트 되는데(스샷참고) 가져다대서 Y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전선이 연결된다. 이런 식으로, 발전기와 전기시설을 연결해주면 작동된다.
- 전선이 너무 길어지거나 장애물에 걸리면 연결할 수 없으므로, 중간중간 연결해주는 매개체를 만들어줘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전기도관이나 전력탑.
- 모든 전기시설은 전력 매개체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들어 발전기-가로등A-가로등B-가로등C 순으로 연결하면 모든 가로등에 전력이 공급된다.
- 단 위와같이 연결할 경우, 전력 매개체가 파괴되면 전기가 끊어질 수 있다. 예를들어 가로등 A가 파괴되면 가로등 B, C 도 전부 불이 꺼질 것이다.
- 이 때문에, 파괴되기 쉬운 시설은 직렬이 아닌 병렬로 연결하는게 좋다. 대표적인 것이 포탑
- 파괴된 시설은 건설메뉴에서 수리할 수 있다. 발전소는 전투로 파괴되기 쉬우니, 벽으로 둘러쌓인 안전한 공간에 짓자.
- 번개 아이콘이 있지만 숫자가 쓰여있지 않은 시설은 '전기가 필요하지만 전력을 소모하지 않는 시설'이다. 이 시설들은 전선이 필요없다.
- 이런 시설은 전기도관을 이용해 전기를 공급해야 한다. 전기>전선&스위치 항목의 전기 도관이나 전력탑을 지으면, 지어진 곳 반경에 전기가 자동적으로 공급되는 식.
- 예를들어 건물 형광등의 불을 켜고 싶다면, 전기도관을 건물 벽에 붙인다. 그리고 그 도관과 발전기를 연결하면, 도관에 인접한 모든 형광등이 불이 켜질 것이다.
7. 방어 팁
- 방어시설은 포탑 + 에센셜 정착민이 기본. 특히 미사일 포탑 도배하면 왠만한 침략은 다 막는다.
- 함정류는 컨셉 플레이에나 쓰이는 예능 시설이므로, 순수 방어용으론 좋지 않다.
- 포탑이 공격할때 사선에 있으면 아군 시설도 파괴된다. 이 때문에, 포탑은 지붕같이 높은 곳에 짓는게 좋다.
- 경비용 초소도 룩딸용 시설에 가깝다. 단, 정착지가 매우 넓은 경우, 적이 스폰되는 방향에 초소와 사이렌을 만들어두면, 알아서 사이렌 울려서 편하다.
- 작물, 발전기, 상점, 폐품수거함 등은 공격으로 파괴될 수 있으니, 건물 안에 짓거나 적이 오지 않는 방향에 짓는게 안전하다.
- 파괴된 시설은 건설메뉴에서 일정한 자원을 지불해서 수리할 수 있다. 자원은 딱히 부담되지 않는 편...단지, 일일이 수리하는게 엄청 귀찮을 뿐.
- 정착민은 에센셜이므로 침략에 절대 죽지 않는다. 이 때문에, 방어전 퀘스트가 귀찮으면 무시했다가, 나중에 부서진 시설만 가서 수리해도 된다.
- 좁은 정착지라면 잡동사니 벽으로 정착지를 둘러싸는것도 괜찮다. 벽은 절대 부서지지 않으므로, 안쪽의 시설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 구조물-기타 항목에 있는 버스나 트레일러를 벽 대용으로 쓸수도 있다. 특히 버스는 안으로 들어가 창 밖으로 사격도 가능하므로, 벽과 같이 써먹기 좋다.
- 지뢰나 덫은 쓰지말자. 정착민이 밟으면 플레이어가 공격한 걸로 취급되어 죽거나 적대한다...
쓰다보니 좀 길어졌는데, 이외에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물어보세요.
레이더 정착지는 따로 정리한 글이 있으니 그 곳 참고...
안그래도가상세계 구현을 잘했다고 칭찬받는 스카이림에 심즈같은 빌리징 시스템까지 덧붙여서 게이머들을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려는 제작사의 사악함이.. 잘못하면 스트레스도 받고 시간도 허벌나게 낭비하고 그렇게 되니까 중간 중간 잘 끊어야겠어요. ㅋ
추!춴!
길게 써주신 덕분에 궁금했던게 이 글 하나로 다 해결됐습니다. ㅠㅠ 이글 보고 캐슬 안에 상점도 해봐야겠어요..
안그래도가상세계 구현을 잘했다고 칭찬받는 스카이림에 심즈같은 빌리징 시스템까지 덧붙여서 게이머들을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려는 제작사의 사악함이.. 잘못하면 스트레스도 받고 시간도 허벌나게 낭비하고 그렇게 되니까 중간 중간 잘 끊어야겠어요. ㅋ
오우~ 모르던 사실들 몇 가지를 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공지에 올라가야할 글을 이제 봤네요 ㅎㅎ